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전국의 220만 산주와 임업인 여러분, 산림공직자와 국민 여러분!

2024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아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희망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우리에게 나무가, 숲이, 산이 없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우리의 나무와 숲, 그리고 산은 소중한 삶터이자 쉼터, 일터입니다. 국민의 삶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우리 숲은 420조원의 가치를 창출하는 아주 소중한 생태자원이자 경제, 환경, 사회문화적 자산입니다. 연간 161조원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고 61만개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중요한 경제자산입니다. 천혜의 아름다운 경관, 깨끗한 물, 맑은 공기 등을 제공하며 연간 259조원의 공익가치도 제공합니다.

매년 국민의 82%가 찾는 최고의 휴식, 힐링 공간이며, 최근에는 기후위기에 대응해 탄소중립과 녹색성장을 위한 핵심적인 방안으로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올해 산림청은 무엇보다 윤석열 정부 3년차 국정과제를 충실히 이행해 산림의 경제, 환경, 사회적 가치를 극대화하겠습니다. 특히 산림을 디지털, 스마트, 빅데이터로 첨단화하는 ‘산림정책 디지털 플랫폼’을 촉진해 산림의 미래 가치를 창출하겠습니다.

우리의 선진 산림 기술을 활용하는 산림협력을 활성화해 세계를 선도하는 중추 국가로 거듭나겠습니다.

이를 위해 올해 산림청은 ‘숲으로 잘사는 글로벌 산림강국’ 실현을 목표로 삼고 다음의 다섯 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첫째, 일상화, 대형화되고 있는 산림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 그리고 우리의 소중한 숲을 지키겠습니다. 둘째, 임업인의 소득안정과 산림복지서비스를 강화하겠습니다.

셋째, 건강하고 지속가능하게 산림자원을 육성해 탄소중립과 녹색성장에 이바지하겠습니다. 넷째, 산림경영·관리의 디지털화, 스마트화, 빅데이터화를 촉진하고 산림과학 연구개발을 강화해 산림산업을 첨단화하겠습니다. 다섯째, 국익에 기여하고 국가 위상을 높이는 국제 산림협력을 확대하겠습니다.

산림청은 올 한해 우리 산을 임업인들께는 돈이 되는 보물산으로, 국민께는 힐링과 문화의 자산으로 만들기 위해 역지사지(易地思之)하는 마음과 실사구시(實事求是) 하는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새해에도 국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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