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기 여성농업인 육성정책 발전방안 간담회

▲ 중장기 여성농업인 육성정책 발전방안 연구에 대한 정책간담회가 지난 16일 열렸다.

‘중장기 여성농업인 육성정책 발전방안 연구’에 대한 정책간담회가 지난 16일 aT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정책연구는 ‘제4차 여성농업인육성 5개년 기본계획(2016~2020년)’의 뼈대가 된다는 점에서 여성농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정책연구는 그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예년에 비해 3개월가량 늦게 시작되면서 많은 우려를 낳았다. 하지만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학계와 단체, 언론계 관계자들은 대체로 ‘합격점’을 부여했다.

아직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제시된 ‘제4차 기본계획’의 골자는 △여성농업인의 직업적 지위 인정 △여성농업인 경영능력 향상 및 취창업 활성화 △여성농업인의 맞춤형 복지 및 건강권 증진 △여성농업인 정책추진 인프라 구축 △다양한 농촌여성 주체양성 등으로 압축된다. 특히 이번 4차 기본계획에선 여성농업인 육성은 물론 농촌사회의 성평등 실현과 복지향상 등이 비중 있게 추진되는 점이 특징적이다.

정책연구팀장을 맡고 있는 오미란 지역고용정책연구원 전문위원은 “여성농업인단체 중 생활개선회와 간담회를 갖지 못하는 등 아직 연구가 마무리되지 않았다”면서 “여성농업계의 의견을 더 수렴해서 완성도 있는 연구보고서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기노 기자 leekn@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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