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사무처 ‘제1차 청사관리위원회’

[한국농어민신문 이기노 기자] 

연기면 세종리 일대 63만1000㎡
세종정부청사·공공기관 가까워

박병석 국회의장
“향후 100년 바라보는 긴 안목”


최근 국회사무처는 ‘2022년 제1차 국회 청사관리위원회’를 개최하고, 국회세종의사당의 예정부지를 선정했다. 선정된 예정부지는 세종시 중심부 및 금강변의 S-1생활권에 위치해 상징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세종정부청사 및 공공기관과 가까워 업무효율성 향상이 기대된다.

국회사무처는 ‘국회법’ 제22조의 4에 따라 건립 예정인 국회 분원(국회세종의사당)의 입지를 선정하기 위해 조용복 국회사무차장(위원장) 등 6인의 내부위원과 도시계획·교통 분야의 전문가인 3인의 외부위원 등 총 9인의 위원으로 구성된 국회청사관리위원회를 개최했다.

국회청사관리위원회는 새롭게 건설될 국회세종의사당의 상징성·접근성·업무효율성·환경성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최적의 입지를 선정하기 위한 논의를 실시했다. 그 결과 기존 선행연구, 행정중심복합도시 관련 지리정보, 전문가 설문조사를 활용한 AHP(분석적 계층화 기법) 분석, 현재까지의 국회 내 논의 등을 종합적으로 참고·활용해 세종특별자치시 연기면 세종리 일대 63만1000㎡의 부지를 국회세종의사당의 입지로 선정했다.

국회사무처는 선정된 예정부지를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관련 도시계획 변경을 위한 유관기관 협의, 국회 운영위원회 보고 등 향후 세종의사당 건립에 필요한 절차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박병석 국회의장은 “국회세종의사당은 향후 100년을 바라보는 긴 안목으로 국가균형발전, 효율적인 국정운영, 대의민주주의를 상징하는 국회와 국민의 소통, 주변 환경과의 조화 등의 요소를 고려해 계획할 필요가 있고, 세종리 부지는 이러한 요소가 잘 반영된 입지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이기노 기자 leekn@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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