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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분자 탁주가 범람한다는 기사를 읽고 충격을 금할 수 없다. 복분자주를 애용하는 입장에서 그동안 구전으로 전해오는 복분자주의 효능(복분자주를 마시고 오줌을 누면 요강을 엎는다)에 입맛을 다시면서 애용했는데 혹시 탁주를 마신 것은 아닌가 의심스럽기 때문이다. 기사에 의하면 과실주 복분자주와 비슷하게 병 포장돼 할인점이나 요식업소 등에서 유통된다고 하니 반주로 즐기던 것을 중단해야 할지 고민스럽다. 더욱이 탁주를 과실주로 둔갑 판매한 업자에 대한 분노를 감출 수 없다. 복분자는 술과 주스 등 가공제품의 인기와 함께 수요량이 매년 늘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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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11.11.1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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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동절기로 접어든 후 기상악화 등으로 인한 어선 전복, 침몰로 인한 사망·실종사고 등 해양사고가 빈발하고 있다. 이처럼 해양사고가 최근 빈발하는 것은 갑작스런 한파로 인한 기상변화와 연안해역 어자원 고갈에 따른 어민들의 무리한 원해 조업, 승선원 고령화, 안전 불감증 등 인적·물적요인이 결합된 복합적 영향으로 사고가 다발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동절기에는 선내 난방기구 취급 부주의 등으로 인한 해양사고 및 화재·폭발사고와 국지적 강풍에 의한 예·부선의 침몰, 좌초사고가 그 직접적인 원인으로 나타나고 있어 각별한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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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11.11.11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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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연말에는 쌀 시장개방을 반대하는 농민들의 집회를 보며 마음이 아팠다. 농촌에서 태어나 직장문제로 도시에서 생활하고 있지만 얼굴에 주름이 가득한 어르신들이 아스팔트에서 구호를 외치는 모습을 보면 늙으신 부모님 생각이 떠올라 안타깝기 짝이 없었다. 농산물 시장개방으로 값싼 외국산 농산물이 대량 수입되고 있다보니 위기감에 몸으로라도 막으려는 것이리라. 그래서 가능하면 우리 농수산물을 사서 먹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 더욱이 이제 보름이면 최대 명절 중 하나인 설이어서 주변 친구와 친인척에게 조금 비싸더라도 국산 농수산물을 사용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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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11.11.1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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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가 추진하는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시범사업지역으로 올해 완주군 고산지구광역단지, 순천시 순천만·주암호광역단지, 울진군 로하스광역단지 등 3개소가 선정됐다. 시군 수계단위로 3~4개 읍면을 묶어 경종과 축산을 연계해 300~600만평 규모로 조성되는 광역친환경농업단지는 2013년까지 50개소가 조성되며 단지당 1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참여 농가도 개소당 1000~4000농가에 달한다. 농림부는 이를 위해 지역 농업형태와 영농구조를 반영한 다양한 표준사업모형과 운영프로그램, 시설기본설계 등을 개발해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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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11.11.1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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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타리 버섯 재배를 시작한지 어언 26년이 다돼가고 있다. 생산량 증대에만 치중했던 초반기에는 재배방법이 다양하지 않아 기존의 방식을 그대로 답습하면서 획일화된 방식대로 재배해왔다. 하지만 요즘 소비자들이 품질 좋고 안전한 버섯을 찾으면서 재배 농가도 고품질 버섯을 생산하기 위해 다양한 재배방법을 찾고 있다. 느타리 버섯의 경우 예전에는 볏짚을 이용한 재배가 대부분이었지만 현재는 균상재배, 병재배, 상자재배 등 다양한 방법과 배지원료를 활용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배기술의 표준은 아무런 변화 없이 획일적이어서 이러한 변화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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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11.11.1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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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산 생우 800여두가 지난달 또 수입됐다는 소식을 들었다. 소를 키우는 사람으로서는 답답할 노릇이다. 확실한 유통망을 확보하지 못해 1톤이 넘는 생우가 발생하고 죽어가는 생우도 다반사로 발생하는 등 농가로서는 피해가 가득한 생우들이 또 다시 한국에 들어왔기 때문이다. 수입업자들은 두당 20만원씩만 이윤이 남아도 큰 이익을 볼 수 있지만 이 소들을 입식하는 농가입장에서는 사료비, 인건비도 건지지 못하고 오히려 수백~수천만원의 적자가 발생하는 등 손해만 보는데 왜 입식을 하는지 알 수가 없다. 수입업자들의 사탕발림에 선량한 농가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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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11.11.1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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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 수출 활성화가 새해 화두로 부각되고 있다. 농·식품 수출 활성화는 국내 생산기반 안정과 농가소득 기여라는 측면에서 어느 때보다 강조된다. 농림축산물 수출은 지난해 11월 말 현재 20억180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7.1% 신장됐다. 2005년 수출 총액은 23억달러에 육박할 전망이다. 하지만 신선 농·식품 수출만 따져보면 갈 길이 멀다. 지난해 농·식품 수출 주도 품목은 채소와 과일 김치 인삼 등이다. 채소의 경우 11월까지 1억2330만 달러이고, 과일은 941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반해 김치와 인삼 화훼류는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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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11.11.11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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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부터 오는 5월 31일 치러지는 민선4기 지방선거에 대한 농업인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선거법 강화로 다른 때보다 현수막이나 유인물이 적게 나돌고 있지만 벌써 각종 행사에는 출마자들의 행렬이 끊이질 않고 있어 그 분위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지방선거를 앞둔 농촌의 분위기는 과거와 사뭇 다르다. 지방선거에 참여하는 농민 유권자들 사이에서 농업을 챙겨야만 농민이 살 수 있다는 의식이 강하게 형성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이번 지방선거 대상자 모두, 정당공천제가 실시돼 정치 지향적 인물의 출마 우려가 높아지면서 농민들은 제대로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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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11.11.11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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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협상 비준안이 국회를 통과하던 날, 한국 농업과 농민에게 사형을 선고 내린 그 날, 방방곡곡 우리 농민들은 피눈물을 삼켰다. 이런 현실 속에서도 농업 선각자들은 ‘죽지 말고 살아서 국민의 생명줄인 우리농업을 살려나가자’고 절규하고 있다. 맞는 말이다. 냉철한 사고로 이 난맥의 현실을 정확히 진단하면서 한국농업을 설계하는 길 밖에 없지 않은가. 지방의회에서 활동했던 나로서는 중앙정부의 정책이 우선하지만 지방정부의 정책 또한 자치시대에 참으로 중요함을 느꼈다. 이제 지방정부는 지방자치단체의 본질에 근거해 의회와 긴밀히 협의하고 주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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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11.11.11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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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어르신들의 거동이 불편한 점을 헤아려 자녀들이 부모님들의 출타와 이동함에 도움을 주고자 전동스쿠터를 구입해 주는 경우가 많이 있다. 비교적 조작 방법도 간단하고 속도도 많이 나지 않아 나이 많은 어르신들이 활용하기에는 많은 장점도 있지만, 대부분의 어르신들이 운전면허가 없어도 되는 것으로 잘 못 알고 있는 것 같아 부수적으로 준수해야 할 사항을 설명하고자 한다. 도로교통법에는 전동스쿠터의 모터 정격출력이 590W 이상이면 원동기장치 자전거 운전면허증이 있어야 하고, 모터 정격출력이 590W 미만의 경우는 면허증이 없어도 운행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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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11.11.11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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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낙농과 육계가 대의원총회를 마치면서 올초 자조금 거출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그러나 각 생산자단체간의 이해로 인해 대의원총회가 무산되거나 지연되는 등 악재가 계속되고 있어 곁에서 지켜보는 사람으로서 착잡할 따름이다. 자조금은 돈을 잘 걷어서 우리 축산물의 소비가 잘 되게 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적이다. 소비가 잘 되면 관련 업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당연한 결과 아닌가? 이런 자조금의 궁극적인 목적은 뒤로한 채 대의원 또는 관리위원의 자리 싸움에 연연하고 있는 그들을 볼 때마다 한심하다는 생각도 든다. 무엇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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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11.11.11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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