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현재 국내에 공급되고 있는 유색계 보다 질병에 대한 면역성과 산란성적이 우수한 백색계를 새로운 국내 산란계품종으로 보급하기 위한 움직임이본격화되고 있다.양계업계에 따르면 계란유통상인 동부축산이 본격적으로 백색란 유통에 참여함은 물론 춘천양계도 12만수 전량을 백색계인 하이라인품종을 사육하는등 점차 백색계사육과 유통이 증가되고 있다는 것.특히 유색계인 이사브라운에 비해 백색계 하이라인 품종이 사료를 10%가량덜 먹고 가금티푸스나 추백리 등의 질병에 강함은 물론 영양학적 차이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백색란에 비해 갈색란의 영양성분이 높은 것으로 잘못 평가하고 있다는 지적이다.수의전문가들은 난중 비교시 백색계는 평균 62∼63g이고 갈색계는 65∼66g으로 갈색계의 평균 난중이 2∼3g 무거우나 영양가치는 차이가 없는 것으로나타나고 있어 백색계의 국내 보급이 유리하다는 분석이다.또한 IMF한파에 따른 사료가격 폭등에 대처하기 위한 사료비절감은 물론생산성 향상이란 측면에서도 백색계의 국내 보급활성화가 더욱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이와관련 대한양계협회 채란분과 위원장 구천석 부회장은 “현재 백색계인하이라인을 직접 사육하면서 유색계와 비교시험한 결과 백색계가 생산성이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하고 “소비자들의 인식개선을 위한 홍보강화와 판매시 소비자를 설득, 소비확대를 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발행일 : 98년 4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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