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최근 중국 운남성에서 재배된 전칠삼 3년근 전구와 해송박 추출물 등을 함유한 제품이 유통돼 허위광고 등에 대한 신속한 조사가 요구된다. 해당 업체는 비뇨기과 전문의이자 방송인이 직접 개발에 참여했다는 홍보와 함께 남성 성기능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처럼 방송한 것으로 알려진다. 방송 이외에도 인터넷에는 남성정력제 전칠삼, 지방간에 좋은 영양제 등의 글들이 난무한다.

이에 대해 고려인삼연합회와 인삼수출협의회 등이 부당광고 여부에 대한 수사 필요성을 제기하고 나서 주목된다. 건강기능식품도 아닌 일반 음료를 마치 성기능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처럼 홍보하는 것은 허위광고에 해당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해당 제품의 부당광고 조사를 의뢰하기로 결의한 것은 당연한 대응이다. 국내 인삼산업이 어려운 현실을 감안할 때 신속한 조사가 요구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인삼산업 보호를 위해 해당 제품 홍보가 허위과장 광고에 해당하는지 철저하게 조사해야 한다. 더불어 유명 전문의가 기타가공품을 성기능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처럼 발언하는 행위도 정당성을 면밀히 따져야 할 것이다. 문제의 있다면 법에 따라 합리적 조치를 함으로써 유통질서를 회복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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