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부터 20개품목 신시장 개척 지원”

“우리 농수산식품의 신시장 개척, aT가 그 역할을 다 하겠습니다”

aT(농수산물유통공사) 수출전략팀 이종경 부장은 aT가 진정한 농수산식품 수출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수출 걸음마단계인 업체 및 농가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aT는 올해부터 20개 품목에 대해 3억원 범위 내에서 ‘개발 수출(수출유망품목 신시장 개척)’ 사업을 추진한다. 개발수출에는 신시장 개척을 통한 시장 다변화가 필요한 기존 수출품목과 수출이 유망한 신규 수출품목이 모두 포함된다. 올해는 총 160여 업체가 지원했으며, 1차 선별 과정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부장은 “기존에는 수출판매촉진사업비의 일환으로 신시장 개척을 지원했다”며 “하지만 영세한 수출업체와 농가들에게는 첫 수출을 위한 초기 투자비용이 만만치 않은 만큼 올해 이 사업을 신규로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1, 2차 선별을 거쳐 최종 선발된 20개 품목은 해외시장 반응테스트를 거치게 되며, 이중 시장성이 좋은 5개 품목에 대해서는 시험수출을 하게 된다. 샘플구입비, 상품개발비, 운송비 등은 전액 aT에서 부담하되 시험수출시 물품비는 사업 참여자가 부담해야 한다.

이 부장은 “올해 처음 추진되는 사업인 만큼 연말에 사업 평가를 통해 개선점을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며 “개발수출 사업 다음 단계로 수출상품화지원, 수출명품화지원, 계열화 수출전문조직 육성사업을 통해 우리 농식품의 수출 확대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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