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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UR이후 낙후된 산촌의 생활환경 개선과 산림자원을 활용하여 산촌주민의 소득을 증대할 목적으로 1995년 춘천시 사북면 지암리를 시범사업으로 시작한 산촌개발사업은 2003년 전국산촌기초조사와 2005년 전국 산촌진흥지역지정 및 2007년 산촌진흥기본계획의 수립 등을 거치면서 체계가 구체적으로 확립되었다. 산촌생태마을 사업은 2007년까지 153개 마을에 대한 생활환경개선 및 생산기반조성, 산촌체험시설 및 운영프로그램 개발 등을 위해 총 2,279억원(지방비 600억원 포함)을 투자하였고 2012년까지 약 3,000억원을 투
기고ㆍ독자투고
한국농어민신문
2009.05.15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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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산업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김치 산업은 국내 600여개 업체가 연간 2조2000억원의 시장을 형성할 만큼 성장했다. 소비량은 연간 150만 톤 정도로 공장 생산 상품 김치가 46%에 이를 만큼 보편화되고 있다. 수입도 해마다 증가하는데 지난해 1억1270만 달러(22만2400톤)에 이른다. 이에 반해 수출은 8530만 달러(2만6900톤)로 274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이런 가운데 현행 원산지표시제도가 김치 산업 성장을 가로막는 전봇대(?)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쌀과 쇠고기 등 다른 품목과 형평성에도 맞지 않다는 불만
기자수첩
문광운 기자
2009.05.13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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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농업인에 대한 정년기준을 상향조정해야 한다는 여론이 비등한 가운데 올 1월 국회 김우남의원(민주당)이 ‘농림어업인 삶의 질 향상 및 농산어촌지역 개발 촉진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까지 제출했음에도 별 진전을 못 이루고 있다. 지금까지 농업인들이 교통사고 등 각종 사고가 발생할 경우 손해보험협회에서는 농어민의 정년기준을 60세로 산정해 보험금을 지불하는 게 관례였다. 보험업계의 이러한 기준은 공무원과 일반 근로자들의 형평성을 고려해 산정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농촌에 가 보면 60대가 마을 일을 돌보는 젊은 층에 속하고 70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09.05.1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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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감사원이 통계청 기관운영 감사를 통해 가축동향조사의 통계오류를 지적한 바 있다. 통계청이 전북 김제시 닭사육 농가 실태조사시 현장방문을 하지 않고 면사무소의 기초자료를 농업통계시스템에 입력했다는 것이다. 공교롭게도 지난해 김제시에서는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기르던 닭을 살처분하고 새로 닭을 입식했는데 통계상 없는 것으로 파악이 된 것이다. 전남 나주에서도 일부 농가의 닭사육 현황을 행정기관만을 통해 통계를 잡았단다. 한 마디로 탁상행정의 표본이라 할 수 있다.이 같은 사례로 볼 때, 다른 가축은 물론 원예작물 통계는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09.05.1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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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의 대표적인 과학자 알버트 아인슈타인은 “상상력이 지식보다 중요하다”는 매우 의미 있는 말을 남겼다. 상대성 원리와 중력에 관한 이론으로 뉴턴의 물리학을 뛰어넘는 진전을 이루었다고 평가받는 그의 과학적 탐구는 무한한 상상의 힘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상상이란 인간이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순간에도 유일하게 할 수 있는 것이며, 이는 인류가 지금까지 이룩해온 문화와 문명 발전의 가장 근본적인 원동력이었다. 오늘날 다양한 분야에서 강조되는 창의성 또는 창조력이라는 것도 바로 상상에서 시작되는 것이다. 상상력 없이는 새로운
기고ㆍ독자투고
한국농어민신문
2009.05.13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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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소망했던 식생활교육지원법이 지난 4월 30일 국회를 통과, 정부 이송, 그리고 절차에 따라 공포 후 6개월이 경과하면 본격 시행된다. 지난 정부 농어업특위에서 식생활교육기본법 제정을 제안하고 추진했던 사람으로서, 법 통과에 대해 감사의 마음과 몇 가지 아쉬움이 있다. 감사는 이 법의 논의와 제정에 노력한 정부, 국회 식생활교육기본법 제정 추진 관계자들에게 드리지만 당초 일본의 식육(食育)기본법, 그리고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 등 선진국의 관련법을 참고하여 한국형 식생활교육기본법을 제정하는 것이 목표였으나, 이번 국회
오피니언
한국농어민신문
2009.05.1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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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소비자들의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요구가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공영도매시장의 대응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올 들어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이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사업으로 그나마 생색을 내고는 있으나 지방도매시장들은 극히 초보적 수준에 머물고 있다. 공영도매시장에서 친환경농산물 유통을 늘리려면 저온시설과 전문유통인 등 제반 여건이 구비돼야 하고 자체 안전성검사도 제대로 이뤄져야만 한다. 그런데 전국 32개의 공영도매시장 중에서 반입농산물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제대로 시행하는 곳이 고작 6개에 그치고 있다는 것이다.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09.05.10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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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하반기 환율 폭등으로 사료가격이 급등했지만 지금은 환율이 어느 정도 안정세로 돌아서면서 각 사료업체마다 농가의 생산비 안정을 이유로 가격을 인하했다.그러나 환율상승을 이유로 사료가격을 인상시킨 것에 비하면 현재의 가격 인하는 아주 미미해 실제 농가 생산비 안정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즉 업체가 가격을 인하하면서 농가의 생산비를 걱정한다는 것은 축산 농가입장에서 볼 때는 단지 생색내기일 뿐이다. 업체 측에서는 자기네들도 환율 상승으로 손해본 것을 만회해야 되지 않겠느냐고 할 수도 있겠지만 사료가격 인상과 인하 폭의
기고ㆍ독자투고
한국농어민신문
2009.05.10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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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입맛을 사로잡아 세계 5대 음식으로 발전하기 위한 한식 세계화 움직임이 탄력을 받고 있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다. 국제 심포지엄이 열린데 이어 농식품부를 비롯한 범부처 차원의 민·관합동 한식세계화추진단이 공식 출범했다. 이에 맞춰 미국, 독일 등 세계 곳곳에서 한식 체험행사가 개최돼 참가자들은 물론 언론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일본과 태국이 1960년, 2001년부터 정부 주도로 음식 세계화 프로젝트를 추진한 것에 비해 때늦은 감은 있으나 정부가 이제라도 관심은 갖고 적극 추진 의지를 밝힌 것은 다행스런 일이다. 한 나라의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09.05.10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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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업인을 위한 어업인의 수협으로 거듭나겠습니다.” 목포수협 관련 의혹에 대해 수협중앙회는 지난 7일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하지만 그 사과문에는 목포수협에 대한 사실규명에 대한 이야기도, 향후 계획도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그들은 오직 “중앙회는 원칙적으로 회원조합에 강제적인 처분이나 조치를 할 수는 없으나…”라는 말로 책임을 회피했다.하지만 수협법에는 회원의 업무를 지도겙㉪聆?수 있는 조합감사위원회를 두도록 돼있고 수협중앙회장은 회원조합에 대해 필요한 처분을 농식품부장관에게 요청할 수 있다. 그런 상황이지만 송
기자수첩
이현우 기자
2009.05.10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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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인플루엔자에 대한 막연한 공포가 확산되면서 돼지고기 가격을 폭락시키고 있다. 방역당국이 신종인플루엔자를 법정가축전염병으로 지정하고 수입돼지고기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하기로 했음에도 국민들은 불안감을 해소하지 못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TO)는 국제적으로 우려되는 공중보건 우려 사항으로 선포하고 비상방역체계에 돌입하는 등 위기감은 고조되고 있는 양상이다. 위기감의 여파로 지난달 20일을 전후해 kg당 4900원을 넘어섰던 국내 돼지고기 지육가격은 신종인플루엔자 발생 보도가 시작된 며칠 만에 4000원대 이하로 내려앉는 등 양돈농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09.05.07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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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조직개편에 따라 농림수산식품부가 식품업무를 담당한지도 1년이 넘었다. 얼마 전 열린 떡볶이 페스티벌부터 한식세계화 추진단 출범까지 다양한 식품산업 업무를 추진하며 그야말로 농림수산식품부로서의 자리매김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우리 음식문화는 중국이나 일본 등 이웃 국가들의 음식문화에 비해 덜 알려져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우리 농산물로 만든 한식이 세계에 널리 알려진다면 우리 국민들도 우리 농산물에 대한 자긍심이 높아질 것으로 생각된다. 이렇게 볼 때 농식품부가 한식세계화를 적극 추진하는 것은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본
기고ㆍ독자투고
한국농어민신문
2009.05.07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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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청와대에서 7개 정부 기관장과 4대강 유역 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4대강 살리기 합동보고’대회가 열렸다. 이달 말 최종 마스터플랜을 통해 올 9월경 착공하고 2012년까지 약 14조원을 투입한다는 게 정부의 방침이다. 이 사업으로 수계지역 홍수피해 예방과 수질개선, 친환경적 복합공간 창조와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유인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농림수산식품부는 농업분야 오염물질 최소화로 친환경농업을 확대하고 하천부지 농업인에 대한 농지임대, 강촌의 자연환경과 특상품을 연계한 마을조성 등 ‘금수강村’을 만들겠다는 복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09.05.07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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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차별화된 농산물의 안정적인 거래를 위해 계약거래가 점차 확대되는 경향이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과반수에 이르는 영농조합법인과 농협이 구두계약에 의존하고 있다. 또한 영농조합법인과 농협에 대해 계약거래의 추진실태를 조사해본 결과 문서계약을 실시하는 경우에도 계약기간, 공급기간, 대금 결제방법 정도가 계약서에 포함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특히 자연재해나 가격변동 등과 같이 예측불능시의 대응사항은 대부분 계약내용에 포함되지 않고 있다. 이처럼 계약이 불명확한 경우, 거래상대방이 우월적 지위를 남용하는 불공정거래로 이어질 수 있다.
기고ㆍ독자투고
한국농어민신문
2009.05.0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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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의 연로한 우리 부모님 세대는 일제시대, 보릿고개, 6.25를 거치면서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분들이다. 허리띠 졸라매며 가난을 이겨냈고 자식을 뒷바라지 하면서 정말 고생하신 분들이다. 농업을 천직으로 여기고 농촌을 지켜오면서 여느 삶보다 훨씬 더 고단한 삶을 사셨을 것이다.말로만 하는 ‘노인복지’ 무의미우리네 농촌이 어려운 이유야 많겠지만 그 중 하나는 자식들에게 모든 것을 걸었던 것이 가장 크게 작용했을 것이다. 애지중지 자식 키워 교육시키고 결혼시킨 후 생활할 방을 얻어주고, 일년 농사 지어 쌀을 비롯한 먹을거리를 대주
기고ㆍ독자투고
한국농어민신문
2009.05.07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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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년간 농가 경영을 연구하고 실제 코칭을 하면서 가장 많이 받았던 경영에 대한 오해에 관련된 질문과 그 코칭 내용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오피니언
한국농어민신문
2009.05.07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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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로 ‘촛불’이 1주년을 맞았다. 이명박 정부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 파동으로 시작된 촛불집회는 100일을 넘게 지속됐고, 서울에서만 100만의 인파가 모이기도 하면서 ‘민의’를 보여 준 바 있다. 촛불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 이명박 대통령은 두 번이나 국민들에게 고개를 숙여 반성했다. “국민 마음을 헤아리는 데 소홀했습니다.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2008년 5월22일) “청와대 뒷산에서 끝없이 이어진 촛불을 바라보며 제 자신을 자책했습니다.”(6월22일) 그러나 촛불 이후 1년. 이명박 정부는 국민과 소통하고
기자수첩
이상길 기자
2009.05.07 1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