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킨텍스가 주최하고 본사가 공식미디어 파트너사로 참여한 2015첨단농업기술박람회가 18일부터 4일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됐다. 전시장을 찾은 농업인들이 농촌진흥청 부스에 마련된 트랙터 안전교육 시뮬레이터를 이용한 가상 운전을 체험하고 있다. 김흥진 기자

국내 첨단농업을 선도하는 기관과 기업들이 그동안 개발됐던 기술들을 소개하고 미래농업의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150개사 참여, 350개 부스 전시
2017년 세계박람회로 육성 계획


지난 18~21일까지 킨텍스가 주최하고 미래창조과학부와 농림축산식품부를 비롯해 33개 기관·단체들이 후원한 2015첨단농업기술박람회가 개최됐다. 본사가 공식미디어 파트너사로 참여해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번 박람회는 △스마트팜·융복합기술관 △첨단농기계·농자재관 △친환경농자재관 △첨단축산기계·기자재관 △첨단농업용드론관 △6차산업관 등 6개 주제관에 총 150개사, 350부스가 전시됐으며 킨텍스 측은 20일 현재 올해 참관객은 약 3만여명으로 추산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국내외 업체들의 첨단전시를 비롯해 관련 기관들의 정책홍보의 장으로도 활용됐다. 이 가운데 눈에 띄는 업체인 오믹시스는 대한민국발명특허대전에서 동상을 수상한 ‘스티커씨앗만들기’ 체험행사와 ‘코누코이지가드닝’이라는 접이식 종이화분 증정행사를 함께 진행했다.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은 부스를 방문하는 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농림식품신기술인증제(NET), 녹색인증제, 우수기술사업화지원사업 등에 대한 상담을 진행하는 동시에 기업과의 1:1컨설팅도 진행했다.

킨텍스는 올해까지 진행된 이번 첨단농업기술박람회를 2017년 전시회부터는 세계적인 박람회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미 중국과는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네덜란드, 이스라엘 등과는 업무협약을 맺을 계획에 있다.

김성현 킨텍스 전시1팀장은 “이번 박람회는 농업에 ICT융복합 기술을 접목한 제품들이 대거 출품했다. 2회까지 박람회를 치르면서 국내 분야는 나름 안정화가 된 것으로 보인다”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에는 해외 주요 박람회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세계적인 박람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영민 기자 kimym@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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