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8~29일 출판기념식

▲ 한국농어촌문학회는 지난 15일 편집위원회를 갖고, 작품모집과 출판기념식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한국농어촌여성문학회가 올 한해 글농사를 마무리하고 수확의 기쁨을 나눈다.

올해 ‘농어촌여성문학 제21집’ 출간을 앞두고 있는 농어촌여성문학회는 지난 15일 서울 가락동에 위치한 한국농어민신문 회의실에서 편집위원회를 열고, ‘농어촌여성문학 제21집’에 수록될 작품모집과 출판기념식 등에 대한 세부일정을 논의했다.

이를 통해 오는 12월 28~29일까지 양일간 서울여성플라자에서 ‘농어촌여성문학 제21집 출판기념식 및 문학세미나’를 갖기로 하고, 본격적인 작품모집에 들어갔다. 시와 수필, 단편소설, 꽁트, 아동문학, 편지글, 동시, 기행문, 논설문 등 작품모집은 10월 25일까지다.

출판기념식에선 좋은수필사 주간인 강호형 수필가의 특강을 비롯, 수록작품에 대한 합평과 시낭송, 수필감상 등이 진행된다.

김미선 회장은 “올 여름 강원도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하계문학회가 메르스로 인해 취소됐는데, 이번 출판기념식을 통해 그 서운함을 달래고, 동시에 회원들이 화합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문학을 좋아하는 여성농업인을 비롯해 결혼이민여성과 농업에 관련된 업무에 종사하는 여성들도 문학회에 함께 할 수 있는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1991년 창립된 한국농어촌여성문학회는 180여명의 농어촌여성농업인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20여년이 넘는 세월동안 작품활동을 이어오며 농업계 뿐 아니라 문학계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기노 기자 leekn@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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