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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60주년을 맞아 남북간 화합과 단합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6000만 온겨레의 소망인 통일을 앞당기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농업계의 교류·협력도 급물살을 타고 있다. 그동안 민간단체 차원에서 농업교류 협력사업이 추진되면서 나름대로 성과를 얻었고 무엇보다 남북한 정부 대표단이 농업분야의 상호협력방안을 논의한다는 점에서 큰의미가 있다. 우리 정부 대표단이 오늘과 내일 개성에서 남북농업협력위원회 1차 회의를 가지는 지금 분명히 해야할 것은 농업교류 협력의 새로운 모델이 제시돼야 한다는 점이다. 우리측이 농업협력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11.11.18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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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 지역균형발전이 매우 중요하게 부각하고 있다. 수도권 집중에 따른 불균형 개발은 지역의 발전을 더디게 하고 국가적으로 이득이 될게 없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전국 지자체를 중심으로 지역경제 발전과 홍보의 일환으로 각종 축제 및 행사가 열리고 있다. 수많은 행사들 가운데 농업인이라면 지역에서 열리는 농기계전시회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올해부터 소규모 농기계전시회가 충성한데 오는 9월 경남 창녕과 10월 강원도 영월, 그리고 내년 4월 익산에서 농기계전시회를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영농현장과 가까운 곳에서 열리는 전시회는
기고ㆍ독자투고
한국농어민신문
2011.11.18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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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농림부 이관을 위해 농업계는 십여년간 노력해 2000년에야 농림부로 옮겨 올 수 있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축산발전기금의 80%이상과 농업관련 각종 자금을 마사회 수익금에서 지원받는 등 마사회는 농업계 발전에 중요한 재원공급원으로 자리잡았다. 그런데 최근 경마를 사행산업으로 간주하고 이를 정리하려는 일부 정치권의 움직임과 제도적으로는 한시적인 지방교육세 영구화 움직임 등으로 풍전등화의 위기에 놓여 있다. 마사회는 자체적으로 사행성 개선을 위해 과감하고 구체적인 대책을 실천하고 경마가 국민의 건전한 여가 및 레저로 정착되
기고ㆍ독자투고
한국농어민신문
2011.11.1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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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양에서 메론과 배 농사를 짓고 있다. 세계화, 개방화로 고품질 농산물 생산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20년 가까이 좋은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수확기에 접어들면 상인에게 밭떼기로 판매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좀더 높은 가격을 받으려는 욕심에 부산, 대전 등 도매시장에 출하하지만 매번 불만족스럽다. 농민으로서 수확의 기쁨을 느껴야 하겠지만 업으로 삼고 있는 터라 경제적인 부분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메론 하나를 보더라도 지방도매시장은 조금만 물량이 늘어나면 가격은 바닥을 친다. 또 메론은 특정시기인 명절을
기고ㆍ독자투고
한국농어민신문
2011.11.18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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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렬하는 태양 빛에 붉은 빛 고추가 탐스럽게 익어간다. 열기로 후끈거리는 고추밭이지만, 고추 따는 부지런한 손놀림은 멈추지 않는다. 숨이 콱 막힐 정도인 비닐하우스에 고추를 건조하는 수고도 감수한다. 그런데 태양초이건, 화건이건 간에, 농업인이 반드시 시장에 ‘고추’로 팔아야 한다는 법은 없고, ‘고추장’으로 만들어 돈을 버는 방법도 있는 것이다. 어느 쪽이 더 수월한 것이고, 타산성이 있는 지는 다른 기회에 보기로 하되, 지금의 법률대로라면, 고추로 팔면 ‘농산물’ 판매요, 고추장을 만들어 팔면 ‘식품’을 제조하여 판매하는 것이
농업마당
한국농어민신문
2011.11.18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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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면시비 농작물 ‘생육 왕성’ 인칼균 비료를 농작물에 엽면시비 하면 작물의 생육이 더욱 왕성해지고 병충해가 줄어 수확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칼균연구소와 대구대학교 유관식 교수가 공동 수행한 농림기술개발 연구과제에 따르면 지난해 5월부터 1년 동안 인칼균을 엽채류와 김장채소, 과수 등에 농도별로 엽면시비한 결과 특히 병해충 감소와 생육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연구에서 인칼균은 얼갈이 배추의 무사마귀병과 열무의 검은별무늬병, 배추의 팁번 현상 등을 줄이는 효과가 있으며, 무처리구에 비해 장기간 신
기고ㆍ독자투고
한국농어민신문
2011.11.18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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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식품안전과 농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친환경농산물을 사용하는 음식점에 대해 ‘친환경농산물 음식점 도지사 인증제’를 실시한다. 친환경농산물 음식점 인증 대상 업소는 모범음식점으로 지정 받은 업소로 월 평균 쌀과 채소의 친환경농산물 사용량이 쌀의 경우 800kg, 채소의 경우 200kg을 초과하거나 월 평균 전체 쌀과 채소 사용량의 75% 이상을 친환경농산물로 사용해야 한다. 전남도는 이들 친환경농산물 음식점 인증업소를 위해 영업시설 개선을 위한 위생용품 지원과 친환경농산물을 손쉽게 구할 수 있도록 생산자 등과 계약재배나 직거
기고ㆍ독자투고
최상기 기자
2011.11.18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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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식물검역소(소장 안광욱)는 지난 12일, 올 7월에 화물로 수입된 9216건의 식물류를 검역한 결과 668건에서 141종의 해외병해충이 발견돼 1649건을 소독·폐기했다. 이는 2004년 7월과 비교할 때 발견건수는 13%(지난해 590건), 발견종수는 3%(지난해 137종)이 증가한 수치다.
기고ㆍ독자투고
서상현 기자
2011.11.18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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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내년도 친환경농업사업 가운데 친환경농업지구 조성과 천적방제, 2가지 사업에 대한 추가 신청을 받는다. ‘친환경농업지구 조성 사업’은 10ha이상 집단화된 지역에서 10농가 이상 친환경농업을 실천할 수 있는 단지를 대상으로 하며 미생물배양시설을 비롯한 축산분뇨 퇴비화시설, 유기질비료 생산시설, 목재파쇄기 등이 지원된다. 또 ‘천적활용 원예작물 해충방제사업’ 대상자는 1000평 이상 비닐하우스에 오이, 토마토, 고추, 딸기 등을 재배하고 천적방제 기술교육을 이수한 농가로 ha당 최고 7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 희망
기고ㆍ독자투고
이장희 기자
2011.11.18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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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예산이 올해 수준으로 동결될 움직임을 보이자 농업인들의 불만이 거세다. 기획예산처가 예산 부족이란 군색한 이유를 들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내년 예산조차 제대로 확보치 못한 상황에서 농림부는 무슨 근거로 2007년까지 종전 화학비료 보조 수준까지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공언했냐며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화학비료 보조 폐지에 낙심하고 있던 수많은 농업인들은 유기질비료 확대에 다소 위안을 삼았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농업인들의 이런 기대와는 달리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동결 소식이 들리자 농업인들이 격분하는 것은 당연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11.11.18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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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협상 국회비준을 앞두고 농민단체가 요구해 온 국내 보완대책이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 농림부와 농민단체가 간담회와 실무자협의를 통해 64건의 건의사항 중 20개 핵심과제를 선정한 것이다. 핵심과제의 수용여부는 아직 미지수지만 쌀 협상 국회비준이란 현안을 앞두고 정부와 농민단체가 함께 중지를 모았다는 점에서 고무적인 일로 평가할 수 있다. 농림부는 이번 건의내용을 전향적으로 검토하며, 특히 고위간부가 농민단체들의 요구를 수용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그러나 우리는 이 부분에 대해 기대를 하면서 한편으론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11.11.18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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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납 제도를 개편하려는 정부 움직임에 농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개편안 핵심은 납품업 단위를 더욱 대형화하겠다는 내용이다. 2007년 이후 농민의 계획생산 납품제도를 없애고, 지역농협을 제쳐놓고 농협중앙회에서 군납을 독점하는 방식으로 바꾸겠다는 것이다. 이럴경우 도내 2000여 영세농가는 농산물 공급 하청업자로 전락할 수 밖에 없다. 제값을 받기는커녕 납품의 기회조차 얻지 못하게 될 게 뻔하다. 일선 회원조합에서 납품토록 한 오늘의 제도도 문제가 많은데 중앙회에서 독?ㅄ淪恍?磯摸?공평한 물량 배정원칙은 없을 것이다. 농민들의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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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11.11.18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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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이 위기에 놓여있다는 말은 어제 오늘 얘기가 아니다. 그러나 요즘이야 말로 정말 농업이 위기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 지난해 전 농민들의 애간장을 녹이며 진통을 겪을 끝에 결국 통과된 한·칠레 FTA 국회 비준 통과의 상처가 아직 채 아물어지지도 않은 상태에서 오는 9월에는 쌀 협상 비준안이 또 다시 상정될 것이기 때문이다. 쌀은 우리나라의 근간인 산업이다. 쌀 산업이 무너지면 우리나라의 농업이 뿌리째 흔들리는 것은 불 보듯 뻔한 것이다. 특히 현재 중국산 찐쌀 수입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고, 외국 쌀과 비교해 막강한 경쟁력을 갖춘
기고ㆍ독자투고
한국농어민신문
2011.11.18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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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끼워팔기, 감아팔기 등등 유업체들은 각종 아이디어를 짜내느라 난리입니다. 하지만 저의 상황을 비춰본다면 정말 유업체들이 우유 소비 확대를 위해 노력하는지 의문만 남습니다. 아이가 있어 얼마전 유업체에 우유를 배달해 줄 수 있는지 문의했습니다. 답변은 노우! 이유인즉 배달하기 불편하기 때문이랍니다. 여러 사정을 이야기 했지만 대답의 변화는 없더군요. 가구수가 얼마 안되고 교통이 불편한 곳에 위치한 가정집에는 배달 자체를 꺼리는 것이 현실입니다. 앞에서는 우유를 많이 마시라고 권장하면서 정작 필요하니 보내달라
기고ㆍ독자투고
한국농어민신문
2011.11.18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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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쌀소득보전직불제 신청이 한창이다. 그러나 우리농업인에게 얼마만큼 도움이 될지 의구심이 든다. 우리 농업인들이 알기로는 단순히 (쌀값이) 80kg 1가마에 17만70원 이하로 떨어 질 때 그 차액의 85%를 쌀 소득보전으로 지원받는 걸로 알고 있다. 그러나 구체적으로는 고정직불금(논농업직불금)을 ha당 60만원 받는 것을 제외하고 보전해 줌으로써 실제 쌀값이 1가마에 16만원 이하로 떨어져야 몇 푼이라도 보전 받을 수 있다. 이 정책은 그야 말로 빛 좋은 개살구가 아닐까 생각된다. 왜 정부는 떨어진 쌀값의 100%가 아닌
기고ㆍ독자투고
한국농어민신문
2011.11.18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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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금 환경의 시대에 살고 있다. 환경문제를 생각하지 않고는 아무것도 할 수 없고 또한 해서도 안되는 세상이 되고 있는 것이다. 이 환경문제는 여러 가지 환경오염의 문제, 한정된 자원의 고갈문제 그리고 생태계의 균형을 파괴하는 문제로 구분된다. 이러한 환경문제는 우리 인류가 지구상에서 계속 살아가는데 큰 위협이 되고 있다. 농촌은 환경과 환경문제와 어떤 관계를 갖고 있는가? ○인근 도시민 쓰레기 투기 빈번 도시에서 살다가 농촌에 살고 있는 필자의 눈에는 농촌의 환경 문제가 결코 도시 못지않게 심각한 상태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농업마당
한국농어민신문
2011.11.18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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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횟수 확대·철저한 토질관리 수량증대 비결 똑같은 고추가 아니다. 영농기술과 경영방식에 따라 한마디로 ‘돈’ 되는 고추가 될 수도, 골칫거리로 전락할 수도 있는 것이다. 농촌진흥청 농업경영정보관실이 고추재배 농가들의 경영실적(2003년 기준)을 분석한 결과 상위 20% 농가는 10a당 평균 340만3000원의 소득을 올린 반면 하위 20% 농가는 46만원에 그쳐 7.4배의 큰 소득격차를 보였다. 상위농가들의 경영성과(10a 기준)를 보면 농약비 10만7000원, 제재료비 7만4000원, 토지임차료 5만원 등 경영비로 총 53만2
기고ㆍ독자투고
이병성 기자
2011.11.18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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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은 목초지를 황폐화시키는 잡초인 돌소리쟁이를 자생곤충을 이용해 친환경적으로 방제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농진청에 따르면 돌소리쟁이는 다년생으로 뿌리가 잘려도 재생하는 특성이 있어 방제가 매우 어려운 목초지에서 주로 발생하는 문제 잡초로 지적되고 있다. 그러나 목초지는 가축방목 등의 이유로 인해 제초제 사용에 제한을 받고 있어 환경친화적 방제기술 개발이 요구돼 왔다. 이에 따라 농진청은 돌소리쟁이를 집중 공략하는 ‘좀남색잎벌레’와 ‘분홍부늬들명나방’을 선발해 포장시험을 실시한 결과 우수한 방제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기고ㆍ독자투고
이병성 기자
2011.11.18 1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