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관원 ‘농식품안심이 앱’
음식점 등 위반행위 예방 기대


올바른 원산지 표시 정착을 위해 원산지 표시방법을 자동으로 안내해 주는 ‘원산지 표시 안내 앱’이 개발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그동안 음식점과 식품제조업자 등 신규사업자가 원산지 표시에 어려움을 겪음에 따라 누구나 원산지 표시방법에 대한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앱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앱은 사용자가 농산물·가품·음식점 중에서 해당 분류를 선택한 후 제품(메뉴)명, 원료명·함량 및 원산지 등의 정보를 순차적으로 입력하면 입력된 정보를 바탕으로 올바른 원산지 표시방법을 자동으로 보여준다.

또한 업종별로 원산지 표시 대상품목, 표시기준·방법, 위반 시 처분 및 벌칙규정 등 원산지 표시제도 전반에 대한 상세한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이용방법은 스마트폰에서 ‘농식품안심이 앱’을 다운받아 설치하면 된다. 스마트폰의 ‘구글 Play 스토어’에서 ‘농식품안심이’ 또는 ‘원산지’로 검색할 수 있으며, 이미 설치돼 있는 경우 업데이트만 하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농관원 조재호 원장은 “이번에 개발된 ‘원산지 표시 안내 앱’ 보급을 통해 원산지 표시 의무자에게 실시간 맞춤형 표시방법 안내로 원산지 위반행위를 예방하고, 소비자들에게는 올바른 원산지 표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울러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앱 기능을 계속 업그레이드할 예정으로, 올바른 원산지 표시를 위해 앱을 많이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기노 기자 leekn@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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