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 지난 19일 서울 양재동 aT센터 그랜드홀에서 한농연 회원 및 내외빈 2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된 ‘한농연 창립 31주년 기념식 및 후원의 날’ 행사 전경.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가 11월 19일 서울 양재동 aT센터 5층 그랜드홀에서 ‘한농연 창립 31주년 기념식 및 후원의 날’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에서 모인 250여명의 한농연 회원들은 전국농어민후계자로 출발해 농업·농촌·농민의 떳떳한 위상을 만들기 위해 걸어온 지난 31년을 되짚어보고, 앞으로 우리나라 농업의 가치를 높여 농민이 대접받는 대한민국을 만들 것을 다짐했다.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정운천 바른미래당(전북 전주시을) 의원, 정인화 민주평화당(전남 광양곡성구례) 의원을 비롯해 정부와 국회, 농업기관, 농민단체 등도 참석해 한농연의 지난날을 격려하며 창립 31주년에 박수를 보냈다. 


“선배들의 숭고한 희생과 열정 기억해야”

▲기념사/김지식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지난 1987년 우리나라 민주화의 바람이 거세게 몰아칠 때 전국의 피 끓는 젊은 농어민 5만여명이 정부의 부실 농정을 극복하고 당당한 농업, 농촌, 농민의 위상을 만들고자 한농연을 창립했다. 당시 전국농어민후계자로 출발한 우리 한농연이 어엿한 31년의 중년 조직으로 발전되기까지 기틀을 만든 초대 선배님들과 농업계의 뜻있는 분들의 희생적 열정과 의지에 대해 14만 회원 동지를 대표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 우리 한농연의 역사는 곧 대한민국 농업의 역사이다. 지난 1990년 우루과이라운드(UR)로 시작돼 현재의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인한 수입개방의 압력과 2000년에 농가부채 탕감과 기후변화에 따른 농산물값 폭락 등을 해결하기 위해 올바른 농업정책과 다양한 활동을 통해 우리의 권익을 지키는 데 노력해 왔다. 한농연은 이경해 열사의 숭고한 뜻, 박홍수 선배(전 농림부 장관)의 희생이 살아있는 자랑스러운 조직이다. 우리 한농연은 대한민국 농업의 자존심이다. 한농연이 대한민국 농업의 마중물이 되어 국민과 함께하는 미래 7000만 통일농업을 열어나겠다. 14만 한농연 동지와 250만 농민들이 서로 위로하고 힘을 합쳐 대한민국 농업의 가치를 향상시켜 농민이 제대로 대접받고 잘 사는 행복한 나라를 만들자.


“후계농업인 육성은 정부 제1과제”

▲격려사/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5만톤 비축미 방출, 쌀 목표가격 인상, PLS(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 도입에 대해 농업계의 우려와 실망, 기대가 크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현재 쌀값은 예년 가격을 회복하는 수준으로, 결코 높은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단시간에 높은 수준으로 올라서 도시 영세자영업자들의 우려의 목소리를 함께 들었고, 산지 쌀값의 안정적인 관리를 위해 물가당국의 요구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쌀값이 떨어질 조짐이 보일 경우 긴급하게 대응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것을 이 자리에서 약속드린다. 저는 분명하게 기억하고 있다. 우리 농촌 사라질 위기에 놓일 때 농민들이 서럽고 힘들 때, 농업의 미래가 모두 절망할 때, 농업과 농촌, 농민을 지켜온 사람들은 한농연 회원 여러분들이었다. 정부의 제1과제가 후계농업인 육성이라고 밝히는 이유가 거기에 있다. 한농연이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농업·농촌이 한 단계 도약하는 데 힘과 지혜를 모아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


“한농연의 열정·리더십 발휘할 때”

▲격려사/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창립 3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농업인 후계자의 한 사람으로 창립에 참여했던 당시 열정과 패기가 떠올라 남다른 감회와 기쁨을 느낀다. 한농연은 지난 31년 동안 헛되게 보내지 않고 많은 경륜과 경험을 쌓았으며, 농업과 농촌을 이끌어가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전국적인 조직으로 성장했다. 오늘날 농업·농촌·농민은 글로벌 경제에 노출되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다른 한편으론 이를 극복하며 많은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지금이야말로 한농연의 열정과 리더십이 필요한 시기가 아닌가 생각한다. 시대가 우리에게 준 책무를 기꺼이 맡아 대한민국 농식품산업을 세계에 우뚝 세우고, 우리 후손들에게 미래와 비전 넘겨주는 일에 앞장서야 할 것이다. 그동안 쌓아온 전통의 면면이 이어지기를 기원하며 말을 갈음한다.


“역량 더 키워 농민권익 쟁취 앞장”

▲축사/유용근 전 국회의원=20대 초반부터 농촌운동을 시작해 4H운동을 열심히 했다. 10대 국회의원에 이어 11대 국회에 들어갔을 때 당시 국민들의 70%가 농민이었기 때문에 의원들이 열망했던 상임위원회 중 한 곳이 농수산위원회다. 그만큼 역량도 막강했다. 당시 위원장부터 여당 당적을 갖고 있는 의원들이 위원회에 있었는데, 제가 부정축재자금을 우리 농어민, 농촌청소년 후계자금으로 하자는 제안을 했다. 그때는 농수산위원회가 힘이 있었기 때문에 정부에 건의를 해서 농어민후계육성자금이 농촌청소년들에게 돌아가게 됐고, 그것이 바탕이 돼 오늘날 한농연이 출범하게 된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오늘날 한농연은 14만명에 달하는 많은 회원들을 포용한, 농민 조직으로서는 가장 큰 강력한 조직이지만 사회에선 아직도 미력한 상황이다. 우리가 최소한도 농민의 권익을 쟁취하기 위해서는 보다 적극적으로 정치 문제에도 관심을 갖고 참여해야 한다.


“태양광 등 농촌 소득원 개발 역점”

▲축사/정운천 바른미래당(전북 전주시을) 의원=저 역시 한농연이 창립한 1987년 과수 부문 농어민후계자로 출발했다. 감개무량하다. 2008년 농식품부 장관이 되고 6개월 만에 광우병 사태로 물러나 전주에서 8년간 고생하다 당선이 돼 20대 국회에 입성했다. 전반기 국회에선 산자위(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있었고 7월 후반기 국회 들어 농해수위(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로 배정 받아 10년 만에 농업으로 귀환했다. 농해수위에 와서 처음 찾아간 곳이 한농연이었다. 전반기 국회에서 산자위에 있어도 뼛속은 농업이었다. 농촌 소득원 개발을 어떻게 할 것이냐 찾아낸 것이 농촌태양광이다. 태양광을 기업들이 농촌과 어촌, 산림에서 난개발을 하면서 그 이익은 왜 기업들만 봐야 하나, 우리 농민들이 이익이 될 수 있는 정책을 펴야 하고, 기왕에 신재생에너지 20% 전환이 필요하다면, 가장 첫 번째로 농지에 태양광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 농가 소득을 늘리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농촌 소득원 개발에 대한 여러 대안을 모색하고, 이를 적극 추진해야 한다.


“행안위서 농업·농촌위한 정책 제안”

▲축사/정인화 민주평화당(전남 광양곡성구례) 의원=20대 국회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에도 농해수위에서 활동하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갖고 1,2,3지망을 모두 농해수위를 희망했는데, 결국은 행정안전위원회로 가게 됐다. 거기서도 농촌과 농업, 농민을 위해서 얼마든지 일할 수 있는 공간이 있더라. 소위 말하는 고향세, 고향사랑기부금제도가 행정안전부 소관이다. 최근 서울시와 경기도 국정감사에서도 고향세 도입에 대한 수도권 지자체의 입장을 묻는 질의를 했고,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 행안위에서도 마을기업이라든지 농촌을 위한 업무들이 있어서 불행 중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뛰고 있다. 쌀 목표가격과 구곡 5만톤 방출 문제를 둘러싸고 국회에서 굉장히 시끄럽다. 쌀 목표가격은 최소한 밥 한 공기에 300원 정도는 돼야 한다. 커피값이 3000~6000원이다. 그래서 민주평화당은 목표가격을 24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정부에서 제시한 19만6000원은 턱없이 부족하다. 국회로 넘어오면 올라갈 것으로 본다. 한 치도 물러서지 않고 목표가격이 20만원 이상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한농연은 창립 31주년을 기념해 오늘날의 한농연이 있기까지 많은 기여를 한 각 도 초대회장 및 역대 회장들에게 공로패를 증정했다.


한농연 태동 기여 초대회장에 ‘공로패’

한농연은 창립 31주년을 맞아 한농연 태동에 기여를 한 초대회장들에게 공로패를 증정했다. 우리나라 농업발전과 농업경영인의 권익향상을 위해 헌신해온 데 대한 고마움도 담았다. 이들은 한농연을 향한 아낌없는 애정을 보내면서 당부의 메시지를 건넸다.

이홍기 한농연중앙연합회 초대회장은 “감개무량하다”면서 “역사가 바로 서야 농업이 발전한다고 생각하는 만큼 농업의 뿌리인 한농연이 그 중심에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한농연이 똘똘 뭉쳐서 어려운 농업·농촌을 헤쳐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문혁 한농연경남도연합회 초대회장은 “한농연에 몸 담은지 40년이 넘었지만 나이를 떠나서 농업·농촌을 사랑하는 마음엔 변함이 없다”면서 “마지막까지 그런 정신을 기억하면서 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권순노 한농연강원도연합회 초대회장도 “이 자리에 농업을 사랑하는 모든 동지들이 참석했다고 본다”며 “대한민국 농업·농촌이 발전하는데 밑거름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길영 한농연전북도연합회 2대 회장은 “1987년 한농연 출범 당시 산파역할을 했던 귀중한 분, 고 이경해 열사와 성천 유달영 선생이 빠진 것이 너무 안타깝다”며 “오늘 이 자리를 지켜보면서 흐뭇해하리라 생각한다”고 회상했다. 그는 “고귀한 뜻을 가지고 만든 조직이 이 시대의 참된 조직을 돼서 250만 농업인을 위해 앞장서서 일해주길 부탁한다”고 요청했다.

이종웅 한농연충남도연합회 초대회장은 “이홍기 초대회장, 자리하지 못한 이경해 열사와 함께 한농연을 만들기 전 전국을 돌며 차 안에서 잠을 자고 천안 호두과자를 나눠먹으며 전국 순회했던 때가 다시 생각난다”면서 “전국에 계신 후배님들이 농업발전을 위해 기여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류재경 한농연전남도연합회 초대회장은 “통일시대를 맞이해 남북을 중심삼고 세계로 가는 한국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한국 농업에 관심과 뜻을 갖는 사람이 지도자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모저모

국악팀 ‘농부가’에 추임새로 호응

○…식전 행사로 전문국악팀 ‘지온’의 ‘농부가’가 구수하게 울려 퍼지며 기념식 분위기를 한층 고취. 고수의 북 소리에 맞춰 농부가가 울려 퍼지며 행사 전 어수선했던 장내 분위기가 한순간에 집중. 소리꾼은 행사장 취지에 맞춰 농부가를 준비했다고 밝히며 추임새를 알려주는 등 청중석의 호응 유도. 앞서 ‘흥부가’ 소리 자락이 울려 퍼지자 객석에서 “얼씨구 좋다”라는 추임새로 답하며 흥을 돋웠고, 한농연 행사와도 잘 어울렸다는 평가.

행사장 입구 포토월도 ‘북적북적’
○…31주년 기념식 행사를 찾는 한농연 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할 수 있는 포토월 등이 행사장 입구에 마련돼 큰 인기. 오랜만에 얼굴을 맞댄 이들이 반가움에 한 컷, 지역에서 기념식 축하를 위해 올라온 이들이 기념을 위해 한 컷 등 이날을 기억하는 사진 플래시가 이어지며 의미도 더해지는 모습. 행사장을 찾은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역구인 한농연 전남도연합회 회원들의 요구에 포토월에서 기념촬영을 하며 웃음.

한농연 10대 정책요구 발표 눈길
○…기념행사에서 영상을 통해 한농연 10대 정책요구사항이 발표돼 눈길. 한농연은 △농업농촌의 가치와 중요성에 걸 맞는 정치적 위상 확립 △가족농 중심 농업생산구조의 유지발전방안 △농가 소득 및 경영안전망의 정비 확충 방안 △민주적 책임 경영 △조합원 실익 증진을 위한 농협개혁 방안 △농업인의 삶의 질 증진 및 농촌개발 정책 발전 방안 △농업인과 소비자가 상생하는 농축산물 유통구조 개선 △농식품의 안보와 안전체계 확립 △지속가능한 농업생산구조 확립 방안 △‘국민농업’·‘통일농업’ 구축 △효율적 미래지향적인 농정추진체계 개편 방안 등을 제시.

특별취재반

#수상자
▲감사패=△유용근 전 국회의원 △정운천 국회의원
▲공로패=△이홍기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초대회장 △권순노 한농연강원도연합회 초대회장 △이종웅 한농연충남도연합회 초대회장 △이길영 한농연전북도연합회 2대 회장 △류재경 한농연전남도연합회 초대회장 △이문혁 한농연경남도연합회 초대회장 △장덕현 한농연제주도연합회 초대회장

#참석자
▲정부 및 국회=△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 △유용근 제10~11대 국회의원 △정운천 바른미래당 의원 △정인화 민주평화당 의원 △김윤종 농업정책보험금융원장 △류갑희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이사장 △이종옥 한국농어촌공사 부사장 △허식 농협중앙회 부회장 △이수현 농협유통 대표 △원철희 전 농협중앙회장 ▲농업관련단체 및 업계=△문정진 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 △이명자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장 △정운순 전국농업기술자협회장 △황진열 (사)농산물품질평가원 이사장 △정명채 국민농업포럼 대표 △박영범 지역농업네트워크협동조합연합회장 △최유현 농우바이오 대표이사 △강석근 서울청과 상무 ▲한농연 역대 중앙회장=△이홍기 초대회장 △황창주 7~8대 회장 △김준봉 15~16대 회장 △김진필 17대 회장 △권순노 강원도연합회 초대회장 △이종웅 충남도연합회 초대회장 △이길영 전북도연합회 제2대 회장 △류재경 전남도연합회 초대회장 △이문혁 경남도연합회 초대회장 ▲각도회장 및 임원=△가세현 경기도연합회장 △이상남 전남도연합회장 △박창욱 경북도연합회장 △이학구 경남도연합회장 △김한종 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장 △왕남식 서울특별시연합회장 △최재열 인천광역시연합회장 △박건수 대전광역시연합회장 △노홍기 광주광역시연합회장 △류태환 대구광역시연합회장 △신병식 부산광역시연합회장 (이상 무순)

#화환
▲정부 및 산하기관=△라승용 농촌진흥청 청장 △최규성 한국농어촌공사장 △이병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장 △김경호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장 △류갑희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이사장 △이석형 산림조합중앙회장 △김낙순 한국마사회장 △한금석 강원도의회 의장 △문정우 금산군수 △무주군 ▲농업관련 단체 및 업계=△이명자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장 △김동현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 △이승호 한국농축산연합회 상임대표 △문정진 축산관련단체협의회·한국토종닭협회 회장 △이성희 한국새농민중앙회장 △고문삼 한국 4-H본부 회장 △박영범 지역농업네트워크협동조합연합회장 △이재용 한국종축개량협회장 △이양희 한국사료협회장 △정운순 전국농업기술자협회장 △강중진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농업인신문 회장 △반상배 한국인삼협회장 △김신길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백현길 한국농업유통법인중앙연합회장 △이구복 한국시장도매인연합회장 △박상헌 한국농수산물도매시장법인협회장 △임완상 강서시장발전협의회장 △안중각 강서농산물도매시장 ㈜매일청과 대표 △이원석 중앙청과 회장 △이정수 대아청과 대표이사 △송성철 대전중앙청과 회장 △최유현 농우바이오 대표이사 △이광록 남해화학 대표이사 △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 △김원석 농협경제지주 대표이사 △김태환 농협축산경제 대표이사 △이수현 농협유통 대표이사 △김형신 농협중앙회 서울지역본부장 △고병기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장 △박태선 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장 △조소행 농협중앙회 충남지역본부장 △이상욱 농민신문사 사장 △황진열 (사)농산물품질평가원장 △권기홍 농협은행 금산군지부장 ▲한농연=△이상남 한농연전남도연합회장 △이학구 한농연경남도연합회 회장 △최재열 한농연인천광역시연합회장 △이형권 전국농업경영인조합장협의회장 ▲기타=△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 △최기석 변호사 △대전대신고 8회 동창회 (이상 무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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