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지역축협의 경영이 갈수록 나빠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에대한 대책마련이 요구된다.최근 농림부가 밝힌 자료에 따르면 지난 96년 전체 지역조합이 26억원의 손실이 발생, 손실액이 95년보다 58억원이 더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특히 96년도 적자 조합이 49개 조합으로(지역 17개, 업종 32개) 95년도에44개 조합(지역 19, 업종 25)보다 5개조합이 증가하였으며 이중 낙농조합의경영적자가 11개에서 13개로 늘어 지난해 낙농산업의 어려움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또한 3년이상 적자조합은 19개 조합(지역 5,업종 14개)으로 95년 19개 조합(지역 6,업종 13)과 같으나 업종조합은 1개조합으로 증가했다.자본전액 잠식조합도 39개 조합(지역 16개,업종 23개)으로 95년도 30개 조합(지역 16,업종 14)보다 9개조합(업종 9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축협의 조합당 평균 자기자본은 14억원(지역 14,업종 11),부채는 6백51억원(지역 7백14억원,업종 4백55억원)으로, 자기자본 구성비율(자기자본/자산총액)이 2.1%로 전년 2.5%보다 악화된 것으로 분석됐다.이같은 현상은 일부조합들이 고정자산 과다 투자에 따른 금리부담이 가중되고 있는데다 축산물의 수입개방에 따른 양축여건의 악화에 기인한 것으로풀이된다.한편 농림부는 조합육성자금 1천억원 지원, 부실조합 특별경영진단 및 지도관리강화등 다양한 내용을 담은 축협조합 경영개선 대책을 확정, 지난 3일 발표했다.<윤주이 기자>발행일 : 97년 6월 5일
윤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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