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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 쇠고기 홍보를 거부한 전남도교육청의 결정을 환영한다.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7월 31일경 대통령 지시사항이라며 시도교육청에 ‘쇠고기 관련대책 홍보협조요청’이라는 제목의 공문을 보내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을 홍보하고, 대상기관, 일시, 장소, 인원, 방법, 주요내용 등 구체적인 내용까지 명시하며 실적보고까지 요구했다. 이에 대해 전남도교육청은 지난달 18일 ‘지역교육청 및 각급학교에 공문을 시행하지 않았으며, 앞으로도 시행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학교급식전남운동본부 등 광주전남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은 전남도교육청의 결정에 곧바로
기자수첩
최상기 기자
2008.09.05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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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과 설 등 매년 명절을 앞두고 물가 움직에 대해 정부, 소비자, 생산자, 유통기관 등은 촉각을 곤두세운다. 정부나 소비자들은 물가안정을 기대하고 생산자와 유통업계는 아무레도 대목에 좀더 높은 소득을 올리길 바란다. 이 때문에 명절에는 차례상 비용이 얼마나 될지 초미의 관심사다. 유통단체나 업계도 명절 마케팅 전략의 일환으로 저마다 분석한 차례상 비용을 경쟁적으로 발표하고 있다. 하지만 차례상 비용이 각기 발표되면서 매우 혼란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발표 기관별로 비용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이다. 실제 4인가족을 기준으로 한국물
기자수첩
이병성 기자
2008.09.05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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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1년 365일이 더도 덜도 말고 8월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말이 있듯이 청명한 하늘아래 누렇게 익어가는 곡식과 밤하늘 보름달만 떠올려도 풍요로운 명절이다. 그러나 올 추석을 맞는 농민들의 마음은 명절 기쁨보다 풍선처럼 늘어난 빚을 어떻게 갚아야 할지부터 고민해야 할 판이다. 예년보다 빨라진 추석으로 일부 선물용 과일류만 호기를 맞을 뿐 대부분의 채소류는 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소비부진으로 전체 농산물의 판매가 위축돼 물가만 올랐지 농민들로서는 추석대목 재미 보기가 힘들 정도란다. 농민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08.09.05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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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는 최근 ‘2008년 세제개편안’을 마련해 당정협의와 세제발전심의위원회를 거쳐 이를 확정했다고 한다. 이 개편안은 국무회의를 거쳐 오는 10월초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라고 한다. 개편안에는 농특세를 2010년부터 본세에 흡수 통합키로 하는 한편 조세특례제한법의 경우에는 농림특례규정을 바꿔 농업용 난방기에 대해서는 면세유 공급을 중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농특세의 경우 우루과이라운드(UR) 협상 타결 직후 농어업의 경쟁력 강화, 농어촌 생활환경 개선, 농어민 후생복지사업 등을 위한 재원조달을 위해 도입된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08.09.05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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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저희 마을을 체험 마을로 만들고 싶습니다. 먼저 체험시설을 설치하려 하는데 어떤 시설을 설치하면 좋을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체험 농장도 해야 할 것 같은데 어떤 농작물이 잘 어울릴지도 궁금합니다.'멋진 체험시설 만들면 오겠지' 생각하면 백전백패도시에선 느낄 수 없는 '농촌다움'이 진짜 경쟁력요즘 농민분들을 만나면 어떻게 성공적인 농촌 체험마을을 만들 것인지, 많이들 궁금해하십니다. 대부분의 질문은 어떤 시설이 필요한지, 어떤 농작물을 재배해야 하는지에 모아집니다. 사실 많은 분들이 ‘농촌 체험 마을’ 하면 멋진 건물이나 시설,
오피니언
한국농어민신문
2008.09.05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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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취임한지 6일로 한 달을 맞는다. 장 장관은 취임 일성으로 ‘강한 농림수산식품산업 육성’을 강조하며 5년 이내 농림수산식품 수출 100억 달러 달성이라는 야심찬 목표를 내놨다. 이는 새 정부가 당초 제시한 60억 달러보다 40억 달러나 많은 수치로 목표 달성을 위한 실천방안 마련이 쉽지 않은 것만은 분명하다. 더욱이 지난해 농수산식품 수출이 37억5900만 달러인 점을 감안할 때 5년 이내 100억 달러 수출을 위해서는 매년 12억4820만 달러씩 늘려야 가능한 액수다. 정부는 이를 위해 품목별 조직화·
기자수첩
문광운 기자
2008.09.03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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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학기술부는 최근 지역사회의 부족한 교육기반을 강화하고, ‘돌아오는 농촌학교’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명분으로 2008년 기숙형 공립고 82개교를 선정 발표했다. 이 정책은 기숙형공립고에 예산을 특별 지원해 줌은 물론 학생 선발과 교육과정 운영, 교사 채용 등에 일반 학교들과는 다른 자율권을 주겠다는 것이 핵심이다.이와 같은 정책은 지정된 학교에 3200억의 예산을 몰아줌으로써 학교당 40억에 가까운 예산을 편중 지원케 하는 것으로 전체 600개에 가까운 농어촌 고교 가운데 1/7에 불과한 기숙형공립고 82개로 전체의 지원이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08.09.03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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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대 정기국회가 시작됐다. 긴 공백을 통해 출발한 18대 국회이기에 시급히 처리해야 하는 법안도 많겠지만 이명박 정부의 농정에 대한 의지가 어떻게 펼쳐질지가 가장 궁금한 사안일 것이다. 이 시점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눈덩이처럼 늘어나는 생산비 부담을 어떻게 줄이느냐 일 것이다. 지난해 말부터 사료와 유류, 비료값, 자재값 등 농축수산물 생산을 위한 제반 비용이 폭등한 상황에서 농민들의 어려움이 극에 달하고 있다는 사실을 의원들도 충분히 인지하고 있을 것으로 믿는다. 18대 국회는 바로 이러한 농민들의 어려움을 덜어 줄 제반 대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08.09.03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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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영농자재 가격의 폭등으로 농산물생산비가 크게 올랐다. 특히 쌀값은 비료값, 농약값, 종자대, 유류대 등 자재비의 인상폭이 워낙 커 생산비가 15.2%나 올랐다는 것이 농민단체의 발표다. 그러나 쌀값은 요동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가장 큰 인상폭을 보인 비료의 경우 최대 2.5배가량 인상됐으며, 국제 유류대의 폭등으로 면세유는 2배가량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농약, 종자, 농업용필름 등의 가격도 20~30% 올랐고, 인건비 또한 20%이상 비용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는 것이다. 더구나 쌀 소비는 갈수록 감소하고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08.08.30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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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등 주요 밀 수출국들이 석유 수출을 통제하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같은 ‘(가칭)식량수출국기구’ 등의 조직을 구상하고 있다고 한다.세계 인구의 절반이 주식으로 하고 있는 밀이 카르텔을 형성해 수출을 조직적으로 통제한다면 그 충격은 OPEC의 석유 카르텔보다 훨씬 영향이 클 것이다. 그러나 이런 구상이 처음 제기된 것은 아니다. 세계 최대의 곡물수출국인 미국겺납ご牟【??이런 제안이 자주 나왔었다고 한다. 혹시 국제 식량수출국기구화가 현실화된다면 식량무기화는 우리의 밥상을 위협하게 될 것이다.지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08.08.3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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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신선편이 제품에 사용되는 포장방법은 플라스틱 필름포장과 용기포장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필름포장은 운송하는데 편리한 진공포장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일부 품목에서 포장내부에 선도유지에 적합한 기체조성을 갖게 하는 MA(modified atmos phere) 포장이 시도되고 있다. 그리고 용기포장은 휴대 및 이용의 편리성으로 샐러드 및 과일류에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취급의 편리성과 선도유지를 함께 고려하여 용기에 필름으로 밀봉한 포장기술이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신선편이 농식품에 대한 소매 수요가 늘어나면서 신선편이 제품이
기고ㆍ독자투고
한국농어민신문
2008.08.30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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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긴 한 숨만 토해내고 있다. 사료와 비료값, 면세유값 인상에 따른 충격파가 길게 이어지면서 농촌경제를 갉아먹고 있다. 각종 원자재가격 폭등으로 촉발된 전국 방방곡곡 우리 농촌의 안타까운 현실이다.경기도의 한 수도작 농가는 “농사만 짓다가는 끼니도 잇기 어려울 뿐 아니라 생계를 걱정해야 하는 최악의 상황에 몰렸다”며 눈시울을 붉힌다. 그래서 생각해 낸 것이 남편은 농사짓고 부인은 인근 도시에 취업하는 맞벌이부부란다.이렇게 새로운 농촌형 맞벌이부부 모델이 탄생되는 기막힌 현실에 또 한번 한숨만 나온다. 그런데 이러한 신종 농촌형
기자수첩
이영주 기자
2008.08.27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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