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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일부 식자재마트들이 달걀을 ‘미끼’상품화하는 가격 후려치기로 생산농장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고 한다. 현장에서는 대형 유통마트처럼 중소규모 식자재마트들도 표준계약서를 의무 작성해 유통질서를 바로잡도록 규정을 개선해야 한다는 여론이다. 실제로 인천의 D마트는 지난달 달걀 한 판(30알)을 1000원 이하에 납품토록 요구하고 업체가 거절하자 일방적으로 거래를 중단해 ‘갑질’ 논란 도마에 올랐다.D마트는 40일이 넘도록 달걀 한 판을 3900원에 판매하는 미끼상품으로 활용했다는 것이 현장의 주장이다. 납품업체에는 판매가격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24.04.2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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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친환경농산물이 위기에 놓여있다.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인지도가 예상보다 낮고, 가치도 일반 농산물과 같은 선상에 놓는 소비자 비율이 높은 탓이다. 이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2023 친환경농산물 소비자 인식 및 판매장 현황 조사’에서 나타난 결과다. 소비자 12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이 보고서에 따르면 친환경농산물, 유기농산물, 무농약농산물, 유기가공식품, 무농약원료가공식품 등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 인지하고 있는 비율이 평균 68.1%였고, 세부적으론 ‘유기농산물 58.8%’, ‘유기가공식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24.04.2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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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지난 4월 10일 22대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총선을 치렀다. 이번 선거에서 ‘후계농어업인 및 청년농어업인 육성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에 찬성한 후보자들이 다수 당선돼 어느 때보다 개정 법률안 처리에 힘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활동하는 의원들도 대부분 당선돼 21대 임기 내 국회 처리도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에 따르면 이번 총선에서 ‘후계청년농어업인법’ 개정에 동의하면서 확약서에 서명한 당선인은 국민의힘 13명, 더불어민주당 22명 등 총 35명이다.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24.04.19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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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고령인구가 많고 벽지노선 및 교통소외지역이 늘고 있는 농어촌지역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자율주행 대중교통에 관심이 쏠린다. 농어촌의 교통여건을 고려할 때 자율주행버스를 도입하는 것이 장기적 관점에서 대안이 될 수도 있다는 판단에서다.고령자들이 운전면허증을 반납하지 않는 이유 중 하나가 이동의 불편함 때문이다. 그런데, 한국운수산업연구원이 발간한 ‘교통소외지역 대중교통 서비스의 유지 및 강화를 위한 운영전략’에 따르면 2022년 기준 농어촌버스 운전자의 29.8%가 61세 이상이다. 고령화가 심화되고 있는 반면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24.04.19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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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정부가 농식품 수급 및 가격안정을 위해 할당관세로 직수입한 바나나, 오렌지 등 수입과일을 소형 슈퍼마켓과 재래시장 등까지 확대하면서 농업인들의 불안감이 크다. 할당관세와 직수입으로 반입된 바나나와 오렌지 1762톤은 대형마트에서 예년보다 20% 낮게 공급되고 있다. 소비자들의 구매 패턴도 수입과일 선호로 빠르게 바뀌고 있다.특히 국내 농산물 수급안정을 책임져야 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11개 품목을 직수입해 골목상권까지 대량 공급하면서 사과 가격을 안정시키겠다는 발상이 합리적 정책인지 부정적 여론이 높다.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24.04.16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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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정부의 양곡 소비량조사 통계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가구별 특성을 감안해 조사 표본수를 확대하면서 소비처별로 다양한 조사가 이뤄지도록 현행 조사방식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특히 양곡소비량 통계는 정부 양곡정책 수립의 기초자료이자 핵심이라는 점에서 정확성 제고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농경연 보고서에 따르면 통계청의 양곡소비량 조사는 가구 부문과 사업체 부문으로 구분해 진행된다. 문제가 되는 것은 가구부문 조사로 통계 표본이 조사의 중요성에 비해 표본 수가 너무 적다는 점이다. 지난해 양곡소비량 조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24.04.16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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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사과는 다른 과수에 비하여 비교적 냉량한 기후를 좋아하므로, 연평균기온이 7~12"C이며, 4~10월의 기온이 15~19℃, 6~8월의 월평균 기온이 18~24℃인 온대 북부지역이 적합하며, 강우량은 연간 1000~1200mm가 적당하다. 토질은 토심이 깊고 토양산도가 pH 5.5~6.5인 사양토가 사과재배의 적지로 여겨진다.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2040년까지 한반도 평균 기온이 1.8℃ 오르는 고탄소 시나리오를 가정해 과일 재배지 변동을 예측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기후변화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차
기고ㆍ독자투고
한국농어민신문
2024.04.12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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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정부가 농업진흥지역에 내·외국인근로자 주거시설 설치를 허용하는 농지법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 가운데 안전 장비를 갖춘 기존 가설건축물도 허용해야 한다는 여론이어서 주목된다. 농업진흥지역에서의 주거시설은 현행 농지법상 농어업인 주택 이외에는 허용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이번 내·외국인 주거시설 설치 허용으로 근로자 숙소에 숨통이 트일 것이란 전망이다.이번 개정안은 농업진흥지역 내 설치 가능한 농어업인 주택을 내·외국인 근로자 주거시설로 활용할 수 있도록 허용 행위를 추가한 것이 골자다. 특히 부지면적을 기존 660㎡(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24.04.12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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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더불어민주당(175석) 등을 비롯한 범야권의 압승으로 끝났다. 대통령 임기가 아직 3년이나 남은 상황에서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은 108석을 얻는 데 그쳤다.향후 4년간 입법권을 쥐고 정국의 주도권을 갖게 된 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 △농산물 가격안정제도 도입 △필수농자재지원법 제정 △농어업재해국가 책임제 도입 등을 약속했다. 또 지역소멸위기 대응과 관련 농어촌주민수당(기본소득) 단계적 지급, 농촌주치의 도입, 공공형 버스 및 맞춤형 택시 확대 등도 공약했다. 이번 정부 들어 사라진 임산물 친환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24.04.12 1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