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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정부의 농업기계 신고제 계도기간이 지난 4일로 종료된 가운데 원활한 정착을 위해서는 계도기간을 연장해야 한다는 여론이다. 논란은 ‘농업기계화 촉진법 세행규칙’이 2022년 1월 4일 개정, 공포되면서 본격화됐다. 이후 1년 6개월 동안 농기계 관련자들과 충분한 소통이 없다가 7월 20일 시행됐다는 지적이다. 다만, 9월 4일까지 두 달 계도기간을 거쳤다.골자는 지난해 6월 15일 이후 제작·수입한 농업용 트랙터와 콤바인, 이앙기 거래에 대해 판매자가 농림사업정보시스템(아그릭스)에 의무 신고하는 것이다. 신고 대상은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23.09.0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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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농림축산식품부가 축산자조금을 그들의 입맛에 맞추겠다는 어처구니없는 의도를 드러냈다고 한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자신의 입장에서 축산자조금을 만지작거리면서 개정 추진 계획을 슬그머니 꺼내든 것이다. 골자는 축산자조금을 법인화하고, 법인 이사회의 절반을 정부가 추천하는 인사들로 채우는 구조다. 그럴 경우 가뜩이나 정부의 입김이 작용하는 축산자조금 운영과 관련해 축산농가들의 자주성은 더욱 멀어질 것이 자명하다. 자조금 제도는 어원 그대로 자발적으로 자금을 모아 기금을 마련하고 특정한 목적에 사용되는 것을 말한다. 축산자조금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23.09.0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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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정부가 추진하는 스마트팜 혁신밸리 사업이 청년 농업인들의 발목을 잡으며 형평성 논란에 휩싸였다.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농업기술 향상과 젊은이들의 농업분야 진출 촉진 및 농촌정착 등을 위해 도입됐다. 급속한 농촌인구 고령화와 지역소멸 위기 등을 감안할 때 청년 농업인들의 농촌정착 유도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정부가 스마트농업 확산을 위해 진행하는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전북 김제, 전남 고흥, 경북 상주, 경남 밀양 등 4곳이다. 여기서 청년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청년창업보육센터와 임대형 스마트팜 사업을 시행하고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23.09.0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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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환태평경제동반자협정(CPTPP)과 같이 우리농업에 악영향이 예상되는 통상협상이 추진되고 있어 농업계의 관심 및 농업분야를 지킬 전략마련이 요구된다. 각국의 보호무역주의가 심화되면서 관세감축을 통한 시장개방 대신 SPS(위생·검역)와 같은 비관세장벽 완화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데, 결국에는 농축산물 추가개방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농민단체에 따르면 WTO(세계무역기구) 중심의 다자무역체제가 약화되면서 지역 간, 관심국가 간 메가FTA(자유무역협정) 체결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23.08.29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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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일본이 지난달 24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시작하면서 세계인들의 건강에 위험 적신호가 켜졌다는 지적이다. 후쿠시마 제1원전에 보관중인 오염수는 134만 톤으로 다핵종 제거설비(ALPS) 정화를 거쳐 향후 30년간 방류된다. 이는 그들의 일방적 결정으로 자국 어민들은 물론 중국과 주변국 주민들이 반대하고 있다. 오염수 정화에 대한 안전성을 인정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IAEA도 보고서에서 일본의 의견을 따른 것으로 자신들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원전 오염수 방류로 당장 우리나라가 가장 큰 피해에 노출됐다. 전국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23.08.29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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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최근 중국 운남성에서 재배된 전칠삼 3년근 전구와 해송박 추출물 등을 함유한 제품이 유통돼 허위광고 등에 대한 신속한 조사가 요구된다. 해당 업체는 비뇨기과 전문의이자 방송인이 직접 개발에 참여했다는 홍보와 함께 남성 성기능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처럼 방송한 것으로 알려진다. 방송 이외에도 인터넷에는 남성정력제 전칠삼, 지방간에 좋은 영양제 등의 글들이 난무한다.이에 대해 고려인삼연합회와 인삼수출협의회 등이 부당광고 여부에 대한 수사 필요성을 제기하고 나서 주목된다. 건강기능식품도 아닌 일반 음료를 마치 성기능 향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23.08.2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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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일반 꽃을 비롯한 조화 수입이 증가하는 가운데 이들에 대한 과세와 검역 강화를 통한 유통질서 확립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같은 주장은 최근 국민의 힘 김도읍 국회의원이 주최한 간담회에서 집중 제기됐다. 그동안 화훼 농가들이 주목한 것은 수입 꽃의 저가신고(덤핑)와 검역 및 부가가치세 과세 등이었다. 문제는 생화소비 활성화 차원에서 도입한 화환 재사용표시제가 취지와 달리 수입 조화사용 증가라는 부작용을 초래하면서 불거졌다.조화 수입은 중국에서 연평균 2000톤 이상에 이른다. 이는 국내 절화산업에 415억원 이상의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23.08.2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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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최근 잇따르고 있는 자연재해를 계기로 여야가 앞다퉈 발의한 ‘농어업재해대책법’과 ‘농어업재해보험법’ 개정안이 좌초 위기에 처했다. 정부가 재정 부담 등을 이유로 완강히 반대하고 나서서다.여야는 8월 임시국회에서 수해관련 입법을 신속하게 처리하겠다며 여야 원내수석부대표와 국토교통위, 환경노동위, 농해수위, 행정안전위 등 4개 상임위 간사가 참여하는 ‘수해복구 TF’까지 구성했다. 하지만 TF 종료일(18일)을 앞두고 16·17일 양일간 열린 농해수위 법안소위에서는 농어업재해대책법 개정안 8건과 농어업재해보험법 개정안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23.08.22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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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올해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가 홍보 한계 등으로 활성화되지 못한 가운데 법률개정 필요성이 제기된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 이외의 지자체에 기부하는 제도다. 특정 지자체에 10만원을 기부하면 전액 소득공제 받는데 이중 3만원은 답례품으로 돌려준다. 연간 500만원까지 가능하며 10만원 이상은 16.3% 소득공제 받는다.사실 농어촌은 급격한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지역소멸 위기에 직면했다. 이들 지자체의 재정자립도는 10% 미만에 그친다. 이런 측면에서 고향사랑기부금은 지자체 재정건전성 회복에도 도움을 주는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23.08.22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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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사과 홍로품종 처럼 탄저병에 취약한 품종재배농가들이 우박으로 인한 피해발생시 손해평가 조사가 늦어지면서 피해를 보고 있다.자연재해로 인한 손해평가 피해조사가 일찍 끝나면 탄저피해를 입은 과실은 따내고 피해가 없는 과실은 수확해 수익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피해농가들이 조사를 요청한 시점에서 보험회사들이 차일피일 피해조사를 미뤄 한 달이 지난 후에야 조사가 실시되는 경우 농가 피해는 클 수 밖에 없다.우박이나 장마로 인해 조사가 늦어진 한 달 동안 탄저병이 확산되어 수확할 물량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우박피해 발생 시 보험회사가 신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23.08.18 1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