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이진우 기자] 

옹진·안산·당진·서천, 4개 시·군과 협약
산란시설물 약 141만개 설치키로
주꾸미 예상 가입량 377만 마리 달해

한국수산자원공단 서해본부가 인천 옹진군·경기 안산시·충남 당진 및 서천 등 4개 시·군과 ‘산란·서식장 조성사업’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서해안에 주꾸미 산란·서식장 벨트 조성을 위해 산란시설물 약 141만개를 시설할 예정이다. 산란시설물 시설 예정량은 옹진군이 30만개, 안산시 50만개, 당진시 30만개, 서천군 31만개 등이다.

수산자원공단 서해본부는 주꾸미 자원을 늘리기 위해 지난해 주꾸미 금어기 기간 동안 인천·경기·충남 관내 4개 해역에 산란시설물 약 108만5000개를 조성한 바 있다. 서해본부는 “주꾸미 산란·서식장 조성해역 4개소의 인입률은 6.2~14.3%로 평균 11.0%의 인입률을 나타냈고, 이에 따른 주꾸미 자원 가입량은 377만여 마리로 예상된다”며 “이를 지역별 평균 위판단가로 환산할 경우 경제적 가치는 약 53억원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수산자원공단 서해본부는 “올해 주꾸미 산란·서식장 조성사업에 협약한 4개 시·군의 사업예산은 약 22억원으로 서해본부는 산란시설물 약 141만개를 조성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효과조사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진우 기자 leejw@agr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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