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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멜라민 분유로 전 세계가 들썩이고 있다. 이미 중국에서 4명의 사망과 5만여명의 영·유아 피해자를 발생시켰을 뿐 아니라 이 분유를 원료로 만든 각종 가공식품이 중국 뿐 아니라 주요국가로 수출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일단 농식품부는 우리나라에 멜라닌 분유가 수입되지 않았다고 밝혔으나 전북 정읍의 한 사료회사가 판매한 양어용 사료에서 멜라민이 검출돼 여파가 쉽게 가시지 않는 분위기다. 멜라민은 바닥타일과 주방기구 등 플라스틱 제품에 들어가는 유기화학물질로 피부염과 방광염, 신장결석 등을 유발하고 심할 경우 사망까지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08.09.24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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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요 일간지들이 추석을 맞아 무분별하게 미산 쇠고기의 홍보에 앞장서고 있어 농민들은 물론 소비자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 특히 이들 신문들은 간접광고에 해당하는 홍보성기사를 게재해 미국육류협회 등의 로비가 있었거나 광고비를 받은 것이 아닌지 의심스럽다.조선일보의 경우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검역 물량의 추이를 그래픽으로 처리한 것은 물론 수입업자가 관세납부를 마치고 유통단계에 들어가 고급육이 싼값으로 판매되고 있다며 미국측의 입장에서 홍보를 하고 있다. 또 추석을 앞두고 미국산 쇠고기가 시장에 풀리면서 소비자들도 값싼 미국산 쇠고기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08.09.19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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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DEX(국제축산낙농박람회) 관계자 초청으로 인도 ILDEX 박람회와 양계산업을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인도의 양계산물 소비량은 닭고기 1인당 1년에 1.8kg, 계란은 42개를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의 양계산업은 소비량이 말해주듯 이제 막 발전단계로 접어드는 단계라 할 수 있다. 닭고기 연간 생산액은 30조원, 계란은 24조원이며 생산량은 닭고기 230만톤, 계란 473억개로 나타났다. 수출량은 닭고기 4만5000톤으로 전체 생산량의 1.7%이며 계란은 600만개로 전체 생산량의 4%를 수출하고 있다. 인도에서 양
기고ㆍ독자투고
한국농어민신문
2008.09.19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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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농식품부가 밝힌 농업협동조합법 일부개정법률안 내용을 보면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이 중앙회장 선거 문제다. 중앙회장의 연임을 한 차례로 제한하고 인사추천위원회를 통한 검증과 견제를 받도록했으며, 총회 시 의결권과 대의원 수를 조합원 수에 따라 배분토록 했다. 이밖에 각 사업부문 대표와 감사위원장, 감사위원, 사외이사는 중앙회장 단독으로 추천하던 방식에서 인사추천위원회를 거치도록 바꿨다. 이 시점에서 중앙회장의 권한집중에 대한 견제적 의미의 법률안에 초점이 모아지는 것은 그동안 농협개혁의 주요 걸림돌이 중앙회장이었다는 것을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08.09.19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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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풍년농사에 농민들의 한숨이 깊다. 가격폭락에 판매량마저 급감해 정작 손에 쥐는 것은 하나도 없기 때문이다. 배 농가에선 일반적으로 추석과 설 등 명절에 맞춰 집중 출하가 이뤄진다. 농가별로 조금씩 다르지만 추석을 전후해 생산량의 30~50%를 출하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런데 올해엔 사정이 급변했다. 우선 추석이 너무 빨라 배 맛이 제대로 들지 않아 정상적인 수확조차 할 수 없었던 것. 실제 국내 배 품종의 80%를 차지하는 ‘신고’ 품종은 중만생종으로, 9월 하순경부터 제 맛이 난다. 여기에 경기가 급격히 위축되면서 배 소비
기자수첩
최상기 기자
2008.09.19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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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무농약 단감을 대규모로 생산하고 있습니다. 물량이 많고, 품질 면에서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습니다. 올해에 유기농 단감으로 생산을 전환할 예정인데, 이후 상품성을 보완해 명품 농산물을 개발하고 싶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완벽한 기능적가치 충족…타 제품과 차별화 기본구매고객의 자존심 세워주고 성취감 맛보게 해야목표로 삼을 주고객층은 누구?품위 있는 선물 찾는서울·수도권지역 40~50대,자녀 건강에 각별한20~30대 고소득층.-----------이들의 소비성향 파악상품 품질 향상포장개발 등에 늘 반영을답 : 최근 농림수산식품부
오피니언
한국농어민신문
2008.09.19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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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85년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의 건설을 시작으로 전국 32개 공영도매시장이 전국 유통량의 절반가량을 취급하고 있으나 도매시장 경유율이 지난해 47.7%로 1998년 48.2%보다 0.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공영도매시장은 거래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근간으로 기준가격을 형성하여 농민들의 수취값을 제고한 것은 큰 성과다. 그러나 최근 도매시장 경유율이 예전보다 떨어진 것은 대형유통업체와 온라인 거래 등 신유통의 급신장으로 직거래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미 시장에서는 특상품의 경우 직거래로 빠지고 도매시장은 중·하품 중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08.09.11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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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추석날 아침. 태풍 ‘매미’로 농어촌 곳곳이 풍비박산 나고 수많은 농어민들이 수재민으로 어려웠던 그때, 이경해 한농연 2대회장이 멕시코 칸쿤에서 자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농업·농촌을 위해 단식을 마다하지 않는 등 온몸을 던져 운동하던 열사의 죽음에 모두 목이 메였다.당시 이 열사의 죽음은 전 세계적으로 큰 충격을 줬음은 물론 DDA협상 또한 타결되지 못했다. 또 이 사건은 전세계적으로 큰 충격을 줬다. 당시 세계화와 신자유주의의 조류에 휩쓸려 개방경제와 규모의 경제로 빈부의 격차는 커지고 사회적 약자인 농어민들의 희생을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08.09.11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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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수산물 유통시장의 개방에 의하여 급속히 유통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새로운 수산물도매유통기구와 유통경로들이 출현하고 새로이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 특히, 수산물의 유통경로는 수산물도매시장, 수협위판장 뿐만 아니라 대형유통기관, 직거래 등으로 다원화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도매시장의 역할이 둔화되어 수산물도매시장을 중심으로 한 신선수산물의 거래패턴 모습이 대량거래단계에서 대형할인?ㅓ셈适 ㅉ蓉??중심의 가공 및 브랜드화한 수산물이 직출하단계로 발전되고 있다.표준규격 출하자에 인센티브산지 출하시 규격포장화 유도하역요율 객관적 기준 마
기고ㆍ독자투고
한국농어민신문
2008.09.11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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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대 국회가 문을 연지 82일간의 공전을 깨고 지난달 19일 전격적으로 원 구성에 합의됨으로써 정상화가 이뤄졌고 이달 1일부터 정기국회가 시작됐다. 임기가 시작된 지 3개월여만의 일이다. 위원회 명칭도 과거 농림해양수산위원회에서 농림수산식품위원회로 바뀌고 대부분 지역구 출신인 19명의 국회의원이 배정됐다. 이날 대다수 국회의원들은 상견례 인사말에서 ‘농업발전을 위해 여야 구별 없이 다함께 힘을 모으자“며 농업·농촌발전을 위해 몸소 실천할 결연한 의지를 내비쳤다고 한다. 이낙연 농식품위 위원장도 ”정부에 대한 건전한 비판과 농업발전
기자수첩
정문기 기자
2008.09.10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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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가 기후변화협약에 따른 탄소배출권 거래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난해 12월 유엔 기후변화회의를 통해 2012년 이후부터 선진국과 개도국 모두 온실가스 감축을 의무적으로 이행하자는 ‘발리 로드맵’이 채택되면서 불거져 나온 결과다. 올 7월 일본에서 열린 G8 정상회담에서도 이 문제가 화두가 돼 우리나라도 지난달 29일 ‘기후변화대책기본법안’을 입법예고하기도 했다. 앞으로 각국은 온실가스 감축량 의무달성을 위해 각 분야 배출량을 할당하고 감축의무를 이행하지 못할 경우 다른 곳으로부터 할당량을 매입할 수 있는 탄소배출권 거래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08.09.10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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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정부는 서지 못하는 소(Downer)를 식용 목적으로 도축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령을 입법예고했다. 미국 정부는 입법예고에서 ‘서지 못하는 소는 식용 부적합 취급을 받기에 충분할 만큼, 광우병 원인물질을 인간 식생활에 유입시킬 위험이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당초 미국은 2003년 광우병이 발생하자 주저앉는 소(다우너 소)를 식용에서 일체 배제하겠다고 밝혔으나 이는 지속되지 못했다. 이제서야 다우너 소를 식용에서 완전히 배제토록 한 것이다.이런 미국정부의 입장 변화는 촛불집회가 이룬 성과다. 그리고 MBC의 ‘PD수첩’,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08.09.10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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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맞아 전국에서 축제가 많이 열린다. 지자체가 주최하는 축제는 조직적인 인원동원까지 이뤄져 행사 당일에 북새통을 이루는 곳이 많다. 문제는 지방마다 열리는 축제가 제목만 다를 뿐 행사내용이 별반 다를 게 없다. 듣기로는 축제를 한 번 개최하면 수천만원에서 억단위의 비용이 든다고 하는데 어떻게 보면 낭비적 요인도 있지 않을까 싶다. 판매실적을 올린다지만 실제 연예인 공연 등 이벤트에 쏟아 붓는 돈이 더 많은 것 같다. 품목 축제라면 도로가 판매장 정비나 안내, 택배 지원 등 보다 실질적 지원이 농민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 지
기고ㆍ독자투고
한국농어민신문
2008.09.10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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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코앞에 두고 넉넉해야할 농촌 풍경은 온데간데없다. 예년보다 빨라진 추석 탓에 아직 햅쌀을 거둬들이지 못해서가 아니다. 가을 풍성한 결실을 맺어도 농산물 값은 여전히 제 값을 못 받고 있다는 생각 때문이다. 정부가 올 차례상 비용으로 13만원 정도를 예상하고 있지만 도시 소비자들은 그 돈으론 어림도 없다고 한다. 그만큼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물가 상승 폭이 큰 것이다. 하지만 생산자인 농민들이 느끼는 농산물 값은 예년과 차이가 없다. 오히려 농산물 생산비가 오른 데다 생필품 가격마저 올라 농민들은 다가올 추석을 어떻게 준비할지
기고ㆍ독자투고
한국농어민신문
2008.09.10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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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송이가 국내산 송이로 둔갑되는 것을 철저히 감시해야한다.추석을 앞두고 송이의 주산지인 양양과 인제 등에서 국내산 송이가 소량으로 생산되고 있는 시점에 양양의 한마음식품에서 북한산 송이 300톤을 수입해 시중에 판매하기 시작했다.연간 양양에서 생산되는 송이의 총량이 200톤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대단한 물량이다.특히 상황에 따라 향후 추가로 300톤을 더 수입할 예정이어서 국내산 송이의 가격에도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송이의 주산지인 양양에 수입업체가 있고 주로 택배를 이용한 선물용으로 송이가 소비되고 있어 북한산의
기자수첩
백종운 기자
2008.09.10 1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