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월 30일 대전 근로자복지회관 대강당에서 정부양곡 가공용 쌀 부정유통 방지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사)한국쌀가공식품협회는 지난 5월 30일 대전 근로자복지회관 대강당에서 정부양곡 가공용 쌀 부정유통 방지교육을 실시했다.

정부양곡 가공용 쌀 신규 매입대상자 약 130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번 교육은 가공용 쌀 수급관리시스템 활용을 통해 가공용 쌀이 부정유출 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고 원산지 표시 요령 등을 준수토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

정부로부터 쌀을 처음 구입하는 한 쌀가공식품업체 관계자는 “정부양곡 사용 경험이 없어 어려운 부분이 많았는데 알기 쉽게 설명해 줘 매우 도움이 됐다”며 “쌀을 구매하거나 유통할 때 원산지 표시 등 주의해야 될 부분을 명확하게 알 수 있게 돼 주기적으로 이런 교육이 실시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쌀가공식품협회 관계자는 “정부양곡 가공용 쌀의 적정 사용 등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의무적으로 ‘가공용 쌀 수급관리시스템’에 가공용 쌀 구매·사용 및 제품 생산내역을 작성하도록 하고 있으며,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정부양곡 가공용 쌀 부정유통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현장 점검을 통해 쌀가공 제조업체가 자율적인 유통관리 능력을 키워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쌀가공식품협회에서는 가공용 쌀을 매입하는 기존업체에 대한 교육도 6월 중으로 서울, 대전, 대구, 광주 4개 권역별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기노 기자 leekn@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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