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동공업이 ‘KIEMST 2016’을 통해 승용 8조 이앙기와 PX트랙터 시리즈를 선보였다.

최근 막을 내린 ‘KIEMSTA 2016(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 박람회)’에서는 2017년 시장을 겨냥한 신제품이 대거 출시돼 국내외 바이어와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농기계산업을 선도해온 ㈜대동공업(대표이사 김준식, 허창욱)은 이번 박람회에 대형프리미엄 트랙터 PX시리즈를 비롯해 승용 8조 이앙기 등을 출시해 눈길을 끌었다.

PX트랙터         강력한 힘·작업성능 뛰어나
승용 8조 이앙기   모 자세·깊이, 간격 바로잡아  


축산·대규모 수도작 농가 겨냥

강력한 힘과 뛰어난 작업성능을 갖춘 PX트랙터는 83마력(PX850), 93마력(PX950), 103마력(PX1050), 110마력(PX1150)의 시리즈제품이다. 축산과 대규모 수도작 농가를 겨냥한 제품으로 ‘완력’, ‘지구력’, ‘통제력’을 자랑하는 제품이다. 우선 ‘완력’은 넘치는 힘으로 힘든 작업이 없다는 의미인데, 넘치는 승강력으로 무거운 작업기도 쉽게 들 수 있고, 이전모델과 비교해 차폭이 150㎜가 넓어져 안전성과 견인력을 높였다. 또한 이전모델 대비 유압성능이 100마력 기준 12%가 증대돼 유압 및 승강작업이 동시에 가능하다. ‘지구력’은 연료를 적게 사용하고 오랬동안 사용할 수 있어 유지비가 적게 든다는 의미다. 100마력대 기준 미션오일 800시간, 오일필터 400시간, 엔진오일 500시간, 연료필터 500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커먼레일 티어4엔진을 탑재해 뛰어난 연비와 저매연, 저소음, 저진동을 제공한다. 또한 ‘통제력’은 실시간으로 트랙터를 관리하면서 작업한다는 의미다. 터치스크린 방식의 7인치 컬러 LCD모니터를 채택했으며 엔진정보, 밋션정보, 히치정보 등 트랙터의 상태체크와 조작이 가능하다.

습전·빠지는 논서도 작업 거뜬

승용 8조 이앙기 ‘ERP80D 디젤’은 2017년에 출시할 제품으로 이번 박람회에 먼저 선을 보였다. 모의 자세와 깊이, 간격을 바로 잡아주는 이앙기라는 게 대동공업의 설명이다. 수냉 3기통 22마력 디젤엔진을 탑재해 강한 힘으로 습전이나 빠지는 논에서도 뛰어난 작업성능을 발휘하고, 정밀한 수평제어시스템을 갖췄다. 또 전륜 독립 서스펜션을 적용해 어떤 작업조건에서도 식부점을 일정하게 유지해 식부정밀도를 높이고, 지면요철에 의한 진동과 충격을 흡수해 뛰어난 승차감과 작업피로도를 최소화했다. 아울러 90㎜광폭 전륜을 적용해 뛰어난 직진성과 견인력을 발휘하며, 6조 대비 전·후륜 축간 거리를 140㎜ 증대해 이앙기의 기체균형이 향상됐다. 또 안전과 내구성도 강화해 잔고장이 없이 오래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접이식 묘탑재대를 적용해 8단에서 7단으로 접을 수 있어 좁은 농로 이동 시 안정성을 확보했다. 또 최악의 습지에서 장기간 시험을 진행해 높은 무게를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이앙부 프레임을 견고하게 설계해 내구성을 높이고 이앙성능을 최적화했다.

이와 함께 승용 8조 이앙기 ‘ERP80D 디젤’은 ‘편의성’도 갖췄다. 즉, 그물형 수납함, 지중식 LCD계기판, 인체공학적 레버 및 핸들적용, 듀얼 시프트 기능 등 다양한 편의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윤성근 대동공업 마케팅팀 대리는 “PX트랙터는 대형작업기로 주로 작업하는 축산농가나 규모가 큰 수도작 농가에 초점을 맞춰 개발됐기 때문에 승강력, 견인력, 유압성능 등에서 강력한 힘과 작업성능을 갖췄다”고 전하고 “승용 8조 이앙기는 어떤 논에서도 기체균형을 잡아 바르게 모를 심을 수 있기 때문에 논 위에 각을 잡는 이앙기”라고 강조했다.

서상현 기자 seos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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