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서상현 기자] 

존경하는 농업인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 지난해 정부는 어려운 상황을 맞아 농가의 어려움을 덜어드리면서, ‘힘차게 도약하는 농업, 국민과 함께하는 농촌’을 위해 한시도 쉬지 않고 숨 가쁘게 달려왔습니다.

새해에는 농가 경제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우리 농업을 혁신해 농식품산업이 미래성장산업으로 대도약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농업인들께서 안심하고 농사지으실 수 있도록 경영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하면서 농촌 소멸 등에 대응해 농업·농촌이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정책의 패러다임을 전환해 식량안보를 강화하고, 농업인을 위한 든든한 소득·경영 안전망을 구축하겠습니다. 또한 농업과 ICT 융복합 등을 통해 농업을 혁신해 성장동력을 확충하고 청년들이 찾는 산업으로 만들고, 농산물 가격 변동성 완화와 가축질병의 철저한 대응을 통해 농가 소득을 안정시키고, 농축산물 안전을 지켜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선진국 수준의 동물복지 실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정비하고, 반려동물 연관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올해를 농촌정책 대 전환의 원년으로 삼아 농촌을 국민 모두에게 열려있는 기회의 공간으로 조성하겠습니다.

올 한 해도 우리 농업·농촌은 많은 도전과제를 헤쳐가야 하지만 농업·농촌이 가진 가치와 힘을 기반으로 함께 나아간다면 대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농업인과 국민 모두에게 사랑받는 산업이자 미래의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입니다. 저를 포함한 농림축산식품 공직자는 현장과의 소통과 혁신을 핵심 가치로 삼아 관습·관행을 타파하고, 세이공청(洗耳恭聽)의 자세로 농업인과 국민의 뜻을 귀담아들으면서 최고의 정책과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드리는 데 심혈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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