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월께 창립총회

농민연합과 전국농민단체협의회 소속 28개 단체를 통합시킨 ‘한국농민연대’가 정식 출범한다.

농민연합과 농단협 소속 관계자들은 지난 5일 회의를 갖고 통합농민단체에 적용할 정관과 창립총회 일정 등에 대해 논의했다.

논의 결과, 통합농민단체의 명칭을 한국농민연대(약칭 농민연)로 정하고 △농업발전을 위한 대정부 정책건의 활동 △농민의 경제적·사회적·정치적 지위 향상을 위한 사업 등에 공동 협력하기로 정관에 명시했다. 한국농민연대는 정관에 따라 총회를 최고 의결기구로 두게 되며, 임원으로는 상임대표와 감사, 운영위원, 집행위원장, 정책위원장, 분과위원장을 선임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정관이 만들어지면서 농민연합과 농단협은 한국농민연대의 깃발을 올리기 위한 준비를 거의 마무리 했으나 구제역 전국 확산 등 농업계 상황의 여의치 않아 창립총회 시기를 확정짓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이들은 구제역 상황을 지켜본 뒤 2월 초나 3월 초 창립총회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우정수wooj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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