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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농식품부가 쌀 관세화 조기도입의 필요성을 제기하면서 신중론이 확산되고 있다. 쌀 관세화 조기도입은 국제 쌀값 등이 상승하면서 관세화를 해도 국내 쌀값의 경쟁력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는 근거에서 비롯되고 있다. 쌀 시장 개방은 우루과이라운드(UR) 협상을 통해 2004년까지 개방을 유예하는 대신 MMA 물량 22만톤을 의무적으로 수입토록 했고, 2004년에 10년간 다시 유예하게 됐다. 이 MMA 물량은 매년 2만여톤 가량씩 늘어나 2014년에는 약 41만여톤에 이르게 된다. 쌀 관세화가 진행된다면 쌀에 400%의 관세를 부과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09.05.01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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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농가 슬레이트 지붕 대책마련에 나선다고 하니 늦었지만 다행스런 일이다. 오는 6월에 최종 수립되는 석면관리종합대책에 농가 건물 슬레이트 처리 지원방안을 포함시킨다는 것이다. 이럴 경우 농가의 노후된 슬레이트 처리비용이 국고에서 지원될 가능성이 높다. 올해 500세대를 대상으로 세대당 300만원이 지원되는 시범사업을 펼친 후 내년부터는 본 사업으로 확대 추진한다는 것이 정부의 계획이다. 환경부의 농가 건축물 석면 실태조사는 너무 큰 충격이었다. 조사대상 농가 본채건물 중 석면이 대량 포함된 슬레이트 지붕재가 38%이고 본채 건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09.05.01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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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부터 국내 배합사료 가격이 높아 많은 축산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올 들어 국제 곡물의 풍작으로 사료 가격이 내릴 때가 되었는데 아직도 내리지 않고 있다. 사료기업들은 서로 눈치만 보고 있는 실정이다.소련의 밀 농사가 대풍이 들어 밀을 처리할 곳이 없어 소련 대사관까지 나서서 값은 고사하고 제발 팔아만 달라고 애걸하고 있는 형편이다. 소련은 내내 흉작이 들다가 갑작이 풍작이 찾아오면 물류, 저장 등의 인프라가 갖춰있지 않아 헐값에 덤핑을 치곤 한다.국내 사료기업들은 우크라이나에서 생산한 밀을 헐값에 내년 2월분까지 구매를
기고ㆍ독자투고
한국농어민신문
2009.05.01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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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을 맞아 전국적으로 지역축제가 한창이다. 연중 행락객이 가장 많고 볼거리, 먹을거리가 많은 봄·가을에 행사가 열리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일 것이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올 3월까지 전국 246개 지자체에서 여는 지역축제만 총 937개로 행사와 축제에 쓰인 경비만 지난 한 해 6912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축제는 지역문화와 농산물 소비확대 등 지역경제를 살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지자체끼리의 선심성 경쟁 등으로 막대한 예산만 들었지 실제 지역 살리기와는 거리가 멀다는 지적에 귀 기울여야 할 것이다.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09.04.24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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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한·미 FTA비준 동의안이 지난 22일 외교통상통일위원회를 통과했다. 야당과 농민·시민단체들이 농어업·농어촌·농어민을 파탄으로 몰아넣고 국민적 합의과정을 무시했다며 강력 반발했음에도 정부와 여당은 이를 강행 처리했다. 수적으로 우세한 여당이 오는 6월 한·미 정상회담 이후 국회 본회의에서 비준안을 최종 처리할 여지가 높아진 만큼 이제 한·미 FTA 비준은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넌 셈이다. 우리는 그동안 줄기차게 한·미 FTA 문제점을 제기해왔다. 미국의 요구를 절대적으로 수용한 일방적인 퍼주기 협상인 데다 농민과의 합의과정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09.04.24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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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가 저탄소 녹색성장의 비전을 수립하고 실천에 전력하고 있다. 국내 축산업계에서도 축산분뇨의 메탄가스 발생량을 줄이고자 지속적인 노력하고 있으며 2012년 가축분뇨 해양배출 전면금지 대비에 분주하다. 2008년 가축분뇨 발생량은 연간 4174만톤으로 84.3%인 3544만톤이 퇴ㆍ액비로 자원화되고 있다. 이중 액비자원화 수거물량은 약230만톤으로 경종농작지 15만5506ha에 화학비료대체재로 활용됐다.퇴·액비 품질향상 우선불필요한 이동 최소화좋은 모범사례 전파를가축분뇨의 자연순환농업의 온전한 실현을 위한 보다 추가적인 대안을
기고ㆍ독자투고
한국농어민신문
2009.04.24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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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저 농업이란 하늘(天)과 땅(地)과 사람(人)의 3재(三才)가 어울려 행해지는 생명·생태산업이다. 농업이 없이는 사람들의 생명과 국토의 균형적인 발전, 그리고 공동체적 문명과 문화가 생겨나지 못한다. 국가와 국민이 존립하고 발전을 지속하려면 농업은 필수적이다. 그래서 OE CD 선진국들은 농업을 일컬어 국가형성 및 유지발전에 있어 최소한 갖춰야 할 필요조건(national minimum requirement)이라고 말한다. 농업이 없는 국가는 있을 수 없듯이 농촌이 없는 도시가 있을 수 없다. 농민이 없는 겨레 역시 존재하지 않는
농훈칼럼
한국농어민신문
2009.04.24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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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 정부는 한식을 세계인이 즐기는 음식으로 만들기 위해 한식 세계화하기 위한 인프라와 연구개발, 홍보에 투자를 확대해나가고 있고, 각 지방자치단체도 향토음식을 상품화하여 지역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대안을 모색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음식 속에 녹아든 전통문화 체험…감성·맛 충족시켜야지역색 살려 차별화 필수, 지자체 관심·재원 조성 필요 향토음식은 지역의 중요한 문화자원이며 문화자원은 또한 “경쟁력”인 동시에 “그 국가나 지역 발전을 가늠하는 잠재력”이기 때문이다.이같이 향토음식이 지역문화상품으로서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기고ㆍ독자투고
한국농어민신문
2009.04.22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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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사율 15%이상 한계농지 전용 등 농지법 일부 개정 법률안이 국회 농식품위를 통과했다. 물론 농식품위 일부 의원들이 강력히 반대했고 앞으로 법사위와 본회의 심사에서도 이런 입장이 제기되겠지만 농식품위 안대로 통과될 가능성이 높다. 문제는 법이 시행되면 15% 경사율 이상 한계농지 20만ha, 계획관리 및 자연녹지 농지 47만ha 등 총 67만ha의 농지전용이 가능해진다는 점이다. 결국 국내 농지면적 176만ha의 38%가 사라질 위기에 처한 것이다. 더욱이 한국토지공사가 계획관리와 자연녹지지역 농지 수용권을 가지게 돼 대책 없는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09.04.22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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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가 기숙형 공립고등학교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전국에 모델학교 8개를 선정했다. 주요 지역별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방과후나 주말, 방학중에 학교를 운영하거나 기숙사와 연계한 교육과정 편성, 교직원 운영 등이 연구영역이다. 교과부가 이번에는 내년 3월에 문을 여는 전국의 기숙형공립고 82곳과 현재 전국에서 학생을 모집하는 자율학교에 대해 학생모집을 제한하는 방안을 만들어 6월부터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대학입시에서 이름난 지역의 유명 자율학교들도 타 지역의 학생비율을 줄이고 해당 지역에서 일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09.04.22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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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울 강서 도매시장의 약 20억원의 부도와 곧 이어 터진 가락동도매시장 중도매인의 100억원대 대형 부도로 공영도매시장이 비상이 걸렸다. 이들은 극심한 경기침체 속에서도 이름난 대형유통업체와 거래를 했던 상위 매출에 속하는 업체들이라는 점에서 충격이 더해지고 있다. 지난 IMF 때에서도 규모는 적지만 중소규모의 업체 부도가 발생한 사례가 있다. 그러나 이번 사태를 놓고 시장 안팎에서는 피해규모 뿐 아니라 불법거래나 관리부재에서 온 예고된 일이었다는 지적이 많다. 그 첫째가 시장도매인의 경우 물량유치와 분산을 동시에 하면서 이전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09.04.18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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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을 빚었던 농협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처리되는 모양이다. 그동안 농민조합원을 위한 농협개혁을 이루겠다는 사람은 많았지만, 실상 진심에서 나온 말인지 속으론 다른 생각을 감춘 것인지 알기 어려웠다. 이유야 어찌됐건 농식품위 소속 여야 의원들이 지배구조 개편을 중심으로 한 농협법 개정안에 합의를 이뤘다고 하니 다행이다. 하지만 법 개정이 이뤄진다고 하루아침에 달라지지는 것은 없을 것이다. 아무리 잘 갖춰진 시스템이라 하더라도 그것을 운영하는 사람의 변화가 없다면 문제는 되풀이 될 것이다. 운영의 주체는 다양하다. 농협의 임직원은 물론
기고ㆍ독자투고
한국농어민신문
2009.04.18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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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8일은 한미쇠고기 협상이 타결된 지 1년째 되는 날이다. 1년 전 한우농가들의 거센 반발과 광우병파동으로 미산쇠고기의 안전성을 우려하는 국민들의 격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수입이 타결됐다. 하지만 지난해 6월부터 수입이 본격화 됐지만 미국산 쇠고기는 기대이하의 판매량을 보이며 한우에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미산쇠고기가 광우병 파동 (2003년 12월) 이전인 2002과 2003년 연간 쇠고기 총 수입량 30만톤 가운데 19만9000톤을 차지하며 수입육 절대강자의 위치를 지켜왔던 것에 비하면 초라한 실적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달러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09.04.18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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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우리 경제의 지속성장을 위한 새로운 정책 패러다임, 신성장 동력으로 ‘녹색성장산업’을 제시하면서 ‘바이오매스’가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다. 바이오매스란 사전적으로는 ‘생물자원’을 의미지만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썩을 수 있는 물질은 모두 바이오매스라고 정의할 수 있다. 즉 동겱캣같?그로부터 파생된 모든 물질을 바이오매스라 할 수 있으며, 이를 원료로 만든 에너지가 ‘바이오에너지’다.바이오에너지의 장점은 첫째 고갈문제가 없다는 것이고, 둘째 화석연료보다는 공해물질을 현저히 적게 배출한다. 또 이산화탄소 배출을 규제하는
기고ㆍ독자투고
한국농어민신문
2009.04.18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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