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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쌀의 공매 입찰자격을 엄격하게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는 정부의 공매 입찰자격 완화와 함께 수입쌀의 원산지를 '국산'으로 둔갑(허위표시)시킨 양곡 업자들이 무더기 적발됐기 때문이다. 정부는 공매 이후 유통 과정의 추적관리를 통한 부정 방지를 장담했지만 '구호'에 그친 꼴이다. 입이 열 개라도 할말이 없게 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공매 수입쌀 부정유통이 지난달 6건 등 총 10여건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적발되지 않은 것을 감안하면 부정유통은 이미 위험수위를 넘었다. 이들 수입쌀은 국산보다 낮은 가격으로 대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2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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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3일 미 국회의사당에서 양국 통상대표가 '한미 FTA 협상' 개시를 선언한 다음 3개월 동안 미국회의 타당성 검토를 마치자마자 6월 1차협상과 7월의 2차협상이 엊그제 막을 내렸다. 8월의 휴가기간을 쉰 다음 9월경 제3라운드의 협상이 이번에는 미국에서 개최될 것이라고 한다. 그 무렵 노무현 대통령이 부시 미대통령을 찾아가 두 나라의 중요 현안을 협의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4년 가까이 밀고 당겼던 한·칠레 FTA 협상에 비해 경제규모나 협상항목이 20배 이상의 협의를 요할 한미 FTA를, 말로는, 미국의 3월말 타결일정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2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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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한반도에 웰빙 바람이 불면서 안전한 친환경 농산물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따라서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지금이 마케팅활동을 강화하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친환경농산물은 비싸다는 인식이 있어 소비자들이 구입하는데는 다소 부담이 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농산물 유통구조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전국 각지에서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하는 농업인들은 많은데, 도시권에는 친환경농산물 직거래 판매점이 부족하여 소비자들이 손쉽게 살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지 못했다. 그렇다면 해결 방법은 없는가?
기고ㆍ독자투고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2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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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에위니아 태풍으로 수해를 입는 사람들이 많다. 사망이나 실종이외에 언론에서는 큰 피해에 고통 받고 있는 농가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도하고 있다. 축산분뇨를 저장, 보관하는 탱크가 수압을 이기지 못하고 금이 가 인근 하천에 축산분뇨가 흘러 들어가고 인근농가 주민들은 악취로 밤새 잠을 이루지 못하고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모습. 또 메론 농장에 물이 들어 썩어빠진 메론 냄새가 진동하는 현장을 TV를 통해 보고 있자니 정말 그곳의 농가들은 얼마나 속상하고 고통스러울까 한숨이 절로 나온다. 그렇지만 메론의 경우는 재해보험에 가입조차
기고ㆍ독자투고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2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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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는 새만금유역의 수질 개선과 환경오염 예방을 위해 새만금친환경농업시범단지를 적극 육성한다고 10일 밝혔다. 도는 올해 775ha, 535농가에 대해 15억5000여 만원을 지원, 도내 7개 시·군 8개 단지(군산 서수, 군산 대야, 익산 왕궁, 정읍 고부, 김제 성덕, 완주 고산, 고창 부안, 부안 백산)를 선정, 우렁이와 오리를 이용한 친환경농법을 추진한다. 또 도는 도·농 교류 및 현장체험, 사업의 원활환 추진을 위해 컨설팅업체와 협약 체결해 토양분석과 월별 농법 프로그램작성, 병해충방제, 친환경농산물 인증, 자체교육, 사
기고ㆍ독자투고
양민철 기자
2011.11.02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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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등은 고평가 가능성 원천 봉쇄 '불만' 농림부가 시행하고 있는 '친환경농업대상'의 평가기준이 재배면적을 지나치게 중시함으로써 질적 평가를 저해하고 있다는 여론이다. 특히 절대적 경지면적이 넓은 도가 경지면적이 적은 도에 비해 훨씬 유리한 평가를 받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광역지방자치단체에 대한 평가의 경우 인증면적 배점이 과도하게 배정됨으로써 충북 등 경지면적이 타도에 크게 뒤지는 도는 아예 높은 점수를 받을 가능성이 원천적으로 봉쇄돼 있다. 실제로 광역자치단체 평가항목 1번의 경우 '친환경인증 농산물 재배면적'
기고ㆍ독자투고
이평진 기자
2011.11.02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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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기식품 수입회사 협찬이유 해명" 촉구 환경농업단체연합회가 매일경제 신문의 기획기사인 ‘유기농 대해부’에 대해 대부분의 유기농산물이 가짜라는 어감으로 보도됐다며 유감스러운 입장을 표명했다. 또한 수입유기가공식품회사의 협찬으로 보도한 것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다. 환경농업단체연합회는 최근 성명서를 통해 “친환경농산물은 무농약, 저농약, 유기농, 전환기유기농을 포함하는데 이중 유기농과 전환기유기농산물의 비중이 9%”라며 “하지만 매일경제는 지난 4일자 신문에서 ‘완전 유기농이 9%뿐’이라는 자극적인 제목을 사용해 소비자들이 나머지
기고ㆍ독자투고
이평진 기자
2011.11.02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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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관련 환경마크 대상품목이 늘어났다. 환경마크는 환경부가 동일 용도의 제품 가운데 원료취득→생산→유통→사용→폐기 등 제품의 생산과정 각 단계에 걸쳐 자원 및 에너지를 덜 소비하고 오염물질을 덜 배출하는 제품을 선별해 친환경상품임을 공인하는 것이다. 현재 농업관련 제품은 지렁이분변토, 패각분으로, 토양개량제 품목에 포함돼 있는데, 최근 목탄가루가 환경마크 대상제품으로 추가됐다. 환경부 환경경제과 박은추 사무관은 "현재 환경마크를 인증받은 제품은 3300여개으로, 이중 농업부문은 아직 저조하다"며 "목탄가루가 환경마크 대상제품으로 추
기고ㆍ독자투고
정문기 기자
2011.11.02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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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이 천적으로 해충을 잡는 '천적이용 해충방제 농법'을 농가에 보급함은 물론 친환경농법을 확대 추진키로 했다. 군은 고품질 친환경 안전농산물 생산 확대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시설고추 3000평에 사업비 700만원을 지원, 지난 5월부터 천적인 '레마니진디벌, 어큐레이퍼응애, 쌀좀알벌 등 7종의 천적을 방사해 천적을 이용한 친환경농법을 추진하고 있다. '천적활용 해충방제 농법'은 농약의 대량살포로 해충을 방제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곤충들의 먹이사슬 관계를 이용한 친환경농법으로 방제, 병해충 방지 효과뿐 아니라 생산성을 높이는데도 크
기고ㆍ독자투고
양민철 기자
2011.11.02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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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수출이 하반기 들어서도 회복세로 돌아서지 못하고 있다. 김치 수출은 지난 6월말 현재 3346만9000달러(추정)로 지난해 같은 기간 실적에 비해 37% 정도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6월 한달 동안 수출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84% 수준인 650만1000달러로 회복세가 조심스럽게 제기되기도 한다. 김치 수출은 7∼8월이 비수기인 점을 감안하더라도 일본 현지 분위기를 볼 때 조금씩 회복되고 있어 희망을 주는 것도 사실이다. 문제는 김치수출 업체들이 최근의 수출 회복세를 썩 반기지 않는다는 점이다. 상반기 수출부진 여파가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2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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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급식파동 이후 식품안전처 설립이 또다시 급물살을 타고 있다는 소식이다. 올 3월초 총리주재 국정현안 정책조정회의에서 식품 안전처를 신설키로 결정한 이후 그동안 당정간의 협의 지연 등으로 지지부진했지만 최근 정부가 이를 연내 설립을 추진키로 결정했다는 것이다. 정부가 나름대로 관련부처와 이해 당사자들의 의견수렴을 통해 결정했다고 보지만 해결책으론 보지 않는다. 오히려 농식품 안전위생문제는 해결될 수 없고, 기형적인 문제만 더 커질 수 있다. 식품안전처가 신설되면 농림부는 생산(재배?사육)분야 안전관리업무만 식품 안전 처로부터 위탁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2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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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설마 했는데 또 대형 학교 급식사고가 터졌다. 이번 급식사고가 전 국민에게 가져다 준 충격은 적지 않다. 그럼에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담당하고 있는 정부 부서에서는 이번 급식사고의 원인도 밝혀내지 못하고 있다. 정체불명 먹거리에 사고 되풀이 이번 급식사고는 새로운 유형의 사고가 전혀 아니다. 이전에 일어났던 것과 같은 사고인데, 좀 더 큰 규모로 일어났을 뿐이다. 이번 사고의 근본적인 원인은 급식에 사용하는 식자재의 대부분이 인근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이 아니라 외국에서 수입한 정체불명의 값싼 먹을거리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식
농업마당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2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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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은 이미 고령화시대를 넘어 초고령화시대로 접어들었다. 따라서 고령자가 많은 농촌에서는 응급환자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하지만 농촌지역의 응급의료시설은 턱 없이 부족하다. 물론 읍·면별로 보건소가 있긴 하지만 감기 등 간단한 치료만 받을 수 있을 뿐, 큰 병은 대도시로 나가야 한다. 특히 중증 응급의료 환자가 생겼을 경우 대학병원 같은 규모 있는 병원에 가야하지만 거리가 멀어 이동도중 치료시기를 놓쳐 버리는 경우도 많다. 농촌에서 발생하는 응급환자는 제때 치료를 받기 어려운 것이다. 이같은 일을 막기 위해서는 일정한 거리를
기고ㆍ독자투고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2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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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강서구 식만동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한 농민입니다. 최근 김해시에서 발주하여 ‘대우건설’에서 시공하고 있는 우회도로2공구로 인하여 하우스 5동이 기울어지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또 땅이 솟구치고 있어 이 상태로 방치하면 태풍 등으로 쓰러질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이에 따라 꽃 묘종을 심어야 하지만 불안한 마음에 어떻게 해야 될지 안절부절 못하고 있습니다. 이뿐 아니라 14호 국토공사로 인하여 지하수가 하우스로 유입돼 농촌지도소에 염분검사를 의뢰했더니 염분수치가 너무 높다며 묘종을 심어도 대부분 죽어버릴 것이라는 결과를 받았습니
기고ㆍ독자투고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2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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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문제로 농수축산인들은 범국민대회와 결의대회 등 생존권 확보를 위해 핏대를 세우고 있는데 반해 일반인들의 관심은 미약한 것 같다. 한·미 FTA 체결로 인해 관세가 감축되면 수입산 농수축산물이 더욱 저렴한 가격에 물밀듯 들어올텐데 국내 시장이 이를 감당해 내지 못하고 큰 피해 앞에서 속수무책 무너질까 걱정이 크다. 나 역시 소비자의 한사람으로 값싸고 좋은 품질을 선호하지만 수입산에 대해 거부감이 드는 것은 우리 농수축산들의 탄성이 들려오기 때문이다. 오늘 아침 뉴스를 통해 한·미 FTA 체결은 자의적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기고ㆍ독자투고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2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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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친환경농업육성 5개년 실천계획’을 마련하고 2010년까지 총 2804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이는 친환경농업의 중장기 비전과 실천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5개년 계획은 7대 핵심사업으로 나눠져 친환경농업 실천기반 조성 223억원, 친환경농업 기술개발 보급 5억원, 경종-축산 연계 자연순환형 친환경농업 확산 299억원, 친환경농업 육성 지원과 실천농가 소득보전 1388억원, 친환경농산물 소비자 신뢰제고와 유통 활성화 451억원, 농촌 환경오염 경감과 친환경농업 정착 유도 26억원, 친환경 임업 육성 412억원 등
기고ㆍ독자투고
이평진 기자
2011.11.02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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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관련 환경마크 대상품목이 늘어났다. 환경마크는 환경부가 동일 용도의 제품 가운데 원료취득→생산→유통→사용→폐기 등 제품의 생산과정 각 단계에 걸쳐 자원 및 에너지를 덜 소비하고 오염물질을 덜 배출하는 제품을 선별해 친환경상품임을 공인하는 것이다. 현재 농업관련 제품은 지렁이분변토, 패각분으로 토양개량제 품목에 포함돼 있는데, 최근 목탄가루가 환경마크 대상제품으로 추가됐다. 환경부 환경경제과 박은추 사무관은 "현재 환경마크를 인증받은 제품은 3300여개으로, 이중 농업부문은 아직 저조하다"며 "목탄가루가 환경마크 대상제품으로 추가
기고ㆍ독자투고
정문기 기자
2011.11.02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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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에너지 세제개편을 통해 이달부터 경유값을 대폭 올려 농가경제에 비상이 걸렸다. 정부가 2007년까지 경유값을 휘발유값의 85%수준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아래 지난해 7월에 이어 이달에 가격인상을 단행한 것이다. 그 결과 리터당 52원이 올라 6월말 1250원대였던 평균가격이 1300원을 넘어섰다. 이번 조치가 교통세와 주행세 등 세금을 올린 것이어서 면세유 값에 직접적인 영향이 없다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지만 면세유 부족으로 과세유를 구입하거나 면세유 기종이 아닌 농기자재를 사용하는 농민에겐 큰 고통일 수밖에 없다. 최근 국제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2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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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학자들까지 나섰다. 6일 농업경제학자 45명, 경제학자 171명이 각각 기자회견을 열어 한·미 FTA의 중단을 요구하는 입장을 발표했다. 학자라는 신분은 연구자이자 교육자라는 그 특성상 사회적 문제에 집단적으로 대응하기가 쉬운 신분은 아니다. 그런데도 서명자들 중에는 심지어 참여정부의 전직 정책실장과 전직 비서관외에 대통령직 인수위 위원 출신, 대통령 자문 정책기획위원 등이 포함돼 있다. 오죽하면 그랬을까? 같은 날 KBS의 열린토론의 여론조사결과에서도 한·미 FTA는 우리에게 손해가 클 것이라는 응답이 52%였고, 이익이 클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2 1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