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이장희 기자]

농협33·축협7·원협1·수협1 등
경인농업경영인조합장협의회
신임 회장에 박경식 안산 조합장


올 3월 13일 치러진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경기·인천지역 농업경영인 출신 조합장 46명이 당선됐다. 경기도 농업경영인 출신은 78개 조합에서 110명이 출마해 42명(농협33·축협7·원협1·수협1)이 당선됐으며, 인천은 6개 조합에서 9명이 도전해 4명이 선출됐다.

용인 구성농협 최진흥(58) 조합장이 4선에 당선되는 영광을 안았으며, 염규종(56) 수원농협, 박경식(58) 안산농협, 안종욱(66) 남양주 별내농협, 김장연(53) 안성 보개농협(무투표 당선), 양철규(54)안성 대덕농협, 이상용(63) 포천 영북농협, 이현수(61) 양평 개군농협, 윤철수(64) 양평축협 조합장이 3선에 성공했다.

차홍석(58) 전 평택시회장이 송탄농협 조합장 재선에 성공한 것을 비롯, 강효희(58) 전 고양시회장은 고양 원당농협, 배연서(64) 평택 팽성농협, 안성철(54) 화성 서신농협, 안병철(59) 파주 월롱농협, 김지현(61) 여주 가남농협, 이칠구(57) 여주 금사농협, 임광식(56) 여주 대신농협, 조용배(60) 이천 부발농협, 오영식(61) 안성농협, 윤국한(51) 서안성농협, 윤홍선(54) 안성 고삼농협, 정지현(53) 안성 금광농협, 조규용(55) 가평축협(무투표 당선), 이덕우(57) 남양주축협, 양기원(59) 포천축협 조합장도 재선 고지에 올랐다.

조창준(62) 전 경기도연합회장은 재도전 끝에 여주축협 조합장에 당선됐으며, 최다 후보 8명이 경합을 벌인 광주 초월농협에서는 광주시 회장 출신의 문태철(54) 후보가 508표를 얻어 경쟁자들을 압도적으로 물리치고 당선돼 주목받았다. 안승구(52) 전 안성시 회장은 지난 선거 패배를 설욕하고 일죽농협 신임 조합장에 등극했다. 특히 도내 최대 농업지역인 안성지역은 농업경영인 10명이 농·축협 조합장에 당선돼 지역농업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경수(59) 전 과천시의회 의장은 과천농협에, 최승수(66) 가평군의회 의장은 가평군농협조합장에 당선되는 쾌거를 올렸다.

이밖에 박도영(64) 양주농협, 권태우(53) 화성 마도농협, 이갑영(60) 북파주농협, 이재각(57) 여주 흥천농협, 권혁준(61) 이천 호법농협, 윤기현(59) 용인 백암농협, 장용순(55) 안성 삼죽농협, 김윤배(61) 안성 양성농협, 정광진(55) 안성축협, 정훈(56) 양주축협, 이용학 (57) 수원원예농협, 정승만(56) 경기남부수협 신임 조합장에 당선됐다. 인천 지역에서는 전 인천광역시회장 유건호(57) 중구농협 조합장과 이한훈(56) 강화농협, 황우덕(57) 강화인삼농협 조합장이 재선에 성공했으며, 신상원(56) 회원은 강화군 산림조합장에 당선됐다.

한편 경인농업경영인조합장협의회는 최근 임시총회를 열고 신임 회장에 박경식 안산농협 조합장을 선출됐다. 부회장에는 최진흥(용인 구성농협)·이한훈(인천 강화농협)·조창준(여주축협) 조합장이, 총무에는 윤국한 서안성농협 조합장이 선임됐다. 박경식 회장은 “조합간 상생과 소통을 활성화하고 농축산물 판매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며 “농업경영인들과 협력증대를 위한 농정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장희 기자 leej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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