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산업이 개발한 하이브리드 온실.

ㄷ자형 보강판넬 사용 튼튼

설치 간편하고 저렴 경제적

비닐하우스의 경제성과 유리온실의 견고함을 갖춘 ‘하이브리드 온실’이 주목받고 있다.

대한산업이 개발한 이 온실은 강풍이나 폭설에 대비하기 위해 합금 도금선으로 만든 보강판넬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보강판넬은 ‘ㄷ’자 형태로 휨과 뒤틀림에 강하고, 기존 하우스에 간단한 설치도 가능하다. 이미 특허청이 주최한 ‘2011서울국제발명품전시회’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등 그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또한 공장에서 시공한 후 현장에 바로 설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게다가 2중 비닐로 구성돼 열손실이 적고, 비닐 대신 PVC나 아크릴 등도 사용할 수 있어 사용목적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현재 대한산업은 강풍에 대한 내구성이 탁월한 온실을 제작해 몽골지역에도 수출을 진행 중이다.

김병철 대표는 “강풍과 태풍 등 이상기후로 비닐하우스가 무너져 농민들이 경제적 손실을 겪는 것을 보고 하이브리드 온실을 구상하게 됐다”며 “하이브리드 온실은 견고한 구조와 저렴한 비용으로 농가에서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문의 010-9754-4536.
이기노leekn@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