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투표, 과반 득표 없을 땐 결선

[한국농어민신문 이진우 기자] 

(왼쪽부터) 김덕철·김임권·노동진 후보

오는 16일 수협중앙회 본관 강당에서 치러지는 제26대 수협중앙회장 선거 후보자 등록이 마감된 가운데 김덕철 전 통영수협조합장·김임권 전 수협중앙회장·노동진 전 진해수협조합장 등 3명이 최종 입후보 한 것으로 집계됐다. 1~2일 양일간 진행된 후보자 등록 후 진행된 기호추첨에서는 김덕철 후보가 1번, 김임권 후보가 2번, 노동진 후보가 3번을 뽑았다.

기호 1번 김덕철 후보는 1955년 생으로 경상대학교(현 경상국립대학교)를 졸업했고, 통영수협 제17대·제18대 조합장을 지냈으며, 현 재단법인 오상장학회 이사장을 맡고 있다.

기호 2번 김임권 후보는 1949년 생으로 부산수산대학(현 부경대학교)을 졸업했고, 대형선망수협 제16대·제17대 조합장과 제24대 수협중앙회장을 지냈다.

기호3번 노동진 후보는 1954년생으로 창신대학을 졸업했고, 전 진해수협 조합장과 전 수협중앙회 비상임 이사를 지냈다.

선거운동기간은 2월 3일부터 선거일 전일 2월 15일까지이며, 선거운동은 △선거공보 △전화(문자메시지 포함) △정보통신망(수협 홈페이지의 게시판에 글이나 동영상 등 게시) 이용 △공개장소 명함 배부 방법으로 후보자만 할 수 있다. 선거일에는 후보자 소개 및 소견발표와 문자메시지 전송을 통한 지지호소가 가능하다.

수협중앙회 회장 및 회원조합장을 선거인으로 치러지는 수협중앙회장 선거는 투표자 수의 과반수 득표자를 당선인으로 결정하되, 과반수 득표자가 없을 경우 결선투표를 실시한다. 투표일인 16일 오전 11시 총회를 개최해 후보자 소개 및 소견발표를 듣고 투·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중앙선관위는 수협중앙회장선거 관련 위반행위를 신고할 경우 최고 1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신고자의 신원은 법에 따라 철저히 보호되며, 자수자의 경우 과태료를 감경 또는 면제 받을 수 있다.

이진우 기자 leej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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