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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제조업 ‘스마트공장’ 육성 본격화
   
▲ 지난 8일 aT센터에서 열린 ‘식품산업 스마트팩토리 활성화 세미나’에서 농식품부 이재욱 식품산업정책실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농식품부 ‘가이드라인’ 제작
교육·R&D 등 적극 지원키로
관련 세미나 통해 계획 밝혀

생산성 향상·품질관리 고도화로
인력난 해결·경쟁력 강화 기대


농림축산식품부가 식품제조업 분야의 스마트팩토리(스마트공장) 보급 활성화를 위해 가이드라인을 제작·배포하고, 운영인력 교육을 추진하는 것은 물론, 관련 R&D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스마트팩토리는 제품의 설계, 제조 및 유통·물류 등 생산 전과정에 ICT기술을 적용해 생산성, 품질, 고객만족도를 향상시키는 지능형 생산 공장을 말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민관합동 스마트공장추진단’을 통해 2022년까지 스마트공장 2만개 보급을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불량률 저감, 고용증가 등 제조업의 혁신이 확산되고 있다. 실제로 구축완료기업 분석결과 생산성 30% 향상, 불량률 45% 감소, 원가 15%절감, 생산시간 16% 단축, 기업당 고용증가(2.2명) 등의 성과가 확인됐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식품제조업 분야의 스마트팩토리 보급·확산을 통해 식품산업의 인력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생산성 향상과 품질관리 고도화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 근로환경 개선,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6월 8일 aT센터에서 열린 ‘식품산업 스마트팩토리 활성화 세미나’는 스마트팩토리 도입에 대한 식품업계의 관심도를 높이고, 실제 도움이 될 수 있는 구체적 사례를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식품부는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스마트공장추진단, 한국식품산업협회 등 유관기관과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식품제조업 스마트팩토리 가이드라인 제작·배포 △식품제조업 스마트팩토리 운영인력 교육 △설비 및 가공기술 첨단화 R&D 지원 등 스마트팩토리 보급·확산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이날 세미나에서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과 정찬민 사무관은 “중기부와 스마트공장추진단 등의 지원사업을 식품기업이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한국식품산업협회 등과 협력해 식품제조업에 필요한 스마트팩토리 가이드라인을 우선적으로 만들 계획”이라며 “특히 농식품부 차원에선 식품제조업 스마트팩토리 운영인력 교육을 실시하고, 스마트팩토리에 필요한 설비 및 기술에 대한 R&D를 추진하는 등 현재 스마트공장추진단 사업과 중복되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정 사무관은 “올해 1000억원 정도의 스마트공장 보급예산이 있는 걸로 알고 있고, 중소식품업체는 5000만원~1억원 정도를 지원받을 수 있다”며 “기초적인 설비만 갖춰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만큼, 식품기업들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국내 식품산업은 2016년 기준 매출 102조원, 종사자 33만명, 사업체수 5만7000여개로 매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지만, 낮은 부가가치 및 저생산성, 인력 부족, 식품품질·안전에 대한 소비자의 높은 기대치 등은 극복해야 될 과제로 꼽히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식품산업에 스마트팩토리 도입·확산을 통한 스마트 제조혁신이 필수적이지만, 현재까지 식품업계의 스마트팩토리 도입실적은 2017년말 기준 134개(전체 도입업체 5003개 중 2.7%)로 낮은 수준이다.

이기노 기자 leekn@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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