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진흥원 소금특별전

▲ 한식문화관에서 열리는 소금 특별전에서는 다양한 소금을 맛 볼 수 있다.

9년 간수 뺀 토판염 등 맛보고
프랑스·히말라야 소금도 체험
한식문화관서 내달 26일까지


한식진흥원은 한살림과 함께하는 ‘행복한 밥상’과 연계해 ‘뿌린다! 소금, 올라간다! 음식맛’ 소금 특별전을 8월 26일까지 한식문화관에서 개최한다.

한국 갯벌 천일염의 우수성과 우리 음식과의 깊은 관계를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된 이번 특별전은 △예로부터 소금을 얻는 방법 △밥 맛 돋우는 우리의 염장음식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소금 등 영상과 사진을 활용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곳은 소금을 직접 만져보고 맛볼 수 있는 체험부스다. 우리 햇소금, 3년 간수 뺀 소금,  9년 간수 뺀 토판염 등이 전시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산간내륙 지방에서는 소금나무(붉나무)라는 식물로 음식의 간을 낸다는 이야기에 방문객들은 ‘놀랍다. 이런 맛이 나는 줄 몰랐다. 소금은 바다에서만 얻는 줄 알았다’ 등 큰 관심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또한 비교체험을 위해 프랑스 게랑드 소금, 히말라야 암염 등 평소에 접하기 힘든 다른 나라의 소금을 직접 맛보고 체험하는 것도 인기를 끌고 있다.

한식진흥원 선재 이사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 갯벌 천일염의 우수성을 알리고, 우리 소금을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라며 “곧 방학을 맞이하는 청소년들이 한식문화관에서 소금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직접 소금을 맛보고 체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식진흥원과 한살림은 이번 전시에 이어 8월에는 ‘우리 한돈’, 10월에는 ‘우리 곡물’ 특별 전시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기노 기자 leekn@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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