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생활 전문 교육 강사가
유치원·어린이집 등 방문
올 2만4000명에 무상 교육


풀무원이 조기 식습관 교육인 어린이 ‘바른먹거리 교육’을 올해 2만4000명을 대상으로 무상 실시한다.

‘바른먹거리 교육’은 어린이들에게 바른 식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식생활 전문 교육 강사 ‘푸듀케이터(Food+Educator)’가 유치원, 어린이집, 초등학교, 지역아동센터 등에 직접 찾아가 교육하는 풀무원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풀무원은 지난해 2만2000명을 교육하는 등 8년 동안 약 3800회에 걸쳐 9만 여명에게 무료 교육을 실시했다.

‘바른먹거리 교육’은 식품표시확인 교육, 미각 교육, 영양균형 교육 3가지로 구성된다. 식품표시확인 교육은 식품의 포장지의 유통기한, 제조일자, 원재료명과 함량 등을 확인하는 프로그램이며 미각 교육은 제철 식재료를 시각, 후각, 촉각, 청각, 미각인 오감으로 경험하고 표현해보는 시간으로 구성된다.

영양균형 교육은 각 영양소의 중요성과 풀무원이 제안하는 ‘211식사법’도 함께 배울 수 있다. ‘211식사법’은 신선한 채소, 포화지방이 적은 단백질, 거친 통곡물을 2:1:1 비율로 골고루 섭취하는 식사법이다.

‘바른먹거리 교육’은 풀무원에서 교육을 위탁 받은 비영리 사단법인 '푸드포체인지(Food for Change)' 홈페이지(www.foodforchange.or.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유치부 대상 교육은 최소 15명에서 최대 25명, 초등학생은 최소 20명 이상으로 구성된 학교·기관이면 신청 가능하다.

한편 ‘바른먹거리 교육’은 교육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2017년도 ‘바른먹거리 교육’에 참여한 학급의 교사와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교사 494명 중 99.6%, 학생 1만579명 중 89.8%가 교육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이기노 기자 leekn@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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