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김관태 송해창 기자] 

제27회 대전광역시 후계농업경영인대회가 20일 대전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내외빈을 비롯한 회원 가족 4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사진은 개막식 모습.
제27회 대전광역시 후계농업경영인대회가 20일 대전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내외빈을 비롯한 회원 가족 4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사진은 개막식 모습.

내빈·회원가족 450여명 참석
명랑운동회·우수회원 시상 등

‘농업의 4차산업 혁명은 스마트한 대전 한농연이 주역!!’ 제27회 대전광역시후계농업경영인대회가 지난 20일 대전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열렸다. 

올해 대회에는 이장우 대전광역시장과 이상래 대전광역시의회 의장, 정낙선 농협대전본부 총괄본부장, 송미나 대전중앙청과 사장 등이 참석했으며, 이학구 한농연중앙연합회장과 중앙연합회 임원도 행사장을 찾아 회원 가족을 격려했다. 

행사장에는 참석 내빈과 회원 가족 등 450여명이 모여 대전광역시 후계농업경영인의 단합과 화합을 위한 시간을 가졌으며, 우수후계농업경영인 시상과 회원 가족 명랑운동회도 진행됐다. 

정재균 한농연대전광역시연합회장은 이날 대회사에서 “새로운 다짐으로 희망찬 미래를 준비하는 경영인들에게 농업의 밝은 미래를 위해 더 많이 노력하고 꾸준히 전진해 나갈수 있도록 격려와 용기를 달라”면서 “농업의 여건이 아무리 힘들고 어려움이 있을지언정 우리 농업인은 생명산업을 실천하는 진정한 애국자이자 경제도약의 밑거름이 된 프로농업이고, 한농연 가족 모두가 대한민국의 농업·농촌 발전을 이루어낸 주역이다”라고 강조했다. 

이학구 한농연중앙연합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이번 대회는 긴 시간 코로나19 팬데믹의 위기를 넘어 일상회복으로 가는 단계에 오랜만의 건강한 모습으로 개최되는 행사라 그 의미가 더욱 소중하게 다가오는 것 같다”며 “대회 기간 만큼은 산적한 농정현안과 고된 농사일을 잠시 접어두고,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며 재도약과 재충전의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장우 대전광역시장은 “대전시는 스마트팜 등 대한민국 과학수도의 위상에 걸맞는 기술을 활용한 농업환경을 조성해 도시의 농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예나 지금이나, 견실한 도시와 국가는 견실한 농업적 기반 위에 서 있다. 농업 발전을 위해 현장에서 묵묵히 애써주시는 지역 농업경영인 여러분께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농업·농촌의 어려운 부분을 두루 살피겠다”라고 약속했다.

대전=김관태 송해창 기자 kimkt@agrinet.co.kr
 

 참석내빈 
△이장우 대전광역시장 △박희조 동구청장 △김광신 중구청장 △서철모 서구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최충규 대덕구청장 △이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남지원장 △장규환 진잠동행정복지센터 동장 △송재준 대전유성경찰서장 △이상래 대전광역시의장 △김진오 대전광역시의회 부의장 △조원휘 대전광역시의회 부의장 △이재경 대전광역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 △이병철 대전광역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송활섭 대전광역시의원 △송대윤 대전광역시의원 △김영삼 대전광역시의원 △김선광 대전광역시의원 △송인석 대전광역시의원 △박영순 동구의장 △윤양수 중구의장 △전명자 서구의장 △송봉식 유성구의장 △김홍태 대덕구의장 △지태관 대전농업기술센터 소장 △서일환 (사)한국농촌지도자대전광역시 연합회장 △김정순 (사)한국생활개선대전광역시 연합회장 △이영숙 (사)한국생활개선대전광역시 간사 △서인호 4-H 대전연합회장 △김민순 (사)한국농촌지도자대전광역시 수석부회장 △염기완 (사)한국농촌지도자대전광역시 차석부회장 △이중석 (사)한국농촌지도자대전광역시 부회장 △조인주 (사)한국농촌지도자대전광역시 여성부회장 △이연수 (사)한국농촌지도자대전광역시 감사 △이규찬 (사)한국농촌지도자대전광역시 감사 △정낙선 농협중앙회대전본부 총괄본부장 △임영호 동대전농협조합장 △송경영 산내농협조합장 △임세환 서대전농협조합장 △임헌성 서부농협조합장 △박철규 기성농협조합장 △김종우 진잠농협조합장 △이병열 탄동농협조합장 △류광석 유성농협조합장 △민권기 신탄진농협조합장 △심청용 북대전농협조합장 △강병석 남대전농협조합장 △이윤천 원예농협조합장 △홍주의 산림조합조합장 △신창수 대전축산농협조합장 △송미나 대전중앙청과 사장 △이한수 대전농산물공판장 사장 △송인석 대전청과 대표이사 △이학구 한농연중앙연합회장 △전해일 한농연중앙연합회 대외협력부회장 △임선구 한농연중앙연합회 감사 △황병덕 한농연경기도연합회장 △심창보 한농연강원도연합회장 △황동연 한농연충북도연합회장 △송태성 한농연충남도연합회장 △노창득 한농연전북도연합회장 △강도용 한농연전남도연합회장 △한용호 한농연경북도연합회장 △장진수 한농연경남도연합회장 △안재홍 한농연제주도연합회장 △왕남식 한농연서울연합회장 △박윤강 한농연부산연합회장 △전성배 한농연대구연합회장 △조근철 한농연인천연합회장 △서순철 한농연광주연합회장 △박경만 한농연울산연합회장 △임병억 한농연세종연합회장(이상 무순).

 수상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김백록 동구연합회장 ▲대전광역시장상 △한윤석 기성지역회원 △임헌상 탄동지역회원 △김도경 진잠지역회원 ▲농촌진흥청장상 △안인회 진잠지역회원 ▲대전광역시의회의장상 △송규윤 동대전지역회원 ▲한농연중앙연합회장 공로패 △오우석 대덕구지역회장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상 △강인수 서부지역회장 △박병일 대덕구지역회 △김필수 북대전지역회 ▲농협대전본부장 감사패 △정홍렬 산내지역회원 △김현구 북대전지역회원 ▲한농연대전광역시연합회장상 △이상천 동대전지역회원 △김태환 기성지역회원 △오세익 서부지역회원 ▲한농연대전광역시연합회장 감사패 △농협대전본부 금진혁 △원예농협 차규정 △산내농협 임주영.

○대회사/정재균 한농연대전광역시연합회장
“농업·농촌 재도약 이루어낼 것”

한국후계농업경영인 대전광역시연합회는 어려운 농촌 환경속에서 대전농업의 핵심 주체로서 경영인대회를 통해 화합하고 단결해 농업·농촌의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농업의 활로를 개척하는 디딤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오랫동안 지속된 가뭄과 긴 장마와 폭우, 폭염, 기상이변에 의한 돌발해충의 발생과 농자재 가격 상승에 의한 경영비 증가로 농업기반은 점점 위축돼 가고 있다. 또한 농업인구 감소로 인한 생산기반 약화와 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둔화까지 이어져 앞으로도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농업경영인은 농촌의 최일선을 지켜내는 당당한 영농 주체이자 대한민국 농업 발전을 책임지는 핵심리더로서 농업·농촌의 재도약을 반드시 이루어낼 것이다.


격려사/이학구 한농연중앙연합회장
“지속가능한 농업실현 위해 앞장”

우리 후계농업경영인은 1987년 설립 이후 농업·농촌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농업인의 소득과 권익향상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농업·농촌 발전에 앞장서 왔다. 중앙연합회는 현재 농가의 경영안정과 지속가능한 농업실현을 위해 전략작물직불제·공익형직불제 확대개편, 농촌공간계획 등 농업인 실익을 위한 논의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IPEF 협상이 본격 진행되는 만큼 협상 내용에 대한 사전 정보 확보를 위한 소통과 대책마련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지속하고 있다. 코로나19라는 긴 터널을 지난 오늘, 우리는 기후위기와 팬데믹 속에 농업의 가치를 다시금 새기고, 그 중요성을 새삼 느낄 수 있었다. 우리가 한마음으로 농업·농촌의 미래에 대한 확신을 갖고 힘을 모은다면 농업·농촌은 새롭게 도약할 수 있다.


○격려사/이장우 대전광역시장
“대전농업 발전 위한 노고 감사”

대전 농업 발전을 위해 늘 노고를 기울여주시는 한국후계농업경영인 대전광역시연합회 정재균 회장님을 비롯한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아울러, 수상의 영예를 안으신 유공자분들께는 각별한 감사와 축하의 마음을 전한다. 농업은 자칫 정적인 산업 분야로 생각되기 쉽지만, 각종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 유통망 관리, 여느 산업 이상의 능동성과 적극성이 필요한 분야이다. 특히, 최근에는 생산 효율 향상, 환경 관리 등 다양한 방면으로 첨단 기술이 가장 활발하게 접목되고 있는 분야이기도 하다. 농업경영인 여러분에게 오늘 대회가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자리에 함께하신 모두의 가정에 언제나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한다.


축사/이상래 대전광역시의회 의장
“미래 위해 농업 반드시 챙겨야”

올해로 제27회를 맞은 대전후계농업경영인대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대회 준비에 애써주신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 대전광역시연합회 정재균 회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격려와 성원의 말씀을 드린다. 농사를 짓는 것이 해가 갈수록 쉽지 않지만, 그럼에도 농업은 우리 사회의 근간이며 미래를 위해 반드시 챙겨야 하는 중요한 일이다. 이에 안팎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경영을 실천하시는 우리 대전농업경영인의 헌신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오늘 행사가 여러분의 노력과 열정이 꽃 피우는 농업·농촌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도약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 대전시의회에서도 대전 농업과 농촌의 발전을 위해 고민하고 함께하겠다. 다시 한번 제27회 대전후계농업경영인대회 개최를 축하드리며, 함께하여 주신 모든 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시기를 기원 드린다. 


축사/정낙선 농협대전본부 총괄본부장
“농업 지킨 긍지·자부심 잊지 말길”

현재 농업·농촌은 농자재 가격 상승, 고금리 등 대내외적 환경 변화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집중호우와 연이은 폭염, 태풍 등 자연재해와 만성적인 농촌인력 부족은 우리 농업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 대전농협은 이러한 농업인 여러분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범농협 임직원 및 지역 기관·단체가 참여한 일손돕기와 사회봉사대상자 인력중개, 충남대학교 농촌일손돕기 학점제 운영 등을 통해 농촌인력부족 해소에 기여했다. 그리고, 산불피해 농가를 위한 긴급 구호물품 지원과 성금 전달, 집중호우 침수피해 농가를 위한 임직원 성금모금, 범농협 임직원들의 수해복구 지원활동을 실시했다. 존경하는 농업인 여러분, 농업·농촌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국가의 근간인 농업을 지키고 발전시켜온 긍지와 자부심을 잊지 마시기를 부탁드린다.


축사/송미나 대전중앙청과 사장 
“소중한 농산물의 가치 만들겠다”

제27회 대전광역시 후계농업경영인 대회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우리를 지키는 생명산업인 농업은 세상이 급변함에 따라 우리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근간이 되고 미래세대에 물려주어야 할 소중한 자산이기도 하다. 그동안 그 어떤 어려움 속에도 우리는 다시 생산하고 출하하고 유통하며 우리의 생명인 먹거리를 지켜왔다. 대전중앙청과는 생산자를 대변하는 도매시장법인으로서 여러분과 한마음이 되어 고민하고 여러분의 소중한 농산물의 가치를 만들어 내겠다. 도매시장법인이 농업인들의 쉼터이자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한발 한발 다가가겠다. 오늘 이 행사가 미래 농업을 이끌어가는 소통과 화합이 장이 되길 바라며 다시 한번 제27회 대전광역시 후계농업경영인대회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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