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이기노 기자] 

지난 8일 국회에서 열린 인재영입위원회 입당 및 영입환영식에서 정황근 전 농식품부 장관(가운데)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오른쪽)과 윤재옥 원내대표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황근(64)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국민의힘 총선 인재로 영입됐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인재영입위원장을 겸임한 이후 첫 인재 영입으로, 정 전 장관은 고향인 충남 천안을 출마를 염두에 둔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은 지난 8일 국회에서 인재영입위원회 입당 및 영입환영식을 개최했다. 이날 국민의힘은 정황근 전 장관을 비롯,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완섭 전 기획재정부 차관, 이기순 전 여성가족부 차관 등 전직 장·차관 4명을 영입하고 환영식을 가졌다.

정황근 전 장관은 “국민의힘에서 인재로 영입해 준 점에 대해 감사드리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오랫동안 공직에서 쌓아온 역량을 고향인 천안 지역 발전을 위해 쏟아 붓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정황근 전 장관은 천안 성환읍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농학 학사 학위를 받고, 제20회 기술고시로 공직에 입문한 농림분야 정통 관료다. 농식품부에서 농촌인력과장·혁신인사기획관·대변인·농촌정책국장·농어촌정책국장·농업정책국장 등 주요 보직을 맡았고, 박근혜 정부에선 대통령실 농축산식품비서관, 농촌진흥청장을 지냈다.

이기노 기자 leekn@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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