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이기노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 위원장 김태흠) 야당 간사에 정점식 국민의힘(경남 통영·고성) 의원이 선출됐다.

농해수위는 지난 8일 전체회의를 열고, 소속 교섭단체의 추천을 받은 정점식 의원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직전 야당 간사인 이만희 의원(국민의힘, 경북 영천·청도)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로 선임되면서, 농해수위 간사에서 물러났다.

정점식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국민의힘 농해수위 간사로 활동하며 야당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회의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애써주신 이만희 의원께 먼저 깊은 감사를 드리고, 앞으로 새로 보임한 김태흠 위원장과 위성곤 여당 간사, 동료 의원들과 함께 우리 농해수위가 더욱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보다 내실 있는 농수축산업 정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점식 의원은 경남 고성군 출신으로, 고성과 경남에서 초·중·고교를 마친 뒤,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제30회 사법고시 합격 후 사법연수원(20기)을 거치며 24년 간 검사생활을 했다. 공안부장을 끝으로 검사생활을 마친 정점식 의원은 2019년 4.3 보궐선거를 통해 20대 국회에 입성했다.

이기노 기자 leekn@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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