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민산업, 알루미늄바 합착…단열·결로 방지 탁월
25년 전통의 유리온실 전문업체 목민산업㈜이 ‘온실전용 융착식 단열바(폴리아미드)’ 개발에 성공했다. 이번에 개발된 융착식 단열바는 일반 건축물에 활용되는 폴리아미드를 유리온실 분야에 처음으로 도입한 것이다.
그동안 폴리아미드는 유리온실분야에서 조립식 등 부분적으로 사용돼왔고, 이같은 조립방식은 시간이 지나면 틈이 발생해 단열효과가 떨어지고 노화로 인해 결로현상 방지를 기대하기 어려운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목민산업이 개발한 융착식 폴리아미드 단열바는 상하 알루미늄을 연결 고정해, 외부에서 전달되는 찬 기온을 완전히 차단하고 결로현상으로 인한 작물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것이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또한 융착식 폴리아미드와 알루미늄 바가 완전히 합착하면서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실제 한택 식물원과 한밭 수목원, 춘천 농고 등의 유리온실에 융착식 폴리아미드를 시공한 결과 결로현상 방지 및 높은 단열효과를 보였다.
특히 융착식 폴리아미드는 유리온실 신축 시 기존 자재값 보다 2.5% 정도 비싸지만 유리온실 전체 시공비 중 알루미늄 바가 차지하는 비중이 1%도 안 돼 시장에서의 호응이 예상된다. 이 대표는 “결로현상 등으로 인한 작물손실과 난방비 등을 따져보면 융착식 폴리아미드 단열바를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며 “특히 농촌진흥청과 연구소 등 실험용 온실에서 정확한 연구과제 수행을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한 온실 구조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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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노leekn@agrinet.co.kr
이기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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