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고유의 전통놀이를 바탕으로 다문화자녀들의 적응과 건강한 인성 발달에 도움을 주는 ‘다문화자녀 공동체가 함께 즐기는 전통놀이 모음집’이 발간됐다.

농촌진흥청에서 만든 이 책은 자연놀이, 기예놀이, 풍속·절기놀이, 두뇌놀이, 체육놀이, 음악놀이 등 총 6개 영역으로 구성돼 있다.

각 종류별로 놀이의 유래 및 성격, 놀이 인원·도구·장소, 놀이 방법, 놀이 효과가 자세히 소개돼 있고, 해당 놀이와 관련된 과학적 상식, 사례 이야기, 그림, 유물 등도 설명하고 있다. 예를 들어 자연놀이 중 ‘그림자놀이’에서는 ‘해시계 발명가 장영실과 그림자’, ‘그림자에 얽힌 생활 상식’, ‘그림자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 등을 함께 다루고 있다.

이 책자는 다문화가족과 그 자녀, 비 다문화가족의 자녀를 대상으로 배포할 예정이며, 농촌진흥청 농촌환경자원과(063-238-2646)로 문의하면 발간 수량 범위 안에서 무료 배부한다.

이기노 기자 leekn@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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