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종합운동장 서울특별시교육청 학생체육관서

[한국농어민신문 이기노 기자]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이하 한농연, 회장 이학구)는 오는 2월 4일 잠실종합운동장 서울특별시교육청 학생체육관에서 ‘선택 2022! 대선 후보 농정 비전 발표회’를 개최한다.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각 정당 및 후보자의 농정 공약과 농업·농촌 가치관을 점검해 230만 농민을 비롯한 농촌 주민의 선택을 돕기 위한 취지다.

한농연은 14만 회원을 보유한 국내 최대 농민단체로, 지난 15대 대통령 선거부터 대선 후보 초청 토론회를 개최해 왔다. 특히 기후변화, 코로나19 일상화, 디지털 사회 전환 등 거대하고 빠른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농업·농촌의 구조 전환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고, 차기 정부의 농정 방향을 가늠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농업계 안팎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농연 측은 “행사 종료 후 관련 내용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인쇄물, 영상 등을 제작해 선거기간 동안 홍보를 이어나갈 것”이라며 “이와 함께 국민으로서 권리 행사와 농민 권익 증진이라는 대의 목표 실현을 위해 60만 회원 가족을 대상으로 투표 참여 운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행사 참석자는 299명(2차접종 완료자)으로 제한되며, 사전 접수하지 않을 시 출입할 수 없다. 행사 당일 유튜브에서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를 검색하면 농정비전 발표회에 참여할 수 있다.

이기노 기자 leekn@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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