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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농촌에선 일년 풍년농사를 기원하면서 논을 갈거나 모판에 볍씨를 뿌리는 등 모내기 준비가 한창이다. 이렇게 바쁜 영농철이 되었어도 젊은이는 별로 보이지 않고 백발이 무성한 노인분들이 너무나 힘든 일을 하시는 것 같아 마음을 아프게 한다. 하지만 더욱 안타까운 것은 새벽이나 어둠이 내리는 해질녘에 경운기나 트랙터를 몰다가 사고가 발생해 중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하는가 하면 심지어 사망하는 사례까지 발생하고 있어 운전자들의 세심한 주의를 촉구하고자 한다.농번기철에 농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장비로는 경운기, 트랙터, 이앙기 등으로, 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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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04.05.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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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체들이 농촌 살리기에 동참하기 시작했다. 얼마 전 보도된 도시기업과 농촌마을이 결연을 맺는 ‘1사1촌 결연운동’이 대표적인 예이다. 결연을 맺은 기업체 직원들은 직접 농촌마을을 방문해 농촌을 체험하면서 농산물을 소비해 농가소득을 돕고, 농촌마을은 이들에게 고유한 자연경관과 전통문화·먹거리 등을 제공, 도시에서 느껴보지 못한 추억을 선사하는 것이 이 운동의 목적이라고 한다. 변화하고자 하는 농촌에 1사1촌운동과 같은 기업의 협동체적인 참여는 장기적인 농업정책보다 더 실질적인 운동임에 틀림없다. 한마을과 한 기업이라는 개념에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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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04.05.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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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 농협중앙회가 발표한 농업인 상호금융 대출금리 8.5%인하 발표는 회원농협에 고통을 떠넘기며 중앙회는 생색만 내는 것으로 농민들의 개혁요구와 일치하지 않는다.농민들은 비대하고 방만한 중앙회를 구조적으로 개혁해 금리를 낮추라는 것이지 재정이 어려운 회원농협이 농민서비스를 줄여서까지 금리인하를 요구한 것은 아니다. 중앙회는 금리인하로 발생하는 이자손실의 50%를 보존해준다고 밝혔으나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 고성군 K농협의 경우 이번 금리인하로 발생하는 손실은 3억8000만원이지만 중앙회의 지원금은 10억원에 대한 이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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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04.05.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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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영농철이 시작되면서 농촌은 벌써 눈코 뜰 새 없이 바빠지고 있다. 농사과정에 우리 농민들이 쉽게 간과하는 부분이 있어 몇 자 적는다. 우리농산물 안전성은 우리 농민들이 앞장서서 지켜야 한다는 것이다. 한·칠레 FTA협상이 체결되었고 외국농산물이 물밀듯이 밀려오는 요즘 우리농산물이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서는 생산단가를 낮춰 가격경쟁력을 가지는 것도 중요하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농산물의 품질을 향상시켜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사서 먹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농민들이 농약살포에 좀 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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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04.05.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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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삼수출진흥협회는 지난해부터 농수산물유통공사와 농협 공동으로 중국·대만 등에서 고려인삼의 우수성을 알리는 학술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행사를 통해 가장 큰 효과를 보는 업체 가운데 하나가 한국인삼공사의 ‘정관장 홍삼’일 것이다. 현지 시장에서 ‘정관장 홍삼’은 이미지가 강하다. 더욱이 인삼공사의 집중 홍보로 정관장 이외의 고려인삼은 배제되는 느낌이다. 따라서 인삼공사는 인삼업계 선두 업체로서 고려인삼 전반의 우수성 홍보를 지원할 필요가 있다. 정부와 농협·수출진흥협회 공동 부담으로 해외 학술행사를 진행하는데 인삼공사가 제외돼 아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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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04.05.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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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축산분뇨정책은 최초 정화처리에 이어 퇴비화, 액비화 등으로 변모해 왔다. 이에 양돈농가들도 변화되는 축분뇨처리 정책에 맞춰 활성오니법, 톱밥발효, 액비처리방법 등 수없이 많은 방법을 동원해 양돈분뇨를 처리해 왔다. 농민에게 축산분뇨를 수돗물처럼 만들어 배출하라는 오분법은 현실에 맞지 않다. 축산분뇨처리시설에서 우리는 불가능한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처리대책도 찾지 못하는 것이다. 분뇨처리의 해답은 분뇨를 자연과 잘 조화시킬 것인가에서 찾아야 한다. 이에 축산분뇨는 환경오염원이 아니라 작물재배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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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04.05.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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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간 산지에서는 이상기후로 농작물의 이상변화가 발생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맘때면 무, 배추의 경우는 추대가 발생하여 재배농민들과 종묘사간에 분쟁이 벌어지는 일도 있다. 이제 종묘사들은 자연적 환경변화가 작물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추대가 되지 않거나 환경에 잘 적응하는 종자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작형이 세분화되면서 품종의 다변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얘기다. 재배농민들도 하늘만 보고 농사를 짓는 시대에서 자연환경을 인위적으로 조절하고 대비하여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는 치밀한 영농기법을 개발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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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04.05.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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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밥 좀 더 주세요”라는 TV 광고가 낯설게 느껴질 만큼 쌀 소비가 급감하고 있다고 한다. 사람의 입맛은 어렸을 때 어떻게 길들여지느냐가 중요한데 초기 입맛을 결정짓는 어린이집이나 학교급식에서 쌀 선택의 첫째 기준을 가격에 두다보니 품질이 떨어지고 맛이 없을 수밖에 없다. 요즘 학교급식 조례 제정으로 일부 지방자치단체는 지역에서 생산된 쌀과 친환경농산물을 학교급식에 이용하겠다는 발표를 하고 있다. 하지만 이 또한 농민단체, 시민단체 등에서 주민들에게 서명을 받아 주민발의로 이뤄진 것으로 아직 대다수 학교급식은 상황이 그렇지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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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04.05.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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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천에서 포도농사를 짓고 있다. 지난 2월 16일 한·칠레(자유무역협정)FTA가 국회에서 비준되면서 포도농사를 지을까 말까를 심각히 망설이고 있다.주변에서 들리는 말로는 포도농사를 폐원할 경우 정부가 보상금을 준다는데 시설포도 외에 노지포도까지 폐원을 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설명이 없어 갑갑한 심정이다. 특히 FTA국회비준 당시에는 금방이라도 보상을 해줄 것 같던 정부가 이처럼 지원대책에 늑장을 부리는 것은 화장실 들어갈 때 마음과 나올 때 마음이 달라지는 것과 같은 것으로 느껴져 씁쓸하다. 본격적인 영농철이 시작되면서 신경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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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04.05.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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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 가격이 시장에서 바닥을 치고 있는 요즘 버섯기자재를 판매하고 있는 기자재 생산 업체들도 소비 감소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이중고를 겪고 있다. 현재 철강 등의 금속 재료는 구하기도 힘들뿐더러 가격 또한 치솟아 영세한 업체들은 기자재 생산 자체를 중단하고 대부분 생산량을 크게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철강을 원료로 하는 기자재는 요즘 생산비가 판매가보다 훨씬 많이 들기 때문에 업체들 상당수가 판매 자체를 줄이고 있는 실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물론, 그 어디하나 영세한 버섯기자재 생산업체들에 관심을 보이는 곳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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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04.05.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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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계자조활동자금 제도가 서둘러 도입돼야 한다. 하지만 양계협회와 계육협회의 입장 차가 여전히 좁혀지지 않은 채 서로 자존심 싸움만 하고 있다. 이는 육계산업발전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제는 서로의 입장을 조금씩 양보하면서 의무자조금 시행을 가시화해야 한다. 다행스럽게 계육협회가 2005년부터 의무자조금제도를 시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이를 위해 대의원 선출, 농가 홍보 등 갈 길이 먼 상황이다. 양 협회가 서둘러 준비위원회를 구성, 의무자조금제도 시행에 적극적인 자세를 임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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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04.05.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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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지역농협에 근무하고 있는 말단 직원입니다. 진정한 농협개혁이 무엇입니까? 진정 개혁의 대상인 농협중앙회는 그대로인데 힘없는 지역농협은 무엇 때문에 고통을 감수해야 합니까? 시·군지부는 지역의 조합원들에게 무엇을 해주었습니까? 비료·농약 한 포대라도 배달해 봤습니까? 손 안대고 코를 풀고 있는 시·군지부를 먼저 개혁을 해야지요. 모든 지역농협이 고통을 감수하며 급여를 조정하는 판에 농협중앙회 노조에서 급여 10.7% 인상안을 제출했다는데 말이나 됩니까? 일반인은 농협직원 모두 급여를 많이 받는 줄로 착각하시는데 저는 억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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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04.05.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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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메스컴이나 언론에서 자주 듣는 용어중 하나가 WTO, DDA, FTA등 무역개방, 즉 국제화, 개방화 시대 용어일 것이다. 우리 농업은 과연 살아남을 수 있는 것일까? 우리 농업은 국제화 시대에 경쟁력을 갖추고 당당히 하나의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것일까?나는 지난주 충북 괴산에 있는 자연농업 연구소에서 운영하는 자연농업기본연찬과정(162기)을 이수하고 우리 농업의 방향이, 우리 농업의 나아갈 길이 바로 여기에 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자연농업연구소에 의하면 먼저 초생재배, 토착미생물등을 활용한 토양기반조성 사업과 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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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04.04.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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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수산업-관광산업 연계친환경 생물산업단지 조성을간척사업은 군량미 조달, 식량증산을 목적으로 진행되어 왔으며, 급속한 도시화, 산업화로 잠식되는 농경지를 대체하는 용지를 제공하는 등 경제 및 사회발전에 직·간접적으로 크게 기여했다. 이런 가운데 7월15일 법원의 새만금사업 공사 중지로 촉발된 ‘새만금 공방’이 장기화되면서 대안을 찾기 위한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오랫동안의 논란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환경보존과 개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 ‘윈-윈’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이에 필자는 새만금 간척지의 광활한 대지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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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03.09.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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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주에 대한 관심이 높지만 업체들은 경영 위기를 맞고 있다.민속주와 명인지정 업체들은 현재 주세와 원료구매 및 유통 등의 제한으로 소비자들에게 접근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한 개선을 국세청 등에 건의했지만 업계의 주장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아 안타깝다. 대부분 사람들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품목으로 인삼·김치와 함께 민속주를 꼽는다. 하지만 민속주는 주세와 원료 및 제품개발 등에서 일반 주류 업체들과 경쟁할 수 없는 제한을 받고 있다.우선 원료의 경우 국산만 사용해야 한다. 저가의 수입 원료를 사용하는 일반 주류와 가격경쟁을 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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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03.06.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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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농수산업은 WTO 체제 출범과 식생활 변화에 따른 소비 감소와 가격 하락 등으로 위협받고 있다. 정부는 그동안 수많은 농수산업 정책을 수립, 시행해 왔으나 아직까지 뚜렷한 성과를 얻지 못하고 있으며, 또한 학계나 연구기관에서도 여러 가지 방안을 제시하고 있으나 이것 역시 큰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농어업의 한계를 말하는 이들도 있으나 분명한 것은 우리 산업은 포기되어서는 안되며 ‘수입하면 된다’ 는 단순히 논리에서도 하루 빨리 벗어나야 한다.농수산의 경제는 수학적 ?ㅀÆㅍ징ㅑ╂?논리로만 해석해서는 안되며, 원초적 생존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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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03.05.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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