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낙농과 육계가 대의원총회를 마치면서 올초 자조금 거출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그러나 각 생산자단체간의 이해로 인해 대의원총회가 무산되거나 지연되는 등 악재가 계속되고 있어 곁에서 지켜보는 사람으로서 착잡할 따름이다. 자조금은 돈을 잘 걷어서 우리 축산물의 소비가 잘 되게 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적이다. 소비가 잘 되면 관련 업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당연한 결과 아닌가? 이런 자조금의 궁극적인 목적은 뒤로한 채 대의원 또는 관리위원의 자리 싸움에 연연하고 있는 그들을 볼 때마다 한심하다는 생각도 든다. 무엇이 우선인지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것 같다. 자조금 추진관련 단체들이 진정한 자조금의 의미부터 이해하길 바란다. ID/ money(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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