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당 5~6월 매출 39.4% ‘쑥’

국순당은 최근 신제품 ‘1000억 유산균 막걸리’가 출시 두 달여 만에 20만병 넘게 판매됐다고 밝혔다. 이 막걸리가 판매된 대형마트에서 국순당의 5~6월 막걸리 매출도 전년 동기대비 39.4% 이상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국순당 측은 출시 두 달여 만에 20만병이 넘게 판매된 ‘1000억 유산균 막걸리’의 판매 호조가 성장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실제로 ‘1000억 유산균 막걸리’는 우국생, 국순당 생막걸리 등을 제치고 국순당 막걸리 중 대형마트 판매액 1위 제품에 올랐다.

특히 대형마트에서 판매되는 대부분의 막걸리가 1000~2000원 사이인 점을 감안하면 판매가가 3200원으로 고가인 ‘1000억 유산균 막걸리’의 매출 호조는 프리미엄 막걸리 시장의 성공 가능성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된다.

‘1000억 유산균 막걸리’는 식물성 유산균이 막걸리 한 병(750ml)에 1000억 마리 이상이 들어 있는 유산균 강화 막걸리이며, 국내 최초로 5단 복합발효 공법이 적용됐다. 시중에 판매되는 일반 생막걸리 한 병(자사 생막걸리 750ml 기준)당 1억마리 가량의 유산균이 들어 있는 것과 비교하면 약 1000배 많이 들어있고, 일반 유산균음료 보다 약 100배 많이 들어 있다.

국순당 관계자는 “‘1000억 유산균 막걸리’는 생활 속 음용만으로도 유산균의 효과를 누릴 수 있어 장 건강에 관심이 높은 여성 및 장년층 소비자의 눈길을 끌고 있다”며 “알코올 도수는 5%로 일반 막걸리 6%에 비해 1% 낮춰 여성 소비자도 음용을 편하게 한 것도 소비층 확대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이기노 기자 leekn@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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