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이장희 기자]

|연천 주요농정

▲ 김광철 연천군수가 단호박 수출단지 농가를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지역농업 경쟁력 강화 등
올해 예산 479억원 투입

농축산물 가격안정 조례로
농민들 최소한 생산비 보장
‘ASF’ 사전 차단방역 온힘
‘연천농업대학’ 과정 운영도


대한민국 최북단에 위치한 연천군은 통일시대 남북교류 거점지로서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DMZ를 접한 수도권 최적의 생태관광 보고이기도 하다.

전체 인구 4만5000여명 가운데 농업인인 7700여명인 연천군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농업인 복지 증진에 힘쓰고 있다.

지역농업 경쟁력 강화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올해 47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는 연천군의 주요 농정을 살펴본다.


#농업기반 확대 지원, 경쟁력 강화로 농가소득 증대 도모

농·축산업에 대한 지원이 실질 소득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제도를 마련하고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 조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12월 ‘농축산물 가격안정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 가격폭락 등 수급 불안정으로 피해를 입은 농민들에게 최소한의 생산비를 보장해 주고 있다.

농업경영체 시설 및 경영안정자금을 저리융자 지원해 농기계 임대사업과 농기계구입보조(50%), 각종 농업시설 투자 등을 늘리는 한편 농작물재해보험·농업인 안전보험 가입을 확대해 농가부담을 줄였다.

고소득 작물의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올해 선택형 맞춤농정 사업으로 ‘DMZ 연천딸기 단지·DMZ 연천 사과 단지조성·저온유통체계 구축’ 등 3개 사업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DMZ 연천딸기 단지조성은 스마트 팜 프로젝트 사업으로 올해 10농가 3.2ha에 10억원을 투입, 딸기 배드·배지 및 바닥지 설치, 양액기, 난방설비 등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비닐하우스 지원, 대추재배 지원, 인삼농자재 지원과 현대화 사업, 과수생력화 지원, 농협지자체 협력사업 등을 확대해 지역 농·특산물의 시장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연천쌀 품질고급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올해 2249농가를 대상으로 다양한 고품질 쌀 생산지원을 추진하고 상토·맞춤형 비료지원(2561농가), 유기질 비료 지원(867농가)도 확대했다.

로컬푸드 연중 생산체계를 구축해 다양한 농산물이 생산 공급될 수 있도록 했으며 납품농가와 직매장 지원을 확대하고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연천 푸드플랜’도 수립 추진하고 있다.

기존 로하스파크 부지에 ‘Hi 연천 미라클타운’을 조성해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가공품 생산과 체류·체험형 6차 산업을 활성화시켜 농가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할 방침이다.


#‘친환경 축산환경 조성·축산물종합유통센터 건립’ 축산물 소비촉진

지속가능한 축산기반 확보를 위해 올해 8억원을 들여 15농가에 축사시설 현대화 및 ICT 융·복합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고급육 생산을 위한 경기 한우 명품화사업(6900만원)과 낙농 경쟁력 강화사업(1억580만원), 양돈ㆍ양계 경쟁력 강화사업(1억5860만원)도 추진한다.

조사료 생산 확대와 사료 품질관리를 위해 7억8060만원을 투입하고, 축산농가 및 도축장 등 가공공장에 HACCP컨설팅을 지원하는 한편 무허가 축사 적법화도 적극 진행하고 있다.

관내 21개 학교에 G마크 우수축산물 학교급식 및 우유급식 지원을 확대해 안정적인 축산물 소비촉진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

특히 1일 한우 10두, 돼지 1800두의 도축이 가능한 경기LPC를 기반으로 먹거리타운 및 축산물가공·판매가 가능한 축산물종합유통센터도 올해 건립할 예정이다.

구제역·AI와 최근 주변국에서 발생하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사전 차단방역을 위해 상시 이용 가능한 거점초소와 약품 등 기자재를 보관할 수 있는 다용도 창고를 신축할 계획이다.

또한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 가축행복농장 지원 등 축산경쟁력 강화와 가축분뇨 처리지원, 축사악취 저감시설 지원, 축사 이미지 개선지원 등 친환경 축산 경쟁력을 강화해 농가소득 안정을 도모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곤충 등과 같은 미래 식량자원을 위한 첨단 농·축산업단지 조성사업도 계획하고 있다.


#미래 선진농업 이끌어갈 전문 농업경영인 육성

연천군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친환경농업과와 생활원예학과 총 2개 과정 58명의 제12기 ‘연천농업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친환경농업과에서는 친환경농업의 기본개념과 인증제도, 토양관리기술, 친환경농자재 종류 및 활용, 유용미생물의 이해와 활용 등 친환경농업에 대한 이론중심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생활원예학과는 국화분재, 선인장, 꽃꽂이, 야생화와 관련된 이론과 실습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또한 신규농업인의 창업 역량강화와 안정적 영농정착을 위해 맞춤형 귀농창업 활성화 교육을 운영한다.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교육생 3명을 선정해 귀농창업컨설팅, 귀농창업홍보, 브랜드디자인제작, 지적재산권획득, 전자상거래지원 등 영농정착에 도움을 주기 위한 ‘귀농창업 활성화지원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이장희 기자 leejh@agrinet.co.kr


“경기도 농업경영인 화합·정보 교류의 장”

▲김광철 연천군수=‘좋은 사람들의 평화도시 HI LOVE 연천’을 찾아주신 경기도 농업경영인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우선 제18회 한국농업경영인 경기도대회를 연천에서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현재 농업·농촌의 현실은 고령화와 세계화에 따른 시장개방 등으로 매우 어렵습니다.
아울러 기후변화에 따른 각종 병해충과 자연재해 등으로 농업은 항상 위협에 직면해 있습니다.

하지만 농업경영인들은 언제나 부지런하게 변화에 적응해 왔으며 농업이 어려울 때마다 위기를 극복하고 농업발전을 위해 한마음으로 뭉쳤습니다.

이번 행사로 선진 농업정보 교류와 함께 회원님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풍요로운 농촌사회를 함께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농업인의 성공을 위해서는 안정적인 농업 활동이 보장돼야 합니다.

이에 연천군에서는 로컬푸드 직매장을 건립해 유통구조를 대폭 개선 시켰으며, 지역 푸드플랜 수립 추진을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구조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천황 대추’를 대체작물로 보급하고 있으며, 매년 10월 율무축제를 통해 연천군 농산물의 우수성과 품질을 널리 알리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경기도 농업경영인 가족 여러분! 우리 농업은 인류가 살아가는 방식의 중심에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흘린 피와 땀이 고스란히 결실을 맺게 되는 그날까지 함께 노력하고 걸어가겠습니다.


“농업발전 위한 뜻 깊은 자리, 노력 감사”

▲임재석 연천군의회 의장=농업경영인 회원여러분! 반갑습니다.

먼저 ‘제18회 한국농업경영인 경기도대회’ 개최를 연천군의회 의원 모두와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회원 여러분의 연천 방문을 환영합니다.

아울러 이번 대회를 준비하여 주신 김광철 연천군수님과 경기도 농업인들의 권익을 위해 많은 애를 쓰고 계시는 한국농업경영인경기도연합회 신현유 회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금 우리나라는 FTA확대 등으로 농업이 중대한 전환기를 맞고 있으며 여러 농업인들이 걱정하고 있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농업경영인 여러분들의 의욕과 열정을 바탕으로 농업의 선진화를 위해 노력하신다면 우리 농업에도 큰 희망과 미래가 있다고 생각되며, 반드시 새롭게 도약하는 강한 경기농업이 될 것이라 기대합니다.

연천군과 경기도농업경영인들이 앞으로도 우리나라 농업분야에 선도적인 역할을 다해 줄 것을 당부 드리고, 우리나라 농업을 이끌고 나아가 세계 속에 농업강국으로 발전하는데 주역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다시 한번 농업경영인경기도대회를 축하드리며, 2박3일 회원 여러분 상호간 화합과 우정을 다지는 즐거운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 관광산업 육성 온힘 /

▲ 지난 6월 7일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김광철 연천군수, (주)더츠굿 김태형 대표가 ‘연강포레스트’ 조성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천혜 자연 즐기는 ‘연강포레스트’ 조성 추진

연천군이 천혜의 자연환경과 연계해 대규모 관광휴양 시설을 갖춘 ‘연강포레스트’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연천 고유의 관광 콘텐츠 개발을 통해 외부 관광객 유입 및 정착을 유도하고 농촌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주민 소득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연강포레스트’는 군남면 옥계리 768번지 일원에 조성될 계획이며 부지면적은 약 71만7771㎡이다.

이 사업은 경기북부 생태탐방로의 한 거점으로 연천 지역을 랜드마크화 해 서울 및 수도권에 거주하는 관광객을 유치하고 국내외의 새로운 지역 브랜딩, 테마가 접목된 관광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총사업비 195억원을 투입한다.

군은 연강포레스트 조성사업의 성공을 위해 지난 6월7일 연천군청 상황실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 김광철 연천군수, (주)더츠굿 김태형 대표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는 사업시행에 필요한 행정지원을, 연천군은 용지공급과 인허가를, ㈜더츠굿은 사업목적에 맞는 휴양시설 등을 조성하고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연강포레스트가 조성되면 연간 100만여명이 방문하는 경기북부 대표 생태관광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연천군의 군사도시·접경지역 이미지가 이국적인 자연 환경을 가진 친환경 힐링 도시로 재탄생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천 임진강 생물권보전지역’ 유네스코 등재

연천군이 지난해 산림청과 함께 유네스코에 신청한 ‘연천 임진강 생물권보전지역’이 지난 6월19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31차 유네스코 MAB 국제조정이사회에서 국내 7번째로 등재 확정됐다. 임진강 생물권 보전지역은 DMZ를 제외한 관내 전 지역 584.12㎢(핵심 63.69㎢, 완충구역 208.1㎢, 협력구역 312.33㎢)으로, 임진강과 한탄강 주변은 문화재구역 그리고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등으로 생태적 가치가 높은 구역이다. 북에서 발원한 임진강은 DMZ를 가로질러 연천군으로 흘러들어와 사람 발길이 잘 닿지 않는 하천으로, 민통선 지형적 특성과 군사시설보호구역의 결합으로 환경이 가장 잘 보전돼있다. 또 두루미와 기러기 등 철새와 야생동물 먹이·은신처가 자연스럽게 제공돼 생태계에 중요한 기능을 맡고 있다. 생물권보전지역은 전 세계적으로 뛰어난 생태계를 보유한 지역을 대상으로 유네스코에서 선정한 보호지역을 말하며 전 세계적으로 122개 나라 686곳이 지정돼있다. 우리나라는 설악산, 제주도, 신안 다도해, 광릉 숲, 고창, 순천 등 6곳이 있다.


|연천 대표 축제

선사문화 체험 ‘구석기 축제’
연천 구석기축제는 전곡리유적 및 전곡읍 일원에서 ‘전곡리안의 귀환’이라는 주제로 구석기·선사문화를 교육, 놀이, 체험을 통해 배우고 즐기는 에듀테인먼트 축제이다.
선사체험 국제교류전과 전곡리 고고학 아카데미, 구석기 퍼포먼스, 구석기 바비큐 등 세계의 선사문화 체험과 연천의 농경문화체험, 연천 농·특산물 판매장 등을 운영한다. <연천군 전곡읍 양연로 1510/매년 5월 중>
 

다이어트에 딱 ‘율무 축제’
연천 전곡리 유적지에서 개최되는 ‘연천 율무축제’는 남쪽의 비옥한 토지와 북쪽의 깨끗한 물에서 정성으로 생산된 연천의 청정 먹거리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특히 다이어트, 피부노화방지 등 건강식품으로 알려져 있는 연천 율무로 만든 다양한 음식을 맛 볼수 있다. <연천군 전곡읍 양연로 1510/10월 25~27일>
 

전곡읍 일대서 ‘고려인삼 축제’
연천군은 예로부터 고려 개성과 인접하고 있으며 고려시대 대표적인 수출품인 인삼을 재배지로 지역특성상 일교차가 커 우수한 인삼의 재배 적지로 유명하다.
고려인삼축제는 인삼 족욕, 인삼 캐기 등 체험 프로그램과 고려인삼 선발대회, 전통 민속공연, 축하공연, 먹거리 장터, 농·특산물 판매장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돼 있다. <연천군 전곡읍 양연로 1510/10월 4~6일>


|연천 대표 농·특산물

▲ 민통선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고품질 연천 농특산물.

▲연천율무=연천군은 전국 율무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율무 주산지다. 민통선 지역의 적당한 일교차로 진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율무쌀, 율무차, 율무 막걸리·칼국수 등 다양한 기능성 식품도 생산하고 있다.
▲연천쌀=임진강의 깨끗한 북쪽 물과 남쪽의 비옥한 땅이 만나 철저한 재배 관리로 생산돼 미질이 뛰어나다. ‘백학참쌀’은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고 우렁이·목초액농법으로 재배한 친환경 쌀로 맛과 품질이 뛰어나다.
▲연천콩=생육기간 중 일조시간이 길고 일교차가 알맞아 타 지역에서 생산된 콩에 비해 함암 효과로 알려진 ‘아이소플라본’ 함량이 높고 두부수율도 큰 장점을 갖고 있다.
▲연천인삼=연천의 6년근 인삼은 사포닌이 풍부하고 향이 좋으며 육질이 단단하다. 전국 인삼재배의 5%를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홍삼은 40%를 점유하고 있다.
▲연천 병배·병포도=일년에 한 번 소량 생산되며 유리병 속에 과일이 들어 있어 호기심을 유발한다. 병 재배로 농약 등의 오염이 안 된 상품으로 시간이 경과해도 색깔은 변하지 않고 내용물이 노랗게 돼 있어 관상용 및 선물용으로 인기가 많다.
▲고사리=민통선 청정지역에서 재배해 안전하며 식감이 좋고 맛이 고소하다.
▲버섯=청정지역 38선에서 3년동안 정성들여 키운 ‘생버섯’으로 365일 동안 발효·숙성해 면역력 증진의 효과가 있다.
▲연천 오이=수분 함량이 높아 노폐물 제거에 효과가 있으며 칼륨, 비타민C, 무기질 등이 풍부하다.
▲벌꿀=청정 자연환경에서 피어나는 아카시아에서 생성하는 벌꿀을 모아 자동 정제를 통해 생산한 무공해 꿀이다.
▲참게장=임진강 참게는 남부지방 참게보다 월동준비를 일찍하기 때문에 먹이를 영양분으로 비축하는 시기가 빨라 맛이 더 고소하고 담백하다. 껍질이 얇아 참게장을 담갔을 때 맛이 더욱 좋다.


|연천 스탬프 투어 이벤트

연천군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를 경기도 농업경영인들이 방문·체험할 수 있는 ‘스탬프 투어 이벤트’를 실시한다. 문화해설사가 동행할 예정이며 관광명소 3개소 이상 투어를 완료하면 스탬프를 찍은 농업경영인 회원에게 연천군 지역 화폐인 ‘연천사랑상품권’을 개인당 1만원씩 지급한다.


|연천군 가볼만한 곳

▲태풍전망대 (연천군 중면 횡산리 산 109)
천하무적 태풍부대에서 1991년 12월3일 건립한 것으로 휴전선까지 800m, 북한 초소까지는 1600m의 거리에 떨어져 위치하고 155마일 휴전선상 북한과 가장 가까운 전망대다.
 

▲당포성 (연천군 미산면 동이리 778)
당포성은 당개나루를 방어하기 위해 구축된 성으로 호로고루와 함께 고구려의 국경을 방어하는 중요한 성곽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재인폭포 (연천군 연천읍 부곡리 193)
폭포의 길이는 18m이다. 폭포 주위는 길이 100m, 너비 30m, 깊이 20m 정도로 큰 Y자형 협곡을 이루며 검은빛을 띠는 화강암·현무암 등이 계곡과 조화를 이룬다.
 

▲연천역 급수탑 (연천군 연천읍 연천로 273-7)
1919년 인천-원산간 중간지점에 세워진 철도 급수탑으로 증기기관차에 물을 공급하던 시설이다. 일제강점기 때 역사 시설물들은 한국전쟁 시 폭격에 의해 모두 사라졌으나 급수탑만은 원형대로 잘 남아 있다.
 

▲아우라지 베개용암 (연천군 전곡읍 신답리 17-44)
신생대 중기 무렵 이곳 아우라지에서 영평천의 차가운 물과 만나게 되자 강물과 접촉하는 용암의 표면이 급격하게 식으면서 베개용암이 만들어지게 됐다.
 

▲좌상바위 (연천군 전곡읍 신답리 307)
한탄강 주변에 약60m 높이로 우뚝 솟아 있는 좌상바위는 중생대 백악기 말의 화산활동으로 만들어진 현무암이다.
 

▲임진강 주상절리 (연천군 미산면 동이리 67-1)
임진강과 한탄강이 만나는 합수머리에서부터 북쪽으로 임진강을 거슬러 수킬로미터에 걸쳐 아름다운 수직의 주상절리가 발달해 있다. 주상절리는 현무암에서 발달돼 있다.
 

▲연천 전곡리 유적지 (연천군 전곡읍 양연로 1510)
동아시아 최초로 주먹도끼가 발견된 세계적인 구석기 유적이다.
현재는 약 35만평의 대지에 선사유적공원이 조성돼 있으며 매년 5월5일 어린이날을 전후로 구석기축제가 열리고 있다.
 

▲숭의전 (연천군 미산면 숭의전로 382-27)
고려 4왕(태조·현종·문종·원종)과 고려조 16공신의 위패를 모시고 매년 봄과 가을 제향을 올리는 고려의 실질적인 종묘이다.
매년 10월에 고려문화제가 열린다.
 

▲호로고루 (연천군 장남면 원당리 1257-1)
호로고루가 있는 고랑포일대 임진강은 삼국사기에도 여러 차례 전투기사가 등장할 정도로 전략적으로 중요한 지역이었다.
 

▲경순왕릉 (경기도 연천군 장남면 장남로 288)
신라 56대 마지막 왕인 경순왕(재위 927∼935)의 무덤이다.
무덤의 높이는 약 3m, 지름 7m의 흙을 쌓아올린 원형 봉토무덤으로 판석을 이용해 둘레돌을 돌렸다. 신라 왕릉 중 유일하게 경주 지역이 아닌 경기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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