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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술 육성·지원법 제정이 추진되고 있다. 이상배 의원(한나라·경북 상주)을 대표로 20명의 국회의원이 발의한 ‘전통술산업육성및지원등에 관한법률안’은 이미 지난 8월 본보가 주관한 공청회를 거쳐 법률제정의 필요성이 입증됐다. 법률안의 핵심은 수입원료를 사용하는 일반 주류와 차별화하고 농림부를 통해 전통주 제조면허 관리와 산업육성 지원 및 품질관리를 맡도록 한데 있다. 또한 세제감면과 연구기관, 홍보전시관 및 유통센터 설립도 규정했다. 이번 법률안은 전통주 유통 활성화와 농가의 원료 농산물 판로확대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 현행 제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11.11.14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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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가 쌀 협상 국회비준과 관련해 제시한 추가 지원대책 중 하나가 농가부채대책이다. 지난 2001년 상호금융저리대체자금 총 8조1000억원 중 농업인들이 이미 상환을 한 2조2000억원을 제외한 5조9000억원의 상환이 내년과 2007년 중에 도래함에 따라 차등 연기해 준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즉 원금의 10% 이상을 선납하는 농가는 현행 금리 3%로 5년간 균등 분할 상환토록 하고 그렇지 못한 농가는 금리 5%로 3년간 균등 분할 상환토록 한다는 것이다. 정부는 쌀 개방으로 인한 어려운 농민의 마음을 달래기 위해 추가대책을 내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11.11.14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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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 거래되는 애완견 사료값이 사람들이 먹는 쌀값보다 2배나 비싸다는 사실이 서울신문에 보도됐다. 4㎏ 들이 개 사료값이 1만4000원인 반면 쌀값은 7000원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시중에서 80㎏ 들이 쌀 한가마가 14만원선에 거래되고 있으므로 쌀 ㎏당 가격은 1750원이다. 그러나 개 사료값 ㎏당 3500원으로 쌀값보다 정확하게 2배가 비싸다. 특히 애완견의 사료값은 ㎏당 6700원에 달해 쌀값에 비해 무려 3.8배나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오리농법 등 친환경농법으로 생산된 무공해 쌀값 4000원(㎏당)보다도 크게
기고ㆍ독자투고
한국농어민신문
2011.11.14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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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 등 5개 단체가 보험에 가입해 국내산 닭·오리고기를 먹고 AI에 걸리면 최고 20억원을 배상해준다는 보도를 보았다. 농림부에서는 국민적 불안감을 차단하고자 다음달 1일엔 ‘가금축산물 소비촉진 캠페인’을 연다는 소식도 함께 말이다. 농림부와 관련협회가 나서서 소비홍보하는 모습을 보니 국내산 가금류는 안전하다고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그런데 한가지 아쉬운 점은 언론의 보도자세다. 한창 AI 가상 시나리오 등 국내에서도 곧 AI가 퍼져 인명피해까지 발생할 듯 요란한 보도를 하더니 이제는 가금류 소비홍보를 알리고 있다. 언론이나
기고ㆍ독자투고
한국농어민신문
2011.11.14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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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 바람과 함께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안전하게 생산된 재료로 음식을 만들어 가족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싶은 주부들의 욕심은 매한가지 일 것이다. 나 역시 보기만 해도 싱싱해 보이는 다양한 농산물의 포장지에 표시된 친환경 인증 마크를 보고 구입을 하게 된다. 그러나 인증 마크를 유심히 살펴보면 유기농산물, 전환기유기농산물, 저농약농산물, 유기농산물 등으로 나뉘어져 있는데다 인증기관이 매우 다양해 어느 것이 신뢰성 있는 농산물인지 선택하는데 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따라서 친환경 농산물의 소비 촉진을 위해서는 소비자
기고ㆍ독자투고
한국농어민신문
2011.11.14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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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수 없는 기울기 23.5오랜 날을 두고 벗어나려 몸부림쳐도한 번도 그 선을 넘지 못하고 태양은 돌아서야 했다 다시 쓸쓸한 가을이었다여린 홀씨들 작은 희망 속으로 떠나는 날가다가 막혀, 가던 길이 끊어져긴긴 날 이어온 생명의 깃발을 내려야 했다그들의 가슴에서 쏟아지는 것은아스팔트 위에 쌓이는 슬픈 비명.마음 졸이며 기다려온 그날,또다시 멀리 미루어 놓고떨어지지 않는 발길을 돌려야 했다 갈수록 무거워지는 멍에를너무 닳아 무뎌진 보습을아직은 향기가 진한 꽃을 던져 그들의 굳은살 어깨로 세우려 하였다뜨거운 피를 던져서도 넘지 못한 길아
기고ㆍ독자투고
한국농어민신문
2011.11.14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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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기 한식연 김치연구단장 “원부재료부터 안전성 확보” 전통식품 품질인증 도입제조공정 클린설비 구축 이명기 한국식품연구원 김치연구단장은 “김치산업 육성은 현 단계에서 제조공정의 위생설비 구축과 제도적인 측면의 사후검증 시스템으로 품질인증 및 규격화를 통한 안전성 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단장은 또한 “김치의 전체적인 품질 제고는 생산단계의 원부재료 고급화가 우선돼야 하는데 계약재배 등을 통한 농산물 생산이력제 도입 등도 한 가지 방법”이라고 제시했다. 제조공정의 안전성 확보는 클린(청결)설비를 구축한 단계별 체크시스템이
기고ㆍ독자투고
문광운 기자
2011.11.14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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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 없는’ 쌀 협상비준안 국회통과를 반대하는 농민들의 처절한 투쟁이 ‘허사’로 끝났다. “현실성 있는 대책을 세워 달라” 며 농민 정용품 씨가 목숨을 끊고, “쌀 개방은 안된다”라며 오추옥 씨가 목숨을 끊어도, 동료 국회의원이 근 한 달째 목숨을 건 단식투쟁을 하고 있어도, 전국의 농민들이 곳곳에 나락적재를 하고, 단식을 하며 항의를 해도 쌀 비준안은 국회를 통과했다. 정부는 할 만큼 했으니 이제 내 갈 길을 가겠다는 것이다. 일반국민들 중에도 많은 사람들이 농민들의 요구를 이해할 수 없다는 눈으로 보고 있다는 것을 여기저기서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11.11.14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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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로 식품업무 일원화를 김치 파동이후 식품 업무일원화 문제를 놓고 정부 부처간 말이 많다. 농림부와 해양수산부 환경부 보건복지부 산업자원부 등 8개 부처 230여개 법령으로 산재되어 있는 식품업무가 체계적인 안전관리에 허점을 드러내고 있어 그렇다. 이에 정부와 열린우리당이 최근 식품행정체계 일원화 방안을 논의했으나 부처간 입장차이가 커 결론을 내지 못했다고 한다. 내달 1일 다시 논의될 예정이지만 이 문제가 정부 부처간 이기주의로 비춰져서는 안 된다는 점을 지적한다. 김치파동 과정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청의 미숙하고 성급한 발표에 대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11.11.14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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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자의 설움인가? 소수계층에 대한 무시인가? 농민들의 반대와 절규에도 아랑곳 없이 23일 쌀협상 국회비준안이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했다. 농민들은 정부와 정치권이 이번 비준안 강행 처리로 7000만 민족의 식량주권을 미국을 비롯한 강대국에게, 초국적 독점자본에게 무대책으로 내다바친 치욕적인 날로 규정했다. 비준과는 관계 없이 한톨의 수입쌀도 농민의 동의 없이 들여 올 수 없다며 투쟁을 결의하고 있다. 올해는 일본 제국주의의 강압에 의한 을사늑약(을사보호조약)으로 대한제국이 망한 지 100년이 된 해다. 우리는 ‘을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11.11.14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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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유를 연간 1만ℓ 이상 사용 농가는 ‘면세유 전용카드’를 사용해야 하고, 연간 1만ℓ 미만을 사용하는 농가에서는 지역단위 농협에서 발행하는 ‘면세유류 구입권(구매용)을 발급 받아 면세유류를 구입하도록 하고 있다. 그 절차를 간단하게 설명해보면 구매자가 일차적으로 농협을 방문하여 ‘면세유류 구입권’을 발급 받은 후 면세유류를 취급하는 주유소를 방문해 업자나 종업원에게 면세유류 구입권을 제시하면서 성명과 주민등록번호, 주소를 기재토록 하고 있다. 조세특례제한법 제106조의2 제1항 제1호 규정에 의하여 면세유류를 공급하면서 면세유류
기고ㆍ독자투고
한국농어민신문
2011.11.1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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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우리 면지회장님의 늙수그레한 얼굴에서 안타까움에 절절한 말들이 한숨 토하듯 새어나왔습니다. ‘내독 서울가자, 인자 큰일나 부렀다 할 때는 꿈쩍도 않더니 가을허고 수매 안 해 준당께 인자사들 난리여. 나도 소시적에는 농민회 욕 많이 허고 다녔는디, 요새 젊은 사람들 따라댕김시롱 많이 배우네. 그랑께 그랑가 촌 사람들 순 바보 먹퉁들이여…’ 진주농민대회에 다녀오신 팔순 할머니도 한말씀 거드십니다. “농민들 다 죽이고, 얼마나 잘살 수 있다고 생각하나? 참말로 기가 차네. 지놈들 애비 애미는 농민 아닌가! 정치한다고 떠드는 배부
기고ㆍ독자투고
한국농어민신문
2011.11.14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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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북지원 진천출장소(소장 엄무섭)가 관내 친환경·품질인증에 관심 있는 작목반을 대상으로 마을까지 담당자가 직접 방문해 인증관련업무 및 현장상담을 실시하는 민원 원스톱 서비스로 관내 농가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북지원 진천출장소에서 혁신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랑방 좌담회운영과 진천군의 친환경 육성 등에 힘입어 10월말 현재 진천군의 친환경 인증은 28건에 214농가로 전년 동기보다 친환경인증 건수는 215%, 농가 수는 1189% 증가했다. 또 늘어나는 친환경농산물 인증수요를 효율적으로
기고ㆍ독자투고
이평진 기자
2011.11.14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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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친환경농업의 육성을 위해 농협, 작목반, 친환경농자재업체 등이 사업주체가 돼 생산에서 판매까지 총괄 책임지는 책임운영모델을 마련, 시행해 나가기로 했다. 전남도는 지난 18일 시·군 관계공무원, 농자재 업체, 민간인증대표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설명회를 갖고 친환경농업 육성 1차년도 사업시행과정에 나타난 문제점을 분석한 결과, △단지조성의 미비 △지도자의 리더십 부족에 따른 중도 포기 △농촌 노동력 부족 및 고령화에 따른 실천의지가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같은 추진시책을 펼치겠다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기고ㆍ독자투고
최상기 기자
2011.11.14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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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정부예산 심의가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국회 예결위는 24일부터 일주일간 소위를 열어 본격적으로 농림부문 예산 심의에 들어감으로써 향후 농민들의 요구사항이 제대로 받아들여질지 주목된다. 농해수위는 당초 정부가 제출한 농림부문 예산 8조8821억원에서 1562억원을 증액, 9조383억원 규모로 예결위에 회부한 바 있다. 증액사업 중 부채대책 이차 보전과 쌀 소득 고정직불금은농림예산 이외의 재원으로 15억원 순증액 수준이다. 쌀 소득보전직불금 증액분 (고정직불 998억원, 변동직불 7365억원)을 제외할 경우 순증 규모는 859억
기고ㆍ독자투고
한국농어민신문
2011.11.14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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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정부는 그 어느 정권보다 참여민주주의와 균형사회를 강조하는 정부다. 농민들도 참여정부에 기대했었다. 그러나 그런 기대는 쌀 협상 국회 비준문제와 관련, 농민들의 절규와 죽음을 외면하는 오만하고 독선적인 태도 속에서 속절없이 무너지고 있다. 지난 15일 여의도 농민대회에서는 경찰의 살인적인 진압으로 수백명의 농민이 다쳤고, 수십명의 농민들이 연행되거나 구속됐다. 곤봉과 방패, 군화발에 노인과 여성을 가리지 않았던 경찰의 폭력적인 탄압은 군사정권 시절과 다르지 않았다는 농민들의 증언이다. 그리고 농민들은 21일 여의도 우리농업살리기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11.11.14 1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