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보 창간 36주년 기념행사가 6일 서울 aT센터에서 농관련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20대 국회에 바란다’란 주제의 정책토론회와, 2부 우수지사·지국 및 공무원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김흥진 기자

한국농어민신문이 ‘농어촌의 진로제시·농어민의 권익대변·농수산업의 정보제공’이란 창간정신을 되새기고 농업·농촌을 위한 전문언론으로서 재도약할 것을 약속했다.

한국농어민신문은 지난 6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창간 36주년을 맞아 ‘20대 국회에 바란다’란 주제의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정책토론회에는 오경태 농림축산식품부 차관보를 비롯해 이홍기 한국농축산연합회 상임대표, 황민영 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 상임대표, 정기환 국민농업포럼 상임대표 등 농업계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윤주이 한국농어민신문 대표이사 사장은 “한국농어민신문사가 농업계와 함께 농업·농촌의 현실을 정확히 직시하고, 향후 미래를 만들 수 있는 전문 언론으로서 소임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그 첫 출발로 20대 국회가 농정현안을 제대로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진필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은 “한국농어민신문이 농어촌의 진로 제시를 제시하고 농어민의 권익을 보호하고 농수산업의 정보를 제공한다는 창간 정신을 초심으로 가지면서 변함없이 정진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며 “현장 농어민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그들의 목소리를 크게 반영해달라”고 당부했다.

개회식에 이어 진행된 정책토론회에서 김태연 단국대 교수는 ‘20대 국회가 풀어야 할 주요 농정 개혁 과제와 방향’이란 제목의 주제발표를 통해 “1990년대 중반 이후 전 세계적으로 농정전환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이제 국가와 국민의 요구에 부응하는 농정개혁이 필요하다”면서 “농정의 목표를 농업의 역할과 가치를 증진시키는 것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농정개혁의 과제 중 하나로 ‘농업·농촌의 다원적 기능 제고’를 제시, “농업의 환경보전 기능 제고로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것이 세계농정의 경향”이라며 “세계적으로 ‘다기능농업’에 대한 논의도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2부 행사로 우수지사·지국, 우수직원들에 대한 시상식이 열렸다.

조영규 기자 choyk@agrinet.co.kr
 

관련기사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