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육용 병아리가격이 큰폭으로 하락, 종계ㆍ부화업계 경영난 가중되고 있으나 효과적인 병아리수급조절기능이 없어 이에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종계ㆍ부화업계에 따르면 병아리 수당 생산비는 3백70원이나 실제 거래는수당 2백원이하까지 폭락, 종계ㆍ부화업계는 수당 1백50∼1백70원까지 적자에 따른 경영난에 직면하고 있다는 것.이에따라 종계ㆍ부화업계는 최소한의 자체 운영비마련을 위해 적자를 감수하고 당분간 생산을 계속하고 있으나 종계ㆍ부화업계간에 전체 생산량 조절이 이뤄지지 않고 있어 병아리생산량은 계속 증가되고 있다는 지적이다.특히 일부 종계업계가 육계계열업체들에게 장기 계약을 통해 안정적으로공급해오던 육용병아리도 최근 계열업체들이 회원사끼리 수당 3백30원선의저가에 자체조달함에 따라 종계ㆍ부화업계의 안정적인 병아리공급량 마져축소,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이와관련 업계의 한 관계자는 “종계ㆍ부화업계의 경영난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수요에 비해 과잉생산되고 있는 병아리생산량 감축을 위한 업계차원의대책을 서둘러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하고 “종계업계의 병아리 생산량 조절이 실패할 경우 5월 병아리가격이 50원대까지 대폭락이 우려된다”고 강조했다.발행일 : 98년 4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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