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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두연 외교통상부 새 통상교섭본부장은 지난 3일 “한·칠레 자유무역협정은 국민적 합의가 필요한 일인만큼 일방적으로 추진하지 않겠다”고 말했다.황 본부장은 이날 김남용 상임대표, 박홍수 한농연 회장 등 전국농민단체협의회 소속 회장단을 만나 이같이 밝히고, “협상창구 역할을 맡은 본부장으로서 부처간 협의와 충분한 여론수렴을 거쳐 국익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회장단은 이날 불가피하게 한겺Ⅷ?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하더라도 농업분야만큼은 WTO농산물협상 뒤로 미루라고 주문했다. 배영환 기자 baeyh@agrinet.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03.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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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간 입장차 너무 커 5차 협상 무산민주당 "전면 재검토, 비준 반대" 밝혀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가 양쪽의 입장차이가 너무 큰데다 집권여당인 민주당도 농산물을 제외할 것을 요구, 협상이 사실상 결렬될 것으로 보인다.정부 통상당국자는 5일 “양쪽의 입장차이가 커서 지금 협상진행을 얘기할 단계가 아니다”라고 밝혀 한·칠레 자유무역협정 5차 협상이 무산됐음을 확인했다. 이 당국자는 “5일 칠레로 간 팀은 양국의 입장을 확인하는 수준의 실무팀에 불과하며, 5차 협상이 아니다”라면서 “아마도 이번에 가서 입장을 확인하고 무기연기쪽으
정책
이상길 기자
2001.03.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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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시기상조” 여론 고조무역위원회가 올 4월중 현재 시행중인 마늘 산업피해구제조치를 재검토키로 하고, 구제조치를 해제하는 방안을 강구중인 것으로 알려져 마늘생산 농가들이 또다시 불안에 떨고 있다. 이와 관련 농협중앙회는 최근 구제조치 시행이후에도 마늘농가의 어려움은 계속되며 농림부의 마늘산업 경쟁력 제고 대책이 시작단계이기 때문에 구제조치가 계속 유지돼야 한다는 의견을 무역위원회에 전달했다. 최근 정부는 마늘산업피해구제조치와 관련 4월중 무역위를 개최키로 했다. 무역위는 이번 회의를 통해 한중마늘분쟁이후 수입을 제한하는 물량 자
협동조합
한국농어민신문
2001.03.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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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가 최근 일선 조합들의 상호금융 대출금리를 시중은행권 수준으로 대폭 인하토록 강력하게 지도할 방침이라고 밝힌 것과 관련, 일선 조합들이 이에 강력 반발하고 있다. 그러나 올들어 상호금융 수신금리가 3차례 이상 인하되는 등 예대마진 폭이 5%p대 이상으로 늘어나는 상황에서는 이들 조합들의 주장이 설득력이 없다는 지적이다. 농협중앙회는 지난 5일 일선조합들의 상호금융 일반대출금 등 전반적인 금리를 시중은행권 수준으로 대폭 인하토록 강력하게 지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농협중앙회 관계자는 “조합들의 적정마진이 3%p대가 적절
협동조합
한국농어민신문
2001.03.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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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곡종합처리장들이 지난 가을부터 매입한 벼를 처리 못해 몸살. 더욱이 쌀 산지시세가 저가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데다 일부 미곡종합처리장은 거래를 해왔던 대도시 판매장이 더 이상 거래를 않겠다고 통보, 사면초가에 몰리기도. 또한 농협 미곡처리장들은 조합운영회의서 조합원들로부터 대책을 강구해내라는 강력한 추궁에 사태수습을 위해 안감힘. 농협 미곡종합처리장 한 관계자는 “올해는 유난히 출고량이 감소했다”며 “조합원들의 판매량 증대대책 강구 목소리가 높다”고 하소연.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03.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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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수협이 어업용 선외기를 팔면서 수수료를 챙겨온 것이 뒤늦게 알려지자 수협중앙회가 업체들로부터 수수료만 받고 유통질서를 바로잡는 노력은 소홀하다는 지적. 특히 중앙회 관계자는 “일선수협 중 따로 수수료를 받는 곳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는 등 변명으로 일관. 이에 대해 현장 어민들은 “계통구매의 본래목적은 협동조합으로써 어민에게 공동구매의 이익을 환원하는 것”이라며 “수협이 수수료만 챙려 해서는 안될 일”이라고 호통.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03.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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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의 FTA저지 궐기대회 지원 약속을 지키라며 지난달 27일 밤 서울 서대문 농협중앙회를 찾은 김남용 상임대표 등 농단협 회장단은 권달읍 농촌지원부장의 ‘뻔뻔함’에 크게 격분. 하루 전만 해도 ‘적극 돕겠다’, ‘인원동원 가능할 것이다’며 노의현 경제대표이사와 함께 나섰던 권 부장은 그러나 이날 ‘절차를 거쳐 지원불가로 결정된 만큼 농민단체들이 알아서 하라’고 급선회. 단체장들은 “농협이 농림부의 직간접적 압력을 받는다는 건 알고 있지만, 이렇게 농민을 배신해도 되는거냐”며 분노. 단체장들은 결국 정대근 회장을 못 만나고 돌아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03.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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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농민 배신” 격분○…공석중인 농협중앙회의 인삼분야 이사 자리를 놓고 지역삼협 조합장들의 물밑작업이 치열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특히 농협중앙회 이사는 업계에서의 개인적 위상 제고와 영향력 강화·정보취득의 용이성 및 수당 등에서 메리트가 많아 연임 조합장들은 물론 신임 조합장들의 관심이 높다는 게 주위의 분석. 이에 대해 업계인사는 “자리경쟁도 좋지만 인삼산업 발전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인사가 맡아야 한다”고 한마디.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03.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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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지식관리시스템 구축▨농림부(장관 한갑수)는 3일 전자농림행정의 발판이 되는 농림지식관리시스템(KMS)을 구축, 시연회를 열었다. 문의 02-500-1638.영농체험장 선착순 모집▨농협중앙회는 이달 5일부터 4월말까지 전국 3백68개소의 영농체험장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최근 밝혔다. 참여신청은 농협 홈페이지(www.nonghyup.com)에 접속하거나 농촌지원부(02-397-5621/6)로.우수인재 20명에 장학금▨애그리브랜드 퓨리나 문화재단(이사장 김기용)은 국내외 축산관련 분야에 재학중인 고등학생 및 대학생 가운데 학업성적이 우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03.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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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감자생산이 옛날보다는 늘고 있지만, 남한이 계속해서 씨감자를 지원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강성모 중국 연변농업과학원 생물기술연구소장은 지난달 28일 열린 통일농업포럼(상임대표 이길재) 월례세미나에서 “북한은 감자 종자 생산체계가 없고 기술도 떨어져, 종자 생산체계가 확립될 때까지 남한이 우량종자를 해마다 공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강 소장은 ‘북한의 감자재배 현황과 협력방향’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북한은 척박한 토양에서도 잘 자라고 수확량도 많은 종자가 필요하다”며 “감자 생육기인 6∼7월에 남북한과 중국의 전문가들이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03.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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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밭직불제 도입"김대중 대통령은 “내년부터는 밭농사하는 농민들, 산골의 농민들까지도 보조금을 주고, 현재 사과와 배의 재해에 대해 보상을 하는 재해보험을 내년부터는 포도, 감귤, 단감까지도 확대하도록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또 “농민이 인터넷을 통해 제값을 받고, 소득증대를 하도록 거의 전 농민을 내년까지 인터넷에 연결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김 대통령은 1일 3개 TV로 생중계된 ‘국민과의 대화’를 통해 경기 용인 황병익 농민의 농촌의 현실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소득증대 대안에 관한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변했다
정책
이상길 기자
2001.03.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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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지난달 28일 제218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어 논란이 돼 온 농업농촌기본법 개정안, 수산물품질관리법 개정안 등 5개 농수산 관련 법률안을 처리하고, 한중어업협정을 비준동의 했다. 폭설피해 농가 지원을 늘린 재해대책법 개정안은 농민 요구를 더 반영해야 한다는 여론에 따라 이날 상정되지 않았다. 다음은 법안 주요 내용.선 지원으로 전환하고 철거비도 포함키로▲농어업재해대책법 개정안(2월28일 현재)=농민들이 줄기차게 요구해 온 선지원, 철거비 지원 등이 논란 끝에 포함됐으나 수준과 폭이 그리 크지 않다. 작물피해에 대한 지원규정도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03.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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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ha미만 영세농 되레 증가 - 전업농 10만호 육성 '먼 얘기'농업기반공사가 11년 동안 3조8천억원을 투입해 시행해온 영농규모화사업의 실효성에 대해 심각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농지규모화는 지지부진하고 호당 목표면적도 달성 불가능하다. 국제통화기금(IMF) 위기 이후 융자금리도 인상돼 현행 농업수익률 가지고는 20년 동안 빚을 갚는 것도 불가능하다. 재원인 농지관리기금의 결손도 심각하다.농업기반공사는 지난달 28일 공사 교육원 대강당에서 ‘영농규모화사업평가회’를 가졌다. 평가에 따르면 지난 90년부터 지난해까지 11년 동안
정책
이상길 기자
2001.03.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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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선 축협들에 대해 농협중앙회는 ‘축산농협’ 해당조합은 그대로 ‘축협’으로 호칭하고 있어 농민 등 조합 관계자들과 소비자인 일반 국민들이 혼돈을 빚고 있다.농협중앙회는 농·축협중앙회 통합 취지를 반영한다며 지난해 11월부터 일선 축협·인삼협들의 명칭 끝부분에 ‘농협’을 붙이는 ‘CI약칭 제정’을 실시했다. 그러나 일선 축협들의 반발로, ‘축협’ ‘축산농협’중 택일해 사용토록 방침을 변경했다. 현재 1백90여개 일선 축산조합중 일부 품목조합을 제외하고는 1백60여개의 대부분 조합들이 축협이라는 본래의 고유명칭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
협동조합
한국농어민신문
2001.03.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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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조합 권익 증진과 공동사업 개발을 위한다는 취지로 농협법에 신설된 품목별연합회 설립문제가 유야무야 방치되고 있다.그동안 연합회 설립 움직임을 보이던 품목조합들이 최근 하나둘씩 추진력을 잃고 있는 것. 최초로 연합회 인가신청을 냈던 인삼품목조합들은 허가자격 요건이 불투명해짐에 따라 농협중앙회 품목별협의회 개념인 ‘인삼품목협의회’로 오는 9일 창립총회를 갖는다. 이는 공동경제사업 개발 등의 연합회 기능이 없는 비경제사업체 방식으로 운영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뿐 아니라 낙농·양돈·양계조합과 일부 과일이나 시설채소 등의 품목조합들도
협동조합
한국농어민신문
2001.03.0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