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채소, 저가·간편화로 승부

▲일본=지난해 대일 농식품 수출실적은 전년대비 0.7% 상승한 23억9000만달러. 선봉에는 파프리카·토마토 등의 채소류가 있었다. 올해에도 이 품목의 수출호조를 위해서는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간편화된 상품을 출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농업신문이 최근 보도한 일본 농축산물트렌드에 따르면 ‘가격’과 ‘간편화’가 채소부문 키워드로 꼽혔다. 품목별로는 단맛을 가진 품목들이 강세를 보였는데, 토마토·고구마·호박·파프리카 등이 인기품목으로 떠올랐다. 소비자의 이목을 가장 효과적으로 끌 수 있다고 꼽힌 ‘가격’은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위로는 간편화가 선정됐다. 이에 손질제품이 각광을 받고 있으며 관련 시장도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2011년 현지 슈퍼와 편의점 370사를 대상으로 손질제품 채소 판매실적을 조사한 결과, 약 450억엔으로 추정됐다.  

한편, 산지에 요구하는 사항으로는 작년에 1위를 차지했던 품질 유지 대신 안전성 대책 강화가 올랐다. 2위로는 조리방법 홍보가 꼽혔다.
김효진hjkim@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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