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뼁?: 최근 농지규제 완화 문제를 놓고 벌인 정시채 농림부장관과 강경식 재정경제원장관의 한바탕 설전은 일단 무승부로 끝난 것으로 알려졌다. 농지규제를 풀어 농지를 공장용지와 택지로 공급함으로써 3대 고비용의 하나인 땅값을 안정시키자는 강경식 장관의 주장이 정시채 장관의 강력한 반발에 좌절된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은 앞으로 계속 강도 높게 나올 것으로 보여 농지가 정부의 경제활성화 추진의 희생양이 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농민단체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재경원은 지방자치단체의 공장용지 및 택지 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지방에서 공단을
정책
윤주이 기자
2000.0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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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 국내 최대의 사과생산지인 경북에서 사과농사를 포기하고 전업하는 농가들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80년대까지만 해도 사과농사가 농가들에게 최고의 소득을 가져다 주었지만 90년대 초반기에 접어들면서 경북지역의 사과재배 면적의 증가와 가격의 폭락으로 최근 과수원을 폐원시키는 현상이 가속되는 등 경북사과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그 이유는 무엇보다도 사과농사에 대한 전망이 없기 때문이다. 개방화와함께 다양한 계절과일류의 급격한 성장으로 사과의 소비가 상대적으로 감소한데다, 그간의 면적확대로 생산량은 크게 증가, 구조적 과잉상태를 보
정책
박두경 기자
2000.0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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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 범농업인21세기농업개혁위원회는 13일 재정경제원과 비상경제대책위원회, 대통령직인수위원회를 잇따라 항의방문하고 농업부문 예산삭감과 각종조세감면 폐지 방침을 철회해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사진은 재경원 항의방문 모습.정권인수와 농정개혁을 추진하는 주도세력으로서 범농업인21세기농업개혁위원회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는 양상이다.최근 정권인수위원회가 ‘월권’하고 있다는 여론의 포화를 맞으며, 핵심에서 한발 물러서는 인상이 짙어지자 농업분야의 개혁프로그램을 실질적으로 진행시킬 조직으로 농개위의 위상이 올라가고 있는 것이다.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0.0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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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 IMF한파로 인한 농업부문 피해규모는 얼마나 될까.농개위 분석에 따르면 총 6조4천억원, 1백50만 농가의 호당평균 4백20만원에 달한다.비료와 사료, 농자재 가격의 상승 등으로 이미 5조원 이상의 추가부담을안고 있으며, 재정경제원이 검토중인 조세감면을 폐지할 경우 1조1천억원,금리인상 등에 따른 부담증가가 약 3천억원에 이를 것이라는 분석이다. 여기에 업친데 덥친 격으로 10조원 예산삭감 방침에 따라 농업부분에도 2조원이상의 예산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농업계 분위기를 냉각시키고있다.이와 관련 농개위 등 농민단체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0.0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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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 날벼락이다. 재정경제원이 농업용 면세유류에 대한 면세를 폐지하고 농기계, 비료, 농약, 사료, 축산기자재에 대한 영세율 적용을 면세로 전환하며, 농축협 등에 대한 세제감면을 폐지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지자 농민들은 망연자실하고 있다. 이제는 정말로 영농을 포기할 때가 됐는가. 물경7조2천억원을 피해보고도 농사를 지어서 먹고 살수 있는가.재경원의 의도대로 세제지원이 폐지될 경우 농민들이 세금을 더 냄으로써안게 되는 피해는 1조4천억원에 달한다. 그리고 이미 환율인상으로 전가된부담이 1조8천억원, 농산물 가격 하락에 따른 실
정책
이상길 기자
2000.0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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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 농자재값 폭등, 예기치 못한 난방비 추가부담, 규모화된 대형온실의 경영부실화, 시설원예 수출농가의 도산 등 엄청난 파장으로 다가온 시설원예사업이 새로운 전환을 모색해야 할 시점에 이르렀다.규모화·자동화를 바탕으로 고부가가치의 고품질농산물을 생산할 목적으로추진된 정부의 시설원예사업이 환율폭등과 IMF한파로 주변여건에 복잡한 변화를 초래한 것이다.고부가가치를 지향하는 고품질생산의 목표는 농산물시장에서 제대로 차별화되지 못해 제값을 못했다. 유리온실에서 양액재배한 토마토도 토경재배한토마토보다 높은 값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정책
김영하 기자
2000.0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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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 김세영 아람양돈영농조합법인 대표이사유재덕 충남 아산시 도고면 화천리강재호 충남 아산시 둔포면 운용리 2구김 일 충남 아산시 온천동김환능 충남 아산시 도고면 도산리이춘근 충남 아산시 선정면 죽산리▲환율 폭등에 따른 사료값 인상으로 축산농가의 어려움이 크다. 환율이빨리 안정돼야만 축산업계가 생존할 수 있다. 환율인상이 장기화 될 경우수입곡물 관세조치에 대한 정책적 배려가 있어야 한다.▲사료값 인상과 돈가폭락으로 돼지의 투방매가 실시되고 있다. 이런 현상이 최근들어 다소 주춤하고 있지만 모돈까지 출하돼 도매시장의 평균 경매가를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0.0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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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 농림부는 최근 IMF긴축 재정에 따른 정부예산 조정에도 불구하고 축산분뇨처리사업에 대한 지원은 예산 삭감없이 계획대로 시행할 것임을 분명히했다.농림부 축산정책과에 따르면 올해 축산분뇨처리시설사업은 전국 6천3백44개소에 보조 8백81억8천8백만원, 융자 4백93억1천2백만원 등 1천3백75억원을 정부가 지원하고 자담은 3백28억7천5백만원등 총 사업비 1천7백3억7천5백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또한 농림부는 축산분뇨는 퇴비·액비 등 자원화 처리하고 자원화가 어려운 뇨에 대해서는 정화방류처리를 병행 지원한다.특히 상수원보호
정책
이영주 기자
2000.0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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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 농수축협중앙회들이 국제결제은행(BIS)의 자기자본비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들은 재평가적립금을 기본자본으로 편입하는가하면 회원조합의 중앙회 출자를 독려하는 등 빠른 시일내에 BIS기준을 맞추기 위해 갖가지 수단을 강구하고 있다.이런 움직임은 국제통화기금(IMF)이 우리나라 금융기관에 대해 국제결제은행(BIS)이 정하고 있는 8%의 자기자본비율을 유지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데따른 것이다. BIS 자기자본 비율이란 은행의 대출, 유가증권 등 보유자산에대한 위험을 계량화해 그 위험에 상응하는 자기자본을 보유토록
정책
이상길 기자
2000.0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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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 우리 농어업은 지금 전환기이다. 42조 구조개선사업이라는 1단계 투자도내년이면 마무리 되고, 이제 99년 이후의 2단계 투자방향을 설정할 때다.IMF 한파로 국민경제가 뿌리부터 흔들리고 있지만, 그러나 우리는 새로운각오로 21세기를 향해 간단없이 나아가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개혁적이고 새로운 농정 패러다임이 필요한 시점이다.모두 실패한 것은 아니지만 국제경쟁력 강화와 효율성 논리로 설명되는 그동안의 농정은 중대한 오류가 많았다고 평가된다. 기업농 육성을 통한 규모화, 해외원자재에 의존한 가격경쟁력 제고라는 틀은 IMF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0.0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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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 차기정권이 작은 정부 구현을 위해 청와대 농림해양수석을 폐지키로 했다는 보도와 관련,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회장 황창주)는 농림해양수석폐지는 재고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한농연은 구랍 26일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최근 농촌에서는 사료가 없어가축을 도살하고, 기름값이 폭등해 유리온실을 놀려야 하는 등 IMF를 맞아기반이 가장 취약한 농업은 이미 빈사지경에 빠져들고 있다”며 “더구나IMF시대를 맞아 식량문제가 민족의 생명을 좌우할 중대사안으로 떠오르고있는 만큼 청와대 농림해양수석실 폐지는 신중히 재고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0.0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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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 IMF 한파로 농수축산업계가 심한 몸살을 앓고 있다. 유류가격·사료가격등 각종 영농자재의 폭등으로 생산비는 엄청나게 늘어난 반면 국가경기 침체로 농축수산물 소비는 극도로 위축돼 농민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것이다. 이에따라 농민들은 정부차원의 특단의 대책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또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도 선거기간동안 농업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표명해 왔고 농민들도 농업을 위해 많은 일을 해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이에 본보는 각 품목별로 현장농민들이 대통령 당선자에게 바라는 염원의목소리를 들어본다.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시설
정책
김영하 기자
2000.0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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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 IMF는 이제 능력이 없으면서도 시장에 붙어 있는 ‘한계적인 기업’을도태케 하는 것으로 일컬어지고 있다. 금융긴축과 재정긴축. 수입선다변화품목 해제. ‘국내기업 보호우산’이 걷어지면서 보호체질에 익숙한 국내기업들은 하루아침에 거센 경쟁력을 갖춘 해외기업들과 샅바를 맞잡아야 한다. IMF 이후 농관련산업 구조조정 대책을 기획테마로 집중보도한다.이용국 농기계학회장은 농기계산업의 구조조정이 너무 늦었다고 허탈해 했다. 그는 모두 직무유기를 한 셈이라고 곱씹었다. 문은 다 열렸고 약육강식의 무한경쟁속에서 살아남을 농기계업체가 얼마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0.0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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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 농림부는 새해를 맞아 지난해 실시한 시책가운데 문제점과 미비점이 나타난 부분에 대해서는 이를 수정 보완하고 또 농촌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제도를 수용 돛沌杉裏 새해부터 달라지는 농림부 주요시책을 살펴본다.○ 2단계 농촌발전계획 수립(‘98.6)42조원이 투자된 농어촌구조개선사업(1단계 농어촌발전계획)이 98년 종료됨에 따라 이의 후속 조치로 농업경영, 기술, 유통, 정보화 분야등에 집중투자할 방침이다. 투자계획은 98년 3월까지 확정하고 98년 6월까지는 시·도와 시·군단위 계획도 수립한다.○농림사업지원실적 공개제 도입(‘9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0.0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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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 지난 93년 12월 UR협상이 처참한 상처를 남기고 타결됐을 때 우리 농업계에서는 사전에 철저한 대비를 못한 것을 크게 후회했다.그것은 UR협상이 과거 8년이란 세월을 끌었음에도 불구하고 농산물 수출국들에 대한 개방압력 요구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해 우리 농업, 농촌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는 결과를 가져왔기 때문이다. 물론 UR협상 이행 3년이 경과된 지금 우려했던 농업의 붕괴나 예상했던 만큼 농산물 수입이 증가하지 않고 있지만 7백만 농민들은 아직도 개방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것은 사실이다. 그래서 우리 농업계에서
정책
윤주이 기자
2000.0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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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 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이수금)은 구랍 26일 성명을 발표, “정부는 의료보험통합법안의 대통령 거부권 검토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전농은 성명에서 “재경원, 보건복지부, 법제처 등은 IMF상황에서 재정부담을 이유로 법안시행유보를 요청할 방침”이라며 “기존 의보제도는 농민들과 국민들에게 복지에 대한 박탈감을 조성하는데 기여했는데도 부분의보통합마저 유보하는 것은 어이없는 일”이라고 비난했다.발행일 : 98년 1월 1일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0.0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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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 충북 음성군 삼성면에서 젖소 비육을 하고 있는 박덕하씨는 떨어지는 소값과 부채상환에 대한 걱정이 태산이다.지난 94년 선도양축농가로 선정된 박씨가 현재 안고 있는 부채총액은 모두4억6천만원.(표 참조) 지난 95년 받은 축사시설자금과 축산폐수처리시설자금을 합한 3억5천만원과 96년에 농기계 구입자금 3천만원, 97년 외상사료값을 갚지못해 담보를 넣고 농협에서 대출받은 8천만원이 그것이다.박씨는 그러나 현재상태로서는 이 돈을 갚을 능력이 안된다며 걱정을 하고있다. 더구나 거치기간 동안 내야하는 이자를 갚기위해 최근 가지고 있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0.0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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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 농협중앙회는 IMF 경제위기와 관련, 기름값 및 사료값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설원예농가와 축산농가에 대한 정책자금 상환기일을 연장하고 이자율을 인하해 줄 것을 22일 정부에 긴급 요청했다.농협은 이날 서대문 농협중앙회 강당에서 전국 1백70여명의 대의원 조합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대의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대정부 건의문을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 건의문은 이에 앞서 열린 농협중앙회 이사회에서조웅래 이사가 발의한 것이다.농협은 시설원예농업 생산비의 25% 이상을 차지하는 난방, 광열비와 관련,면세유 가격이 11월
정책
이상길 기자
2000.0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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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 충북도는 산지의 합리적 보전과 자연친화적인 개발을 위해 오는 2007년까지 총 5천6백32억원을 투자하는 산지자원화 10개년계획을 수립, 발표했다.도는 지난해로 제 3차 산지자원화 계획이 종료됨에 따라 △가치있는 산림자원 조성 △경쟁력있는 산림자원 육성 △건강하고 쾌적한 산림환경 증진을주요 방침으로 정하고 세부계획을 수립했다.도에 따르면 2000년까지 3백13억원을 투자하여 17만4천ha에 대한 산림입지조사를 실시, 친자연적인 개발을 위한 기본조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조림사업 1만6천ha, 육림사업 15만3천ha, 임도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0.0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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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 농림수산 기관·단체 개편의 바람이 불고 있다. ‘이번에는 진짜 개혁을’ 바라는 농어민들의 기대를 업고 50년만에 정권교체를 실현한 만큼 거론되는 개편의 범위와 수준은 지금까지와 사뭇 다르다.지금 농림수산기관·단체는 IMF 한파도 큰 문제지만 조직개편이야말로 ‘발 등의 불’이다. 존폐의 기로에 서 있는 곳도 있고 납작 업드린 곳도 있다. 살아남기 위해 촉각을 온통 곤두세우고 여기 저기에 줄을 대거나 로비도 치열한 것으로 알려진다.그러나 조직개편 문제는 엄정해야 한다. 농어민들은 “이번 만큼은 농림수산기관·단체의 거품을 제거해
정책
이상길 기자
2000.01.1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