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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콩 살리기' 나섰다“우리콩을 살려라.” 농림부가 최근 자급률이 급감하고 있는 우리콩 살리기에 발벗고 나섰다.“그동안 국산콩의 자급률이 이렇게까지 떨어졌다는게 속이 상해요. 이번에 머리터지게 한번 해볼 각오입니다.” 심재천 농림부 농산과장의 ‘우리콩 살리기’ 출사표다. 10일 농림부는 콩의 수매량 확대, 수매가 인상, 재배면적 증대 등을 통해 2004년까지 식용콩 자급률을 현행 25%에서 50%까지 확대하는 것을 뼈대로 하는 ‘식용콩 자급률 제고대책’을 강력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자급률을 높이기 위한 첫 번째 대책은 정부 수매등급
정책
이상길 기자
2001.04.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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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가 부채대책 신청률이 75%에 이른다는 정부 발표에 대해 현장 농민들의 반응이 시큰둥하다. 부채대책이란 게 상환을 미뤄주고 이율을 내렸을 뿐인데 정부는 ‘13조원을 지원했다’며 마치 빚을 대신 갚아주기라도 하는양 자랑하고 있는 탓이다. 농림부와 기획예산처는 최근 앞다퉈 자료를 내어 지난 1월 발효된 농어인부채경감특별조치법에 따라 받은 부채상환연기 신청액수가 13조2천억여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전체 부채대책 대상액 17조5천억여원의 75%에 해당하는 수치다. 중앙 일간지와 방송사들은 이를 그대로 보도했고, 속사정을 알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04.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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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가 책임경영과 경영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경영협약제’를 농협유통 등 자회사 사장단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밝힌 것과 관련, 중앙회의 권한을 과도하게 강화한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농협중앙회는 최근 자회사 사장단 회의를 갖고 경영평가점수에 따른 차등폭을 확대키로 하고, 이달 중으로 자회사 사장과 중앙회의 각 사업부문별 대표이사가 경영목표를 포함한 경영협약을 체결키로 했다. 이와 더불어 농협은 중앙회 임원과 집행간부에 대해서도 성과급제를 도입, 책임경영체제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그러나 경영협약제를 자회사 사장단까지 실시하는
협동조합
한국농어민신문
2001.04.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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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조합 “납득 못한다” 반발평가기준, 의견 수렴도 없이 작성 - 농민 실익부문 제대로 평가 안돼농협중앙회는 최근 일선 조합들에게 ‘2000년 회원조합 경영평가 결과’ 공문을 통보하고, 임직원에 대한 등급별 상여금지급률 차등적용 등 올해 조합별 경영개선조치 요구사항을 시달했다.자본적정성, 자산건전성, 수익성, 유동성, 퇴직충당금 적립률, 농업인 실익 등을 종합 평가해 매긴 이번 평가결과는 앞으로 일선조합들의 경영지도, 합병, 구조조정 등에 기준으로 사용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에 일선 조합들은 중앙회가 의견수렴없이 일방적으
협동조합
한국농어민신문
2001.04.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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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정부, 우리측에 1만여톤 추가 수입 압력최근 중국정부가 지난해 한-중 마늘협상에 따라 저율관세를 적용키로 한 냉동-초산조제마늘의 관세할당물량 가운데 중국산 마늘의 수출가격 인상으로 채 수입되지 않은 1만여톤을 의무사항이 아닌데도 수입해 가라고 어거지를 부리고 있다. 특히 폴리에틸렌(PE) 업계들은 벌써부터 구체화되지도 않은 중국정부의 보복조치를 언론에 흘리면서 또다시 마늘농가를 희생양으로 삼으려는 속셈을 보이고 있다.중국측은 최근 지난해 협상에서 저율관세 30%를 적용키로 한 냉동-초산조제 마늘의 관세할당물량 2만1백5톤 가운데
정책
이상길 기자
2001.04.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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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농어업인부채경감특별조치법이 발효된 지난 1월 8일부터 3개월 가량이 지난 3월31일 현재까지 부채경감신청율은 목표치의 75%에 달하는 13조2천2백24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농림부에 따르면 올 1/4분기동안 농어업인 부채경감 신청은 총 1백9만5천건에 13조2천2백24억원에 이르렀고, 신청금액의 54%수준인 7조1천4백91억원에 대해 지원이 결정됐다.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04.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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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식목일 산불 건수가 지난해의 절반으로 떨어졌다. 산림청은 지난 5일 식목일 산불이 27건 29ha로 지난해 50건 5백20ha의 절반에 그쳤다고 밝혔다. 산림청은 국민들의 경각심이 높아졌고, 전 행정력을 산불예방·감시에 투입해 발생 즉시 초동진화한 덕이라고 풀이했다.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04.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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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졸라맬 허리띠도 없다"최근 농림부가 농가의 소비지출구조에 대한 심층 분석에 들어가면서 내놓은 ‘농가소비 건전화 추진방안’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논란의 초점은 농가의 소비지출구조를 건전화해야 한다는 농림부의 시각. 농림부는 농가의 가계비, 특히 축조의금, 출타가족 송금, 각종 회비, 성금 등 교제증여비와 관혼상제비를 들어 소비건전화를 언급하고 있다.농림부의 ‘농가의 소비지출구조 분석’에 따르면 농가가계비는 90년 8백22만7천원에서 96년에는 1천7백3만9천원으로 연평균 12.2% 증가했으나 IMF 시기인 97년 이후에는
정책
이상길 기자
2001.04.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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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농업용수 부족 현상에 대한 문제가 빈번히 거론되고 있는 것과 관련, 가장 우선된 정책과제는 신규수원공 개발보다 기존 수리시설의 개보수를 통한 물이용의 효율화, 유실량의 최소화를 도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또한 제한된 자원인 물을 효율적으로 이용관리하기 위해서는 계획에 의해 적량을 공급·배분해야 하지만 과다급수시에는 물의 낭비, 관리비의 증가 등 경제성이 오히려 떨어지는 경우가 우려되기 때문에 정책을 마련하면서 경제성, 급수노력, 시설여건, 노동력 등 다각적인 측면이 고려돼야 한다는 지적이다.김홍상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부연구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04.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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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1% 더 올리려고 지금까지 늑장을 부렸나.”올해 추곡수매가가 진통 끝에 결정됐지만, 농민들은 몹시 마뜩찮은 표정이다. 보통 3월초면 끝나는 추곡수매가 결정이 한달이나 늦어진 결과가 정부안(3%)보다 1% 올린데서 맥없이 끝난 탓이다. 8%이상 인상을 요구했던 농민들은 올해 생산비인상률(6.2%)에도 못 미치는 추곡가로 살림이 될지 난감해 하고 있다. ▲추곡가 4% 결정 배경=농림부는 지난달 219회 임시국회 막판까지 3% 고수 방침을 전혀 굽히지 않았다. 올해 도입한 논농업직불제가 수매가를 2.3% 올리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04.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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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직속자문기구인 지속발전가능위원회(위원장 강문규)가 새만금 사업의 추진에 제동을 걸어 지난달 31일 예정됐던 새만금 사업추진 여부 발표가 미뤄진 가운데 환경단체와 농림부·농업기반공사간의 공방이 감정싸움으로 비화. 새만금갯벌 생명평화연대는 최근 이한동 국무총리, 김중권 민주당 대표, 한갑수 농림부 장관, 유종근 전북도 지사, 문동신 농업기반공사 사장을 5적(五賊)으로 규정했으며, 이에 맞서 농업토목학자들로 구성된 한국관개배수위원회는 “지속가능위, 환경단체 등의 무책임한 주장 때문에 날마다 수억원의 혈세가 바다로 떠내려 가고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04.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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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함석재)는 9일 전체회의를 열어 단 10분만에 올해 추곡수매가 4% 인상안을 결정하는 기동성을 발휘. 소속 의원들은 이날 220회 본회의 대정부 질의 첫날인 탓인지 높은 출석률을 기록. 낮 1시50분께 회의가 시작되자 함 위원장은 3당 간사 합의사항이라며 4%인상안을 제안했고, 한갑수 농림부 장관도 그간 버티던 모습과 달리 흔쾌히 합의사항을 접수. 눈 깜짝할 새 회의가 끝나자 주변에선 앞으로 농정현안을 ‘물밑접촉’으로만 풀어야 빨리 처리되겠다고 쓴소리.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04.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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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귀속표준소득률 조정과 관련 양계농민들의 불만이 고조. 양계농가들에 따르면 국세청이 표준소득률을 조정하면서 낙농·육우, 양돈분야는 소득률을 인하한 반면 양계업종은 기존 세율인 4.7%를 유지키로 한 것. 이와 관련 한 농민은 “양계업종이 뉴캐슬 등 닭질병과 잦은 가격변동으로 안정적 소득창출이 불가능함에도 불구 최근의 특수상황만 고려, 표준소득률을 인하하지 않은 것은 형평성 차원에서도 문제가 있다”고 성토.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04.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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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농과 중앙종묘 통합과 관련, 대규모 구조조정이 임박하자 임직원들이 삼삼오오 한자리에 모여 의견을 교류하는 등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 특히 일부에서는 회사명도 바뀔 것이라는 전망이 나돌자 이번 구조조정에 살아남는 임직원도 내년 업무추진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어두운 전망도 제기. 이와 관련 흥농종묘의 한 직원은 “지난해 매출액도 크게 신장하는 등 경영상 아무런 문제가 없었는데 갑자기 이런 변화를 꾀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씁쓸한 표정.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04.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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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채권부터 해소해야""지역권 중심 광역합병 추진 바람직"일선 부실조합들의 합병대상 선정과 합병추진계획 등이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경제권 중심의 자율합병보다 지역권 기준의 광역합병이 바람직하며, 합병촉진을 위해서는 부실채권을 해소하는 방안이 먼저 마련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최근 ‘지역협동조합의 효율적 합병방안 연구’라는 연구보고를 통해 합병규모의 선택에서 약체조합을 구조조정하는 차원이 아닌 경우에는 가능한 한 시·군단위의 광역합병을 추진해 지역조합이 지역농업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04.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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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번째 식목일 하루 연인원 78만여명이 5천8백ha 산에 나무 5백90만그루를 심었다. 산림청·농림부 직원 2백여명은 경기도 평택시 은산리에서 잣나무 등 나무 9천그루를 심었고, 강원도 고성에선 주민 등 5백여명이 7번국도변에 해송·이팝나무 2천그루를 심었다. 2002년 월드컵경기가 열리는 도시에서도 나무심기 행사가 열렸다. 신순우 산림청장은 이날 경기도 포천군 국립수목원에서 이한동 국무총리, 한갑수 농림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숲의 명예전당’ 개관식을 열었다. 명예전당에 헌정된 이는 김이만·임종국 조림가, 육종학자 현신규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04.0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