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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결구시기 한파로 생산량 ‘뚝’김치 업계에 3∼4월 원료 대란설이 일고 있다. 원료용 배추가 물량 부족으로 원활하게 공급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수출업체는 물론 내수 및 군납 업체들까지 제품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다. 원인과 전망을 2회에 걸쳐 알아본다.○가격 전년비 3배 껑충, 업계 원가부담 초비상 업계는 현재 월동배추 주산지인 해남과 진도에서 원료를 구매하는데 물량이 부족하고 결구 부실에 따른 수율 저하에다 가격까지 올라 3중고를 겪고 있다. 더욱이 3∼4월에는 저장배추를 구매해야 하나 현재 공급량도 부족한 실정이어
기획
문광운 기자
2003.02.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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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육두수 · 암소 수 ‘내리막’도축률지난해 말 한우 사육두수는 141만두로 적정 사육두수 200만∼220만두에 크게 못미치고 있다. 장기적인 사육두수 증감 여부를 예측할 수 있는 가임암소 수도 2000년 12월 68만7000두, 2001년 61만3000두에서 지난해 말 60만5000두로 감소추세를 나타내 한우번식기반 위축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또 암소 도축비율도 2000년 59%, 2001년 51.6%, 2002년 48.2%로 소폭 줄었으나 도축률을 더 줄여야 사육두수가 증가세로 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지적
기획
이영주 기자
2003.02.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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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가격의 안정화는 제주도 현안 중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과제 중 하나이다. 감귤가격이 폭락하면 막대한 농가손실을 보는 게 사실이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제주경제의 한 축이 무너진다는 것을 감안할 때 감귤가격 안정은 가장 중요한 도민과제다.○재배방식 ‘30년전’ 그대로.. ‘등돌린’ 소비자 유인 한계#주먹구구 생산농업계 내부에선 감귤가격 하락의 원인으로 다른 과일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품질 경쟁력과 타 과일의 공급과잉을 지적하고 있다. 일부 농민들은 소비자 선호도가 달라지고 외국산 농산물이 밀려오는 등 농업환경이 변화하고 있는데 고
기획
김현철 기자
2003.02.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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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에서 한우 300두를 사육하는 오후택 씨는 거세고급육 비육을 계속 해야할 지 고민에 빠져있다. 20년의 한우사육 경력에 거세우 1등급 출현율이 80%에 달하지만 지난해까지 등급간 가격차이가 없어 100% 거세비육해도 비거세사육에 비해 소득향상이 크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다행히 올 들어 등급간 가격차이가 뚜렷해지면서 거세를 하고 있으나 다시 등급간 가격차이가 없을 경우 비거세 사육에 비해 상대적인 피해를 볼 수밖에 없어 거세사육이 불안하다는 것.“장려금도 없지, 등급간 가격차도 없지…”- 농가 거세비육 외면 ‘가속도’또한
기획
이영주 기자
2003.0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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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제주도는 각종 영농자재 대금결제와 자녀 학자금 등이 몰려 있는 2월이 되면서 하루아침에 고향을 몰래 떠나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지고 있다.농민들은 정말로 답답하다. 막대한 예산을 투입한 감귤 휴식년제에 대한 기대가 무너지고 적정생산량이라고 믿었던 60만톤은 추상적인 숫자에 불과했다. 거기에다 최근 감귤협의회를 통해 극약처방으로 내놓은 1·9번과 가공용 수매 방침에 대해서도 일부 농민들은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남아도는 감귤 ‘천덕꾸러기’, 가격 4년째 바닥 ‘속수무책’제주감귤은 위기다. 그렇다고 감귤을 포기할 수도 없고 포기한다
기획
김현철 기자
2003.0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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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없으면 장밋빛 청사진 ‘무용지물’- 정부 농업회생 의지 ‘시험대’그동안 농업·농촌 투융자의 큰 줄기는 노태우 정부 시절 입안돼 문민정부가 조기집행한 92~98년의 42조 농어촌구조개선사업과 94~2004년까지의 농특세 15조원사업, 그리고 국민의 정부 들어 입안돼 99~2004년까지 집행중인 45조 ‘농업·농촌투융자계획’이다. 이에 따라 92~98년까지 1단계에서는 총 52조3275억원이, 2단계에서는 99~2001년까지 24조4473억원이 투융자됐다. 제목만 보면 마치 농어촌에 천문학적인 돈이 들어가는 것처럼 보인다.▲부
기획
이상길 기자
2003.0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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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보는 친환경농업의 중요성이 날로 강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오래동안 친환경농업을 일선 현장에서 실천해온 흙살림연구소(소장 이태근)와 공동으로 "흙살림 친환경농업의 시작입니다"를 연중기획으로 싣는다. 흙살림연구소는 친환경농업에 대한 전문적인 연구와 교육은 물론 환경농자재를 생산하고 있는 선구적 단체로서 독자여러분께 친환경농업의 훌륭한 안내자가 될 것으로 본다. 본보는 매월 1회 본지면을 통해 환경농업과 관련된 다양한 소식을 전하는 것은 물론 환경농업의 길잡이가 될만한 내용을 알차게 실을 계획이다.■2003년 흙살림인증 이렇게 바뀐다-영
기획
이평진 기자
2003.0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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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농민들이 가장 원하는 것은 농가소득 안정과 함께 도시민 만큼 인간다운 삶을 보장받는 일이다. 그동안 농촌은 교육, 의료, 사회보장, 문화, 정보화, 행정서비스 등 모든 면에서 차별받고 소외돼 왔다. 마침 노무현 당선자는 농업·농촌문제를 사회복지적, 공동체 보전, 국토관리적 관점에서 고민해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고, 인수위의 정명채 위원도 농촌사회복지 전문가여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소외 당한 농어민 ‘살맛나게’, '복지·교육특별법' 제정 필수▲도·농복지격차 실태=농어촌 복지여건의 악화는 이농을 부르고, 이농으로 인한 농촌인
기획
이상길 기자
2003.01.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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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대선에서 노무현 당선자가 제시한 농정공약의 제1번은 농어민부채경감대책이었다. 그만큼 농민들에게 가장 큰 관심사가 농가부채 해결이었기 때문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한국농업은 단 한 발짝도 나아갈 수 없다는데 이견이 있을 리 없다. 어떻게 해야 농가부채를 해결하고 소득안정을 도모할 수 있을까? ○‘발등의 불’ 만 서둘러 끄다, ‘약발’ 안 먹힌 부채특별법▲농가부채 실태=농가부채는 문민정부때인 97년 1301만2000원에서 2001년 2037만6000원으로 국민의 정부 기간 동안 거의 두배 가까이 늘어났다. 농가가 판매하
기획
이상길 기자
2003.01.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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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조직개편과 지방분권화는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의 주요 공약중 하나지만, 조직개편의 경우 공직사회의 불안과 동요를 우려해 새 정부 출범 후 구성될 정부 조직진단위원회에 맡기는 쪽으로 얘기가 되고 있다. 그러나 이 문제들은 일정이 유보됐을 뿐이지, 필요성이 강하게 제기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어차피 밀도 있는 검토가 필요한 사항이다. 농림수산조직개편과 농정의 지방분권화 문제도 틀 자체를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 많다.○농림부 ‘식품산업 포괄’ 주문, 동식물방역청 설립 ‘수면위’▲국민의 정부 조직개편=국민의 정부 인수위에서는 ‘정부기능의 민
기획
이상길 기자
2003.0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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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운명 가를 ‘최대 현안’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위원장 임채정)가 7일 당선자 업무보고를 위한 10대 국정주제를 선정했다. 여기에는 참여복지와 삶의 질 향상 차원에서 ‘농어민생활향상대책’이 포함됐다. 인수위는 향후 노 당선자가 대선 과정에서 공약한 농정공약들을 중심으로 농정개혁과제를 선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노 당선자는 후보시절 “농촌·농민문제를 국가책임이라 생각하고 대통령이 직접 농정을 챙기겠다”고 공약했다. 특히 비교우위론과 책상머리 농정, 농민위에 군림하는 농업지원기관에 대해 매우 비판적이다. 이러한
기획
이상길 기자
2003.01.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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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시장 개척·비용절감·품질 차별화로 '돌파구'◆농기자재업계/ "농가 구매력 위축 가장 걱정"농약·농기계·종자·농자재 등 설문에 참가한 4대 업종 20명의 CEO들은 지난해 사업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으로 구매력 위축에 따른 업체간 과당 경쟁을 꼽았다. 또한 농기자재업계는 올해 경기전망을 어둡게 보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에 이어 구매력 위축과 업체간 과당 경쟁을 가장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내실 경영과 유통질서 확립이 2003년 농기자재업계의 최대 숙제로 안겨졌다. 이같은 경영환경으로 인해 농기자재업계 각 업종별 업체들은 그 어
기획
문광운 기자
2002.12.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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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당경쟁·농가 구매력 위축…올해 경기 ‘안개’ 자욱국내 주요 농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전망하는 올 경기 기상도는 ‘매우 흐림’쪽에 가깝다. CEO 10명중 8명이 올해 자사가 속한 업종의 경기전망을 ‘그저 그렇다’거나 ‘어둡다’, ‘매우 어둡다’라는 의견을 내놓아 국내 농산업 경제여건이 크게 악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원자재 수급이 원활하지 않고 최종 소비자인 농민들의 구매력 위축, 불안정한 환율 등을 우려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본보가 농업생산의 근간을 이루는 농기계, 농약 등 농기자재업계, 사료,
기획
정문기 기자
2002.12.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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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쏟아 부었다는 그 많은 돈, 농가 빚으로 ‘부메랑’UR타결 이후 정부는 42조원 구조개선투융자계획(92~98년), 15조원의 농특세(95~2004년) 및 45조원 농업·농촌투융자계획(99~2004년)을 수립, 농촌·농업부분에 집중 투자해왔다. 시장개방에 대비한 국내 농업경쟁력 제고와 농촌 활성화가 그 명목이었다. 하지만 이런 투자에도 불구하고 농촌·농업환경은 날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현장농민들은 “정부시책 쫓아갔다가 빚만 늘었다”며 농정을 불신하고, 일각에서는 “농업·농촌부문에 대한 투자는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라며 농업투자
기획
서상현 기자
2002.12.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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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겨운 ‘여수신경쟁’, 경제사업서도 밀려울고 싶은 일선조합농협법 6조2항에는 ‘중앙회는 회원의 사업과 직접 경합되는 사업을 행함으로써 회원의 사업을 위축시켜서는 아니된다’고 못박고 있다. 그러나 농협중앙회는 신용사업은 물론이고 사료, 유통사업 등 많은 분야에서 일선조합과 경합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신용사업을 지탱하는 공공예금과 정책자금 분야도 조합이 해야 할 부분이다. ○지자체 공공예금 싹쓸이, 정책자금 대출이익 짭짤, ‘땅 짚고 헤엄 친다’ 비난▲경합되는 사업=중앙회 사업 중에서 회원조합과의 경합이 바로 드러나는 게 바로 156
기획
이상길 기자
2002.12.1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