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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을 살려야 한다 “솔로몬의 지혜를 발휘해야 합니다.” 협동조합 개혁과정에서 신·경분리를 주장하던 김정주 건국대 교수(한국협동조합학회장)가 중앙회 통합을둘러싸고 벌어지는 싸움을 놓고 제시한 해법이다. “한 아이를 놓고 두 여자가 서로 자기 아이라고 주장하다가 솔로몬왕 앞에 까지 왔다. 솔로몬왕은 두 여자가 서로 아이엄마라고 주장하자 갑자기칼을 가져오게 한 다음 ‘저 아이를 반절 쪼개서 나누어라’고 했다. 그러나 한 여자는 울면서 아이를 포기한다. 과연 누가 진짜 엄마인가.” 성서에나오는 고대 히브리 왕국의 유명한 ‘솔로몬의 지혜
협동조합
한국농어민신문
2000.07.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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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오는 13일 각 정당의 제16대 국회 전국구의원 발표를 앞두고 박종식 수협중앙회장이 명단에 오를 지 여부에 대해 수협 안팎의 관심이 집중. 애초 박 회장은 2월초 지역 언론을 통해 2월 중순경까지 정계 진출과 관련 거취표명을 하겠다고 밝힌 이후 별다른 입장표명이나 움직임이 없었는데다시 박 회장의 행보가 주목되고 있는 것. 이유인 즉 정부가 지난 6일 공적자금을 수협에 투여키로 최종 결정함에 따라 박 회장이 무거운 짐을 벗었고, ‘수산인 국회 보내기’ 서명운동이 예상보다 좋은 호응을 얻었기 때문.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0.07.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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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구리도매시장 고려청과(주)의 미지급 출하대금 정산을 요구하는출하자들의 시위가 연일 계속되는 가운데 관리·감독책임을 갖고있는 구리시와 관리공사가 수수방관. 구리시는 미지급 출하대금의 책임이 고려청과에 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고려청과가 관리공사에 공탁한 보증금이 극히 적어 출하자들이 출하대금을제대로 받기가 사실상 어렵다는 후문. 이에 대해 한 출하자는 “농민은 이래저래 피해를 볼 수밖에 없는 실정으로 향후 도매시장 출하대금 정산에 대한 법적 제동장치가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0.07.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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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산불로 인한 피해가 잇따라 발생하자, 산림청 직원들은 밤샘 근무등 초긴장 상태. 특히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산불 발생 건수가 2배이상증가한 상황이라 일부 업무는 마비된 상황이라는 전언. 산림청 공보실에서는 이례적으로 전문지를 비롯한 언론매체에 산불조심기사 게재를 재차 부탁하는 등 산불조심 대국민 홍보에 모든 업무를 집중하고 있는 실정. 이와 관련 김성훈 농림부장관도 이동장관실을 지난 4일 북한산 등산로 주변에서 산림청 직원들과 함께 산불조심 캠페인으로 운영, 최근 산불발생의심각성을 대변.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0.07.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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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업계의 융자금지원비율 인상요구와 관련 농림부 한 관계자는“뿌린대로 거두는 것 아니냐”며 탐탁치 않다는 입장. 그는 평소 업계의사업 행태가 많은 이들로부터 불신을 자초했을 뿐 아니라 업계의 요구가 장삿속으로만 비쳐져 근본적인 자세전환이 우선돼야 한다고 일침. “농기계 장사를 하면서 매일 앓는 소리만 하지만 실제로 기계가격을 크게 낮춰 파는 게 공공연한 비밀이 되고 있다”며 “정책당국자로 하여금 업계의 요구에 신빙성을 갖게 하지 못한다”고 배경을 설명.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0.07.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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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중앙회 정관(안)이 확정됐으나 농민단체 대표가 명문화되지 않고 품목조합의 대표성 반영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보완이 요구된다. 통합협동조합설립위원회(위원장 정세욱 명지대 교수, 김동근 농림부 차관)는 지난 4일 제9차 회의를 갖고 통합중앙회 정관(안)을 의결했다. 정관안에 따르면 중앙회 대의원회는 총3백9인으로 구성하며, 지역농협은시·군당 1인을 선출하되 지역농협수가 8개 이상인 시·군의 경우 1인을 추가 선출할 수 있도록 했고, 품목조합과 지역축협은 3개 조합당 1인을, 인삼조합은 각 도별로 1인을 선출하도록 했다.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0.08.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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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수요는 외국은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꾸준히 증가할것으로 보여 이에대한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최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밝힌 친환경농산물의 유통개선방안 연구자료에 따르면 지난 90년대 후반까지 대체적으로 2~5%정도의 연평균 성장률을보이다가 2000년대에 이르면 5~10% 수준으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미국의 유기농산물 시장규모는 94년 23억불(전체 농산물 판매액의 1%수준)이며, 99년에는 전체의 3~5% 수준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의경우에도 96년도 유기농산물 시장규모가 1천9백45억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0.08.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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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농림부가 친환경농산물 유통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환경농업육성법의 표시신고제와 농수산물품질관리법의 품질인증제의 일원화 문제를놓고 환경농업생산자단체와 소비자단체들간에 이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알려졌다. 농림부는 친환경농산물을 환경농업육성법의 표시신고제와 농수산물품질관리법의 품질인증제로 이원화하여 관리함에 따라 생산자와 소비자간의 인식혼란 및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농림부는 금년 상반기중에 친환경농산물 품질인증제 등 유통활성화를 위한 법령·고시 등 개정을추진하고 내년 1월1일부터 실시하겠다는 밝혔다. 그러나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0.08.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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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O체제 출범으로 다자간 시장개방 기본논리인 시장확대의 혜택을 최대한 얻기 위해서는 수입을 제한하는 수세적 통상정책에서 탈피, 수출을 증대시키기 위한 공세적 정책으로 방향을 선회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더욱이 농가소득을 증대하고 농업부문의 성장을 촉진하는 방법은 농산물 수출증대 뿐이라는 지적이다. 이를 위해 각국은 국제 규범에 위배되지 않는 범위내에서 수출지원을 유지·강화하기 위해 간접지원을 증가시키기 위한 농산물 무역정책을 수립,시행하는 추세라는 것.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최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외국의 농산물 수출지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0.08.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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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제16대총선선거대책위원회 정책위원회는 지난 6일 보도자료를통해 경쟁력 강화로 농수산업이 홀로 설수 있도록 연간 10조원 이상을 투융자로 지원하는 농정공약을 발표했다. 한나라당은 현정부는 그동안 42조원 농어촌 구조개선투자사업에도 불구,농어업의 구조개선과 경쟁력 향상은 미완성 상태인데도 농어업투자를 비효율적이라고 판단하는가 하면, 농특세조차 없애려고 해왔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은 총선 공약으로 연간 10조원 이상의 농어촌 투자규모 확대를 내세울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일반회계, 농특회계의 확대는 물론 농특세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0.08.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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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농민회총연맹은 최근 지역의료보험이 재정적자 누적으로 파산직전까지 몰리고 있는 것과 관련, 지난 2일 성명서를 내고 지역의보에 대한 국고지원 50% 약속 이행과 통합의료보험공단의 조직구조를 조속히 확정하라고촉구했다. 전농은 지난해 한해동안 지역의보 재정이 3천3백억원의 적자를 기록했고,올해에는 약 8천3백억원의 적자를 낼 것으로 예상되는 등 지역의보가 파산직전까지 치달음에 따라 매년 인상되는 보험료에 농민들의 부담이 가중되고있다고 주장했다. 더욱이 올 7월1일부터 출범할 예정이었던 통합의료보험공단이 아직 통합공단의 조직형태와 시기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0.08.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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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일본에서 개최된 제2차 한·일농업각료회의에 참석한 김성훈 농림부장관은 다마자와 도쿠이치로 일본 농림수산대신과 회담을 갖고 WTO뉴라운드 농업교섭에서 식량안보 문제 및 농업의 다원적 기능 반영 등을 위해한·일간 공조체제를 구축해 나가자는데 합의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OECD, APEC, FAO 등 농업분야 국제회의에서도양국이 공동보조를 취하고, 이를 위해 상호간의 정보교환 등 협력체제를 지속적으로 강화하자고 합의했다. 이에 앞서 김 장관은 일본식품박람회의 한국관 개막식행사를 주관하고,우수바이어 10여명을 초청, 감사패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0.07.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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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장 완제품 수입이 자유화된 가운데 국내 재배농가의 피해가 우려된다. 정부와 관련업계 및 농가들에 따르면 고추장 완제품이 올해부터 자유화품목으로 전환돼 수입증가에 따른 국내 고추사용 감소는 물론 농가피해로직결될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 현재 고추장 시장은 연간 1천억원대 이상으로 완제품 고추장과 원료로 사용되는 혼합조제품 수입액이 1천만 달러(1백20억 상당)가 넘어 전체시장의 10%를 상회하고 있다. 장류수입은 지난 86년부터 자유화된 이후 된장 간장 등 주원료인 콩을 수입에 의존하는 품목의 경우 기본관세 8%를 적용받고 있다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0.07.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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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명시 소하동에서 양돈업을 하고 있는 신영수(41)씨는 지난달 한창 공사중인 소하동 기아자동차 우회도로변에 죽은 돼지를 내던졌다. 그동안 사태를 참다못한 신씨는 더 이상 울분을 참지 못하고 폭발지경에 이른것이다. 도로공사로 신씨 양돈장의 돼지들은 지난해 11월초부터 하루평균 4두씩죽어나갔다. 포유돈 3백여두, 이유후 육성돈 1백20두, 중돼지 50두, 출하전30두 등 총 5백여두가 진동작업, 차량소음, 확포장 공사 등으로 폐사한 것이다. 월평균 30두 정도의 교배가 이뤄져 월 2백50∼2백80두를 이유시켜야 함에도 1백20두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0.07.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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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규모 종돈장에서 가축전염병인 오제스키병이 발생하여 전국 양돈장으로의 전파와 이에 따른 농가들의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정부가 충북도내 가축의 이동제한과 살처분 등 긴급 방역작업에 나섰다. 정부는 지난 4일 충북 진천군 진천읍 장관리에 소재한 1만두 규모의 대규모 종돈장중 하나인 유전자원 종돈장에서 3백두가 오제스키병에 감염됐으며이중 2백 두가 폐사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에 따라 유전자원 종돈장에서 오제스키병 발생을 확인하고 발생농장 돼지의 이동제한, 감염돼지의 살처분 조치를 취하는 한편 해당농장으로부터 종돈을 분양받은 농가명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0.07.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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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4월부터 농림수산정보센터가 농촌지역에 무료 인터넷서비스를 시작하는 것을 비롯, 정부가 농촌 정보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정작 농어촌 지역에 초고속통신망이 구축되지 않아 농촌 정보화 정책이 무용지물화 될 위기에 놓여 있다. 특히 지난해 전자상거래 총액이 2천억 수준에 이르렀고, 올해는 6천5백억 수준으로 크게 증가할 전망이지만, 현재 농어촌지역의 경우 통신 인프라가 구축되지 않아 전자상거래조차 불가능한 상태다. 이같은 문제는 정보통신부가 초고속 통신망 지원을 한국통신과 하나로통신 등 민간통신업체 자율로 맡겨 수익이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0.07.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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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자관리소 평택지소의 경기도 이양 추진계획이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재배품종 선택 및 인력과 기존 시설물에 대한 인수방법 등 이양에따른 구체적인 논의가 시작되면 양측간의 논란도 예고된다. 농촌진흥청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국무회의에서 경기도가 요청한종자관리소 평택지소 이양문제를 긍정적으로 검토키로 결정, 농진청에 이양계획서를 30일이내에 제출토록 통보했다는 것이다. 따라서 농진청은 해당 도인 경기도와 협의, 인력 및 시설 등 이양문제에대한 세부적인 계획을 4월초까지 마련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평택지소가 경기도에 이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0.07.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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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가 올해 친환경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것으로 알려져 주목받고 있다. 최근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소비자와의 상생으로 안전하고 신선한 농산물을 공급한다는 차원에서 친환경농산물의 주문판매를 실시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농협중앙회는 농협 인터넷하나로클럽에 친환경농산물 판매코너를 개설하고 친환경농산물의 품목별 생산자조직 및 산지조합을 파악, 소비자들이 해당품목을 구매시 즉시 산지조합 및 판매장에 통보해 산지조합 및판매장에서 택배를 실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농협중앙회는 유기농산물 판매량 증대로 친
협동조합
한국농어민신문
2000.07.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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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농업협동조합법은 농·축·인삼협중앙회의 7월1일 통합을 주된 내용으로 한다. 사실 이것은 정부를 비롯한 농협, 한농연, 농단협 등 협동조합개혁 범농업인 시민연대의 입장이 상당부분 반영된 것이다. 여기까지 오기에는 중앙회 조직체제를 놓고 오랜 세월동안 치열한 논쟁이 있었고, 각 주체마다 입장이 바뀌기도 했다. 그러나 갈등의 양상은 달라도 그 본질은 협동조합을 개혁하려는 농민들과 그것을 막으려는 협동조합 기득권 세력간의싸움이었다.■새 정부와 협동조합개혁위원회 국민의 정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농림수산부문 국정개혁 100대 과제에농
협동조합
한국농어민신문
2000.07.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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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최근 한국어항협회 손정식 회장이 펴낸 ‘바다여 빛나라’라는 책의내용 중 수협의 공제사업을 신랄하게 비판한 것에 대해 수협이 조직의 명예를 훼손시켰다며 손해배상 청구를 할 것이라고 밝혀 파문이 예상. 손회장은 ‘수협중앙회 임직원의 부인들로 국한하여 보험설계사를 구성해 놓고 보험가입 실적에 따라 1억원까지 대출해 주는 것은 재주는 어업인이 부리고수익은 수협중앙회 직원가족들이 먹는 꼴’이라고 신랄하게 비난. 이에 대해 수협중앙회 강병순 공제부장은 “근거없이 수협조직의 명예를훼손시켰다”며 “손회장이 근거를 대지 못할 경우 배부된 책을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0.07.2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